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실로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된 사진빨로 승부 보던 건프라한량 입니다.
마지막 글이 2018년 10월 11일 [PG] RX-78GP01 제피랜더스 #PG는 겉치레가 아니다. 였으니 거의 4년 만이네요.
코로나며 폭우며 다들 잘 들 지내셨나요?
전 위 PG 작업을 끝으로 취미 생활은 봉인했었습니다.
목디스크가 왔었거든요.
제법 심하게 왔던 터라 치료하고 운동도 하며 취미 생활은 잊고 지내다 보니 시간이 이리 흘렀네요.
2017년 2월 18일. 이사와 함께 베란다에 도색 공간을 꾸미고 에어브러쉬 작업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었죠.
당시 소음이나 냄새는 과일 바구니 들고 저희집을 기준으로 동라인 옆집, 옆라인 옆집, 동라인 아랫집 2가구. 총 4가구를 방문하여 양해를 구하고 모니터링 했었는데 다들 모를 정도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필터는 부직포+활성탄 1장씩 궁극용으로 사용했었구요.
그리고 1년 9개월 남짓 즐겁게 취미 생활을 했었죠.
목디스크 걸리기 바로 직전의 도색 공간 모습인데요.
저 상태에서 도료들과 에어브러쉬만 밀봉 보관하고 나머지는 4년 가까이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다가 지지난달 건강도 제법 괜찮아지고 PG 퍼스트 언리쉬드도 구한 김에 도색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책상이 무너져 내려서 책상부터 새로 구매하고 스프레이 부스와 도료 선반들 먼지부터 털어줬습니다.
참고로 베란다 크기는 바닥 기준 가로 270cm 세로 125cm 입니다. 책상은 상판 1200mm x 800mm 사이즈가 들어갔구요. 사이드 테이블은 원래 있던 건데 가로 1650mm 세로 400mm 입니다.
베란다의 장점은 생활공간과 분리가 된다는 점이고 단점은 덥고 춥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여름에는 그냥 방쪽 창을 열어서 에어컨 냉기를 순환시켜 온/습도 조절을 합니다. 겨울에는 히터 하나 놓으면 해결입니다.
평소에는 짜투리 공간인 베란다가 옆집에 줄 수 있는 소음과 냄새에 대한 피해 방지만 확실히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적당한 공간이 됩니다. >
그리고 스프레이 부스 하단에는 바퀴 달린 서랍장을 DIY로 만들어서 부스 높이를 올려 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팔은 조금 불편하지만 목과 등, 허리는 좀 펴지게 됩니다. 더 이상 디스크로 고생하긴 싫었거든요.
사실 기성품 스프레이 부스라는 게 목관절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너무 자연스레 거북목 자세로 부스 안으로 파고 들어갈 듯 수그리게 되거든요. 뭐 암튼 그래서 높이를 강제로 올려서 좀 개선 효과를 보려고 한 겁니다.
다시 세팅하는 김에 에어 호스도 책상 아래로 너무 치렁 거리지 않게 고리 후크로 정리를 좀 했구요.
원래 사용했던 창문형 배기구 브라켓도 시간이 지나며 망가지고 낡아서 에어컨 배관용 브라켓을 찾아보다가 창틀 높이가 230cm가 넘다 보니 구매 가격이 그게 그거 인지라 그냥 환풍기를 하나 샀습니다.
높이 변경 블럭을 쌓아 올리는 방식이라 아래 블럭들을 ABS 접착제로 접착하고 배관홀을 타공한 후 배기구를 연결했습니다.
베란다 안전바가 있다보니 두께가 얇은 눈물방지 후드캡을 사용 했습니다.
창틀에 요렇게 설치가 됩니다.
굳이 환풍기를 설치한 이유는 부스의 배기 성능과는 또 별개로 공기 흐름이 더 원활해지기도 하고 나름 미세하게 나마 공간의 온/습도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색 작업을 하지 않을 때도 하나 쯤 있어주면 베란다가 조금은 더 쾌적해 집니다.
