[자작] 가이가 작업기-4

[Play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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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네번째 작업기 까지 와버렸네요. 마음이야 한번에 완성까지 쭉 올리고 싶지만

 쉽지 않군요. 

이번은 어깨 관절때문에 고생고생을 했는데, 그에 반해서 눈에 보이는 작업량은 그렇게 많이

 올라가진 않아 보입니다. 설계에 미스를 내서 갈기 부분이 조립성이 너무 떨어져서

분리해둔 덕트를 그냥 한파츠로 뽑았습니다. 까짓 마스킹하죠!

헤드에 붙이고 보면...그다지 잘 보이진 않지만 내부에 덕트가 보이긴 합니다. 근데 또 막상 저렇게 안해두면

 휑~~해요. 잘한건 안보이고 비는건 칼같이 보이는 이 무슨

몸통 부위쪽 어깨 관절은 가조립해둔 모양입니다. 역시나 라챗관절을 풀로 사용을 했고, 최대한 목각인형에서

 벗어나서 조금이라도 어깨관절을 움직이기 위한 처절한 설계쑈를 해야 한 덕분에, 몇번이고 재설계를 거듭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설계실패의 부산물 들입니다...아 내 레진, 내 시간

이상하게 '마'가 낀 부품들이 있는데, 귀신에 홀린것마냥 같은 파츠를 몇번이나 사소한 실수로

 재설계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은 어깨와 몸통 프레임이 그랬습니다.

최초의 기획보다 라챗 크기를 더 줄이지 못한 탓도 있고 막상 뽑고 어깨관절을 끼우고 나니 몸쪽 프레임 간섭때문에

 재설계를 해야 하기도 하고..(고작 2~3미리에 울고 웃어야)

갖가지 실패끝에 몸통에 붙였습니다. 팔의 무게도 있고 프레임에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 볼트자리를 만들고 고정성을 높였는데

 그러길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복부쪽에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갈레온으로 변형하고 나면 머리뒤쪽 갈기형태인데, 변형후엔 이부분이 들리게 되다보니

 간단한 기믹과 함께 고정성을 위해 마그네틱을 심어두었습니다.

이렇게 복부쪽...어깨장갑쪽에 슬라이드로 고정되는 형태인데, 이 변형 기믹은 나중 마지막 리뷰에서나

 제대로 보여드릴수 있겠네요

복부에 뚤린 부분을 막아줄 장갑도 더해줍니다.

척추쪽에도 추가장갑을 장착...이부분을 좀더 그럴듯하게 묘사를 해주고 싶었는데

 막상 모델링를 좀 복잡하게 만들어 주고 나니, 기본디자인에 너무 튀어서 되도록 심플하게만 나눠줬습니다

등에 먼저 붙일 백 플레이트 입니다. 갈레온헤드의 기믹때문에 기본 프레임이 소리굽쇠 모양인 U자로 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프레임 자체가 불안정 했고. 그래서 백플을 달아줘야 겠다고 설계 초반부분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잘나왔습니다. 이부분도 힘을 많이 붙을듯 해서 볼트로 고정 시켰습니다.

등 파츠 입니다. 1차 파츠를 먼저 장착하게 만들었습니다.

...어 근데 왜 등에서 간멘의 얼굴이 보일까요. 

는...추가장갑을 안붙여서 그렇지요.. 등쪽이 기존 모형들이 아무래도 변형때문에 등이 빨래판 마냥 너무

 평평해서, 그부분이 아쉬웠던지라. 견갑골 형태나 척추형태를 좀더 도드라지게 애니원작의 형태를 따라가게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원작 제네식 갈레온의 경우 등쪽이 근육근육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가 마빡! 에 지스톤의 문양을 넣었습니다.

 새로운 프린터가 이번에 제대로 열일해 주었네요, 클리어 파츠로 한번 더 지스톤 모양으로 추가로 씌워줘야 합니다.

