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갔다가, 벽장 사과 박스에서 발굴해낸 아카제 데져트 자쿠 디오라마 입니다. 아마도 1992년 정도에 만들었던거 같은데, 추억에 힘입어 올려봅니다.
이 아카데미제 데져트 자쿠는 각종 무기류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인기가 꽤 좋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
슈툼 파우스트 는 아마도 아카제 캠퍼 에서 빌려다 쓴듯하고, 동력선은 스프링으로 교체.
국내 모형사의 카피품인것으로 기억하는데, 국산 이라는것 빼곤 기억나지 않는 장갑차. 스케일이 한참 어긋나지만, 그러려니 하고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석고를 이용해서 틀을 떠주고, 그위에 석고 가루를 뿌려서 우둘투둘한 지면을 표현해줬던거 같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약간 밑에서 보니... 나름 분위기 있고 슬퍼보이는 데쟈트 자쿠.... 크흑.. 시간이 너무 흘렀어....
다른 각도로...
사실.. 상자 열어보고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만든지 30년 가까이 된 모델인데, 그래도 아들이 만들었다고
여태껏 버리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두신 어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 때 프라모델 잡지에서 봤을 법한 작례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밀리터리와 적당히 어우러진 이런 구수한 분위기의 디오라마가 참 좋더라고요.
아마도 이걸 만들었을 당시에 취미가나 다른 모형잡지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밀리터리와 거대 로붓의 결합이라는 조합이 저에겐 굉장히 산박하게 다가 왔던거 같아요.
멋집니다.. 살짝 리터칭만 더하셔서 영구 보존하셔도 좋겠습니다.
ㅎ ㅎ 그렇지 않아도 크기만 맞으면 다이소 케이스에 넣어볼까 생각중이예요.
92년이라면 문방구에서 손가락빨며 보던 그 아카데미 자쿠인가요
그 자쿠라고 생각 됩니다. 더블제트 데저트 자쿠 일꺼예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