배기구 내부에는 모기장도 붙여 줬구요.
책상 위에 스피드랙 선반도 올려주고, 암막 롤스크린도 새로 달아주고 하면서 도색 공간 세팅은 마무리 되었고
그 후 2주 정도 쉬엄 쉬엄 PG 퍼스트 언리쉬드 작업도 진행하고 있었죠.
그런데......
뭔가... 어쩐지... 좁고 불편하다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남들처럼 나도 이제 스프레이 부스를 자작해보자!"
라고 결심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사용하던 궁극 스프레이 부스보다는 무조건 커야 한다는 생각에 부스 사이즈를 대략적으로 정하고 보니
많이들 사용하는 160FS급 시로코팬 성능으로는 부족 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더군요. (판매처와 본사에까지 문의를 막 넣었었거든요.)
그래서 한 단계 윗 급인 이노텍 TIS-190FS를 선택 기준으로 잡게 됩니다. 흡/배기 구경이 200파이 짜리 입니다.
그렇게 정했으니 이제 스프레이 부스 도안을 만들어서 그대로 MDF 제작 의뢰를 합니다.
기본적인 모양은 지금까지 가장 익숙했던 궁극 부스 모양을 본 따고 듀얼흡기와 사이즈만 키우는 걸로 정했죠.
그러다가 문득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사용하던 궁극 부스에 시로코팬은 2,000RPM 제품이었지만 그래도 소음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하는 것처럼 조속기(라고 쓰고 조광기라고 읽습니다.)로 팬 속도를 조정하며 사용했었는데 이게 조절이 되기는 하는데 바람 소리는 줄지만 특유의 웅웅 거리는 소리는 더 커지기도 하고 조절 범위도 약-중-강 밖에 안되고 또 뭐 제조사에서 비추천 하는 방식이다 보니 좀 다른 방식이 없으려나 찾게 됩니다.
몰론 190FS에 인버터를 물리는 방법이 제조사에서도 추천하는 방식이긴 한데... 인버터 가격이나 크기나 시로코팬을 압도하는 상황이...... 그래서 그냥 하던데로 조광기나 쓰자 하다가 집에 돌고 있는 선풍기를 봅니다. 그리고 베란다에 설치된 환풍기도.
그것은 BLDC모터.
요즘 선풍기들 BLDC 모터를 쓰는데 소음도 적고 회전수 변경도 자유로운 편이죠.
그럼 시로코팬은 BLDC 모터로 안 만드나? 하는 궁금증으로 검색을 하니.
있네요. ㅇㅡㅇ
BLDC 시로코팬.
시로코팬 선택 기준으로 잡았던 이노텍 TIS-190FS와 동급인 제품이 동건공업 DSB-F19FBD 제품이었습니다. 190FS 대비 풍량은 약간 적고 정압은 더 높습니다. 그리고 소비전력은 훨씬 적죠. 그런데…
그러고 있다 보니
두둥~ 스프레이 부스가 도착했어요.
창문 배기구에 레듀사도 설치하고
시로코팬 구석 구석 바람이 샐만한 곳은 몽땅 실리콘을 떡칠하구요.
시로코팬과 컨트롤러 연결선을 연장하고
사용하던 비틀벅 에어브러쉬 거치대를 부품 별로 분리해서
위에서부터 제가 사용하는 에어브러쉬 소개를 하자면
* 하더 앤 스텐백 인피니티 CR PLUS 2in1 중 0.4mm : 메탈릭 도색에 주로 사용.
* 군제 프로콘보이 5호(0.5mm) LWA. PS-290 : 서페이서와 클리어 작업 시에 사용하며 작업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됨
* 군제 프로콘보이 3호(0.3mm) WA 플레티넘. PS-289 : 일반적인 컬러와 에나멜 도색등 거의 주력으로 사용.
입니다.
일리는 없고 그냥 단순한 도료장입니다.