변형때문에 목 가드 부분까지 통째로 마그네틱으로 분리가 되게끔 조정했습니다. 목은 구형 폴리캡으로 기본적인 가동정도는

 되게 만들었습니다

몸에 대한 조형은 완료가 됐고, 이제 어깨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어깨쪽은 정말로 여러가지로

 저를 괴롭힌 부분이였는데 사소한 수정점을 제외하곤 기본 설계는 끝냈습니다.

팔이 위로 올라가기 위해 장갑도 들어 올려져야 하고...그와중에 라챗을 쓰다보니 공간은 너무 협소하고

 후우후우

이렇게 저를 괴롭히던 몸->어깨->팔로 가는 총 4방향 축관절을 모두 라챗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은 부품이 다 다듬어 지지 않아, 동영상으론 못보여 드렸지만. 사진과 같은 어깨 움직임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엄청나게 드라마틱하게 가동이 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퓨전!!" 하는 포징은 자연스럽게 구연되겠지요

 다음번은 완성으로 찾아뵐수 있을거 같습니다!...아닌가...

[NKH88]

와 너무 멋집니다ㅠㅠ
가이가 완성하시면
제네식 가오머신도 만드시나요??
완성작이 너무 기대되네요^^

[바위군]

와... 라쳇관절이 버티나요? 다 깨질거 같은데 ㅎㄷㄷ

[도미너스]

새로운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입이 떡 하고 벌어집니다.
완성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세라믹식판]

설계실패의 부산물...그냥 나오는 결과물이 아니네요..
근성의 작업기 오늘도 잘봤습니다!

[이런제길]

미남이시네요~

[계속되는 흑역사]

우와....

[그러치용]

그…삼중련 태영계의 초록별에서 오신건가요?

[Tony Stark]

[메카투르]

엄청난 작업기

[▶◀Get_Lucky]

삼중련 태양계를 지켜주세요...

[뿌뿌뽕뿡]

이...이게 뭐여.......;;;;;

[용자마스터1]

요즘은 기술이 좋네요.
저런 작은거에 저렇게 세세하게 무늬까지 박을 수 있다니

[눈물껄룩]

기본 설계나 모양은 어찌 만든다 쳐도 부품 결합시 각 조립부의 공차 수치를 계산하신게 가장 훌륭합니다.

물론 2016년과 2022년의 3D 프린터 기술은 넘사벽이긴 합니다만...

일단 수축 문제가 완전 해결 됬어도 그 공차랑 단차 계산하는게 제일 힘드셨을텐데...

[로롤롤로]

세상에나...

[BlackJohnny]

출력 떨어지는 가오 가이거 보다는
역시J 아크가 최고 입니다 테마곡도 최고 ㅠㅠ

[미키맛도라에몽]

저런 분을 반다이로!!!

[메낭자가대세]

와...

[해피해피 더블피스]

올릴 때마다 알람 울리게 했으면 좋겠다...

[에페블루]

워... 근데 다리가 부실해보이는 문제가 ㅡㅜ

[루리웹-3102588545]

쉿. 여기선 의견제시 하짖 마시곡 물개박수만 치세요.

[캡틴아메리카]

상품화 시급

[영화소닉만대박]

욕을 차마 할 수 없는데
진짜 실례지만 사람 맞아요?
미쳤네요 모든게,,, 플라스틱만 쓰는게 아니라
금속 관절을 사용하다니,,,

[벚꽃추]

완성이 기다려집니다! 잘봤습니다 ~

[갤럭시콘보이]

이분을 갓 브레이브 스튜디오로....

[김흐켠]

레진으로 만든 라챗 관절이 얼마나 튼튼한지 좀 궁금하네용

[루리웹-8427100186]

그냥 가이가인줄 알았는데 제네식이었네요

[Saturn-six]

저... 죄송하지만 혹시 사용하시는 프린터 기종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최근 fdm으로 입문했는데 실력 좀 쌓고 요런 레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