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전에 받아서 조립해놓고 책상위에 방치해뒀던 아르카나디아 루미티아를
드디어 도색 완료해서 올려봅니다.
초기분이라 당연히 고관절 불량이 있었지만
볼컵부분을 불로 달궈서 변형시키니까 그럭저럭 튼튼하게 고정되서
교환 파츠가 필요해지진 않게 됬네요. (과거 게시물 참조)
피부는 접합선 수정만 하고 도색하지 않아서 엄밀히 말에 완전한 풀 도색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피부파츠는 (특히 허벅지)는 가동하면서 쓸려서 까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왠만하면 도색하지 않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음영만 줬는데 이번엔 아예 성형색 그대로입니다.
나중에 영 허전해 보이면 타미야 웨더링 마스터로 음영표현만 할까 생각중입니다.
옷 부분은 백색 서페이서후 퓨어 바이올렛과 형광 핑크, 화이트를 조색하여 음영도색해주었습니다.
스타킹 부분은 유광 화이트 위에 개인적으로 조색한 서프레스 스킨 컬러를 엷게 뿌린 후
다시 유광 화이트로 음영을 조절하고 화이트 펄로 마감했습니다.
헤드기어(?)나 팔찌는 메탈릭 실버 위에 유광 화이트를 올려서 금속위에 코팅한 느낌을 내줬습니다.
베이스는 마이너스 몰드 부분에 이번에 새로 발매한 건담마커 옐로골드EX를 적당히 쓱쓱 그리고
알콜로 닦아내서 워싱했더니 꽤나 그럴듯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소체의 금색 파츠는 가이아노츠 스타브라이트 골드입니다.
팔쪽에도 스타킹과 동일한 처리후 화이트펄로 마감.
손 파츠는 연질이라 미도색입니다.
루미티아의 아이덴티티인 데헤헷 표정
무장모드가 되면 이미지가 일변합니다.
기본적으로 갑주부분은 메탈릭 실버를 깔고 그 위에 유광 화이트 + 화이트 펄을 올려서
금속위에 백색 코팅이 된 효과를 공통적으로 적용했습니다.
가장 임팩트가 있는 날개에는 기본적으로 유광 화이트를 올리고
화이트에 코발트 블루를 극 소량 섞어서 음영도색 해주고
그 위에 군제 다이아몬드 펄을 올려서 마감했습니다.
특유의 다이아몬드형 장식은 설정화에서는 노란색이었지만 금장 파츠와 겹쳐서 묻힐것 같아서
마스킹 후 메탈릭 블루로 도색해줬습니다.
썸네일 원본
베르루타도 연말에 출시예정인데.. 예약을 할지 발매일에 오프매장에서 살지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