기존에 쓰던 웨이브제 도료선반은 부스 사이즈도 커지고 책상 뒤쪽으로 200파이 자바라가 지나가니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도안을 만들어서 제작 의뢰했고
어? 이거 뭐지? 왜 쳐다봐? 너 누구?
팬 속조 조절 노브에 스티커를 붙이려고 보니 필름이 PP 매트 재질이라 스티커가 안 붙어요.
가구 손잡이를 달아서 들기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던 중 도착한 필터들입니다. 냄새를 잡아 줄 5T 카본 필터는 상 하단에 공통으로 들어갑니다.
제일 중요한 놈들이라서 기스 나지 말라고 인테리어 및 촬영용 인조양모를 깔아줬는데... 뭔가 좀 무섭네요. 잃어버린 제 머리털들을 모아 놓은 것도 같고... 음...... 조만간 교체 해줘야겠습니다.
암튼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책상 위를 가릴 수 있을 만큼 다 가려서 나름 깔끔을 떨 수 있습니다.
부스 하단에는 앞서 이야기 했듯 안드레아 필터 부직포 부착형과 5T 카본필터를 함께 사용합니다.
부직포 부착형 안드레아 필터의 경우 앞쪽의 얇은 부직포가 프리필터 역활을 해주고 뒤쪽의 종이필터가 페인트 필터 역활로 이중으로 분진을 걸러주는 구조입니다.
상단에 설치했던 아크릴판은 분사량이 많은 클리어나 서페이서 작업시에는 부스 전면으로 옮겨서 환기 효율도 올리고 그만큼 커지는 와류 역시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라고 계획하고 제작했으나 실제로 써보면 어떻게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대략 이렇습니다.
제가 쓰던 궁극 2,000RPM 제품 풀 가동 시 소음이 저 위의 3단과 4단의 중간 어디쯤 입니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소음 수치는 사실 크게 의미 없습니다. 덩그러니 팬만 올려두고 측정하면 다들 조용하거든요.
실제 사용을 개시 하기 전에 그 사이 이사 등으로 바뀐 이웃집들에 과일 바구니 들고 한 바퀴 돌면서 모니터링을 해야겠죠. 문제가 하나라도 나온다면 도색공간은 그대로 봉인 예정입니다.
아래는 단계별 체감 소음을 참고할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일단 낮은 회전수에서 웅웅 거리는 소음이 안 들리니 개인적으론 참 좋습니다.
동영상은 BLDC 시로코팬 최소 회전부터 최대 회전까지 순차적으로 조절하여 흡기 효율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상단 흡기구는 가림판을 설치하여 압력을 올리고 하단 메인 흡기구에 효율을 더 올려줘서 일반적인 도색 분사량에서 위로 튀는 분진과 냄새들을 최소 회전수에서도 잡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 흡기구 앞 쪽으로 위치한 낮은 키의 향들이 실질적으로 에어브러쉬 분사 위치와 가깝습니다.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처음에는 작은 향들의 연기가 위로 올라오다가 시로코팬 가동과 함께 전 영역에서 더 이상 올라오지 않습니다. 흡기가 매우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간이 테스트까지 완료를 했고 나름 그럴싸하게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실사용 단계가 남기는 했는데, 이 정도면 문제 없을 거라 봅니다. 캔스프레이로 부채춤이라도 추지 않는 한은......
암튼 자작 스프레이 부스 제작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사진도 많고 글도 길었습니다.
자작 스프레이 부스 제작이나 도색 공간 마련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작성해보았습니다.
단 이건 좀 과한 구성이기도 하니 그냥 전체적인 과정 정도만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뭐 '이렇게도 하는구나?' 정도로요.
그럼 조만간 새로운 작업 공간에서 PG 퍼스트 언리쉬드 완성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프라 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내용에도 적었 듯 이웃집들에 과일 바구니 들고 방문하여 양해를 구하고 모니터링을 합니다. 필터 빡빡하게 잘 쓰고 유기용제 사용시 부스 안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도 최고층에 가장 끝집이라 접하는 이웃집도 넓게 잡아 네 가구 뿐이구요. 처음 에어브러쉬 시작하고 1년 9개월, 부스 리뉴얼 전 2주. 단 한차례의 민원도 없었습니다. 문제 있었으면 아예 리뉴얼 작업 자체를 못했죠. 도색 관련하여 분쟁은 대부분 사용자가 필터 사용을 등한시하여 정화되지 않은 공기를 배출해서 생깁니다. 걱정의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제가 취미가 프라모델 도색과 일렉기타 연주입니다. 물론 기타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PC에 연결하여 작게 치니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저희 이웃들은 다들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미리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 마다 조금이라도 소리가 넘어가거나 냄새가 느껴진다거나 약간이라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무조건 이야기를 해달라 부탁 드리기도 합니다. 저 좋자고 하는 취미에 가족을 포함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할 수는 없으니까요. ^^
요즘같이 창문열고 지내는 날이면 집 근처에서 신너냄새 난다고 민원들어오지 않나요? 이렇게 위치가 노출되게 사진도 올리시면 나중에 분쟁생기실수도...
본문에도 적었지만 윗집이 없습니다. 그리거 이웃집에 양해를 구하고 모니터링하고 이후에도 불편 사항 있을 경우 연락을 부탁드렸고 언리쉬드 작업 하는 동안 문제 없었습니다. 카본(활성탄) 필터라는 것이 냄새 분자를 흡착하여 걸러 주는 용도 입니다. 그러니 필터를 필히 사용하고 자주 교체해주면 냄새와 분진으로 인해 민폐 끼칠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도색이 완료된 경우 락카는 20분이면 지촉건조가 되긴 하지만, 완전 건조된 상태는 아니므로 1~2일은 건조과정애서 냄새가 날 수 있고 민감하신 분들은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급적 도색이 끝난 제품이라도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베란다등 외부 공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은 밀패된 공간에 작은 블로워팬 하나로 환기를 하다보니 일반적인 냄새가 아닌 유기용제 냄새는 그 안에서 빙빙 돌면서 냄새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
궁금한게요 밖으로 분출을 하면 윗집에는 냄새가 안들어가나요? 저희 와이프는 제가 밖에서 스프레이 칠하고 들어와서 거실 화장실에 놓고 문 닫고 팬 돌려도 락카 냄새난다고 하더라구요 ㅠㅜ
우와 완전 멋집니다
그럴싸하죠? 뭐든 그럴싸하기만 하면 되는거죠.
와 입이 딱 벌어지네요 이쯤되시면 취미가 프라모델이 아니라 DIY..... 틈틈히 스트레칭으로 목과 허리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길
네. 더 이상은 몸 이파서 하고 싶은거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codubob
댓글 감사합니다~
엄청나게 탐나요..그리고 부러워요! 엄청 멋집니다!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루션으로 파셔도 되겠네요 ㅊㅊ
시로코팬 선택 가이드나 부스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 업체들에 대한 무료 컨설팅(?)은 가능합니다. ^^
흥미롭고 재미있게 글 잘읽었습니다 멋진 취미공간을 완성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축하의 말씀 감사합니다~ 이래 저래ㅡ완성까지 한 달 걸렸네요.
요즘같이 창문열고 지내는 날이면 집 근처에서 신너냄새 난다고 민원들어오지 않나요? 이렇게 위치가 노출되게 사진도 올리시면 나중에 분쟁생기실수도...
본문 내용에도 적었 듯 이웃집들에 과일 바구니 들고 방문하여 양해를 구하고 모니터링을 합니다. 필터 빡빡하게 잘 쓰고 유기용제 사용시 부스 안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도 최고층에 가장 끝집이라 접하는 이웃집도 넓게 잡아 네 가구 뿐이구요. 처음 에어브러쉬 시작하고 1년 9개월, 부스 리뉴얼 전 2주. 단 한차례의 민원도 없었습니다. 문제 있었으면 아예 리뉴얼 작업 자체를 못했죠. 도색 관련하여 분쟁은 대부분 사용자가 필터 사용을 등한시하여 정화되지 않은 공기를 배출해서 생깁니다. 걱정의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제가 취미가 프라모델 도색과 일렉기타 연주입니다. 물론 기타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PC에 연결하여 작게 치니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저희 이웃들은 다들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미리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 마다 조금이라도 소리가 넘어가거나 냄새가 느껴진다거나 약간이라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무조건 이야기를 해달라 부탁 드리기도 합니다. 저 좋자고 하는 취미에 가족을 포함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할 수는 없으니까요. ^^
이야 대단하시네요 글 잘읽고갑니다. 제가본 도색 환경중에서 최고입니다.
협소한 공간에 우겨넣다 보니 도리어 상대적으로 정리된 느낌도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왠만한 키트 몇개에 들일 노력을 들이신거같네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키트 작업 하는 것 보다는 쉬웠습니다. 제가 도색 작업이 손도 느리고 고민도 많이 하면서 하다보니 좀 느릿 느릿 합니다. 그에 비해 이번 제작은 고민 자체는 여과된 공기 배출에 집중되고 인테리어 필름 붙이는 고단함만 빼면 나머지는 휙휙 처리가 되어서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제 오래 오래 여러 키트들 소화를 해야죠~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도색공간을 마련하고자 고민중인데 정말 멋지게 만드셨네요 나중에 제 공간을 만들때 많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네. 저도 앞서 부스를 자작한 많은 분들로 부터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노하우들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제작기 역시 다른 분들께 참고자료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더 앖이 좋을 듯 합니다. 즐겁고 건강한 모형생활 되세요~
일반 시로코팬에 조속기 다는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팬이 적게 돌면서 거슬리는 소음이나 고주파수가 들리다는 사용후기가 더많아서요. 일반 시로코팬도 풍량과함께 소음을 적절히 줄일수 있는방법이 있을까요?
네. 제가 원래 궁극 부스를 조속기 용량 큰걸 달아서 사용했습니다. 전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팬 회전수를 줄이는데 이게 단상모터를 억지로 회전수를 줄이다 보니 고주파음이나 부밍음이 좀 심해지긴 합니다. 그게 사람에 따라 거슬리기도 하고 신경 안 쓰이기도 하는지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래도 모터 회전수를 줄이니 풍량이 줄어들며 팬 회전에 따른 소음은 줄어듭니다. 일반 시로코팬의 소음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다들 그렇게 쓰고요. 고주파음에 민감하지 않으시다먄 가장 간단하고 비용이 제일 적게 드는 방법이니 직접 한 번 해보시거나 조속기를 사용하는 다른 유저분께 양해를 구하고 들어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조속기가 아니면 인버터인데 그건 비용도 그렇고 인버터 자체 크기도 그렇고 가정용 부스에는 추천드리기 어렵기도 하고 팬 선택주터 과정이 좀 많이 복잡해 집니다.
정말 꼼꼼한 제작기입니다. 그리고 스크롤 내릴때마다 어떻게 변했을까 기대하면서 읽게 되네요 ^^. 다음에 저도 집안에 도색 부스를 만들게 되면 이글이 많이 도움일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취미생활 즐기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더 없이 보람차네요. 감사합니다.
와... 취미생활의 또 다른 목표가 생긴것 같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표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작업실이 작품이 되는군요!!!! 멋집니다. 저 깔끔한 마무리까지 캬!!!! 감탄하고 갑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역시 도색....많은 준비가 필요하군요!
일반 가정용으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도료들은 기본적으로 유독물질입니다. 그러니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철저히 준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제 경우는 좀 오버스펙이고 공기정화를 위한 필요 조건만 갖추어도 충분합니다.
궁금한게요 밖으로 분출을 하면 윗집에는 냄새가 안들어가나요? 저희 와이프는 제가 밖에서 스프레이 칠하고 들어와서 거실 화장실에 놓고 문 닫고 팬 돌려도 락카 냄새난다고 하더라구요 ㅠㅜ
본문에도 적었지만 윗집이 없습니다. 그리거 이웃집에 양해를 구하고 모니터링하고 이후에도 불편 사항 있을 경우 연락을 부탁드렸고 언리쉬드 작업 하는 동안 문제 없었습니다. 카본(활성탄) 필터라는 것이 냄새 분자를 흡착하여 걸러 주는 용도 입니다. 그러니 필터를 필히 사용하고 자주 교체해주면 냄새와 분진으로 인해 민폐 끼칠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도색이 완료된 경우 락카는 20분이면 지촉건조가 되긴 하지만, 완전 건조된 상태는 아니므로 1~2일은 건조과정애서 냄새가 날 수 있고 민감하신 분들은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급적 도색이 끝난 제품이라도 가급적 환기가 잘되는 베란다등 외부 공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은 밀패된 공간에 작은 블로워팬 하나로 환기를 하다보니 일반적인 냄새가 아닌 유기용제 냄새는 그 안에서 빙빙 돌면서 냄새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
아아 장비 셋팅하는거에 정신팔려서 그 부분을 놓쳤네요 죄송합니다 ㅠㅡㅜ
화장실 덕트가 위아래로 연결된곳은 냄세가 퍼집니다;;;; 무려 4층아래에서 핀 담배연기가 9층까지 올라오더라고요;;;화장실은 습하기도 하고 좋은 건조공간이 아니더군요....ㅜㅜ 그래도 냄세난다고만 하는 와이프님이 있으시니 부럽네요 ㅜㅜ
제 경험상 건조되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더라구요 저도 밖에서 뿌리고 집에와서 빠르게 건조시키겠다고 작은방에서 드라이기로 한참을 건조시켰는데 작업당시는 몰랐는데 다 끝내고 거실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니까 락카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도색이 끝난 작업물도 락카의 경우 1-2일, 에나멜은 한 달 가까이도 건조가 진행되다보니 미세한 냄새가 나고 특히 밀패된 공간에선 더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완전건조될 동안은 부스가 있는 환경이면 부스 내부에 두거나 여의치 않으면 환기가 잘 되는 외부와 접한 공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취미생활에서 장인정신을 느꼈습니다.....
이왕 하는거 건강하고 즐겁게 하려다보니 배보다 배꼽을 더 키우다 보니 어떻게 저렇게 되었네요. ^^;;;
우왓!! 전문가 느낌이 !! 스프레이 부스 글에 덧글 달줄은 몰랐습니다!! 설명도 너무 좋고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셨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 감사합니다.
건프라 작품들보다 작업실 작품(?)이 더 멋져 보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러게요. 건프라 작업 실력을 더 키워야 될텐데요. ㅠㅠ
도장 부스 너무너무 멋집니다.!!!!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울지마 내 부스야.. 넌 잘못없어.. 여태까지 모형작업부스중 이런갬성은 처음봅니다 ㄷㄷㄷㄷ 진짜 깔쌈 그자체네요 ㄷㄷ
최대한 깔끔하게 하려고 나름 노력해봤는데 괜찮게 된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만뺴고 천재웹
김쌔비님과 함께 “나만빼고“클럽에 저도 슬쩍 들어가 봊니다.
게시물 볼때마다 감탄합니다.여튼 보통분은 아니시네요. 건프라 취미라 너무 부럽습니다. 부스도.... 남다른 손재주도....
건프라 취미가 생각외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재미 있기도 하구오. 적극 추천입니다.
남을 위한 배려. 당연한 얘기지만 요즘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너무나 멋진 태도와 그 보다 더한 능력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근대 본업이???? 기기쪽 다루시는 분이시죠??
본업은 한량 입니…. 그냥 보통의 책상머리 프리랜서입니다. ^^ 남을 위한 배려 이전에 제가 당했을때 불쾌한 짓은 남에게 하지 말자 주의입니다. 그게 버릇이 되니 의외로 마음이 쾌적해집니다. ㅎㅎㅎ
와....전 그냥 기성 부스 싼거 사다 쓰는데 부스 하나만 해도 멋지네요 언젠가 돈 좀 벌면 부스 좀 제대로 된걸로 사야될건데 ㅠㅠ
저어는 방 옆 베란다에 요렇게... 돈벌어서 제대로 집사고 옮기면 그때나 작업방 하나 제대로 만들거같네요 ㅎ...
건프라 취미가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가능한 가성비 좋은 취미이고 계속 하다보면 어느 순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재밌고 안전하게 오래 오래 즐겨보자구요~~ 댓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아무리 없으면 만든다지만 ㅜㅜ 너무 훌륭합니다. 전 작업실 창문이 고정형 통유리라 배기구를 뚫지 못하네요 ㅜㅜ 그냥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서 뿌립니다 ㅜㅜ 새벽에 다른 분들 다 퇴근하고나면 칙칙하며 모기랑 싸우며 뿌리고 있네요 ㅜㅜ
통유리면 손이 많이 가겠네요. 하이샷시 창호도 유리 타공은 일반인이 할 수 없는 영역이더라구요. 이제 추워질텐데 감기 조심하시며 즐거운 취미 생활 즐기셔요~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취미가 부스 꾸미기 인듯 합니다.
잠시 그랬습니다. ㅎㅎㅎ 이제 세팅은 끝났고 이사갈 일도 없으니 도색질만 열심히 해야죠. 실력도 좀 더 키우구요. ㅠㅠ
와....자작부스라니!! 엄청 멋지네요!!! 저도 베란다 작업실에서 작업하는데 이정도로 본격적인 부스는 처음이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유튜브나 웹검색으로 금손들 결과물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공부 할것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유튜브에서 스프레이 부스 영문 검색 해보시면 천조국형들 게라지 부스가 진짜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런 주차장 하나 있음 좋겠다 싶었습니다. ㅎㅎㅎ 암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저런 멋진 도색 부스 쓰고 싶네요 ㅠ.ㅜ 근데 전 rc바디라 일단 분진이 잘빠져야 하는데 결론 답은 그냥환풍기 2개 달고 배출 자바라에 왕 환풍기 달아 주는게 답이더라구요 ㅠ.ㅜ rc 바디 크다보니 많은양 도료를 뿌리기에 도료가 나중 떡이 되서 나오져 ㅠ.ㅜ 그래서 3년마다 전부 교체 ㅠ.ㅜ 그래서 그냥 3단 책장에 구멍뚤어 환풍기 다는게 답이더라구요 ㅠ.ㅜ
외국애들 보니까 집 주차장에 대형 부스를 만들고 집진장치를 별도로 만들어 분진 처리를 하더라구요. 자동차 도장부스를 그대로 사이즈만 줄인거죠. 필터들 그렇구요. 확실히 덕 중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만드실 일이 있다면 유튜브에서 스프레이 부스, 페인팅 부스를 영문으로 검색해보시면 참고가 되실 듯 합니다.
뉴비: A사의 스프레이 부스 좋나요? 고인물: 부스는 자작하세요
ㅎㅎㅎㅎ 일반적인 사이즈라면 기성품 부스도 괜찮더라구요. 전 사이즈를 좀 키우다 보니 자작 외엔 방법이 없어서요. ㅠㅠ
정성스런 포스팅 잘 봤습니다. 정말 정성이 가득들어간 스프레이 부스네요.
정성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 쓸 요량으로 열심히 해봤습니다.
와 간간히 보이는 집이 더 대박인데 ;;
집은 그냥 저냥 보통 집입니다. 일부만 보여서 그럴싸 한거조. ㅎㅎㅎ
부럽네요 ㅠㅠ
마음만 있으시면 언제든 해보실 수 있습니다. 도색 공간 만들기 응원 드립니다~
글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부스 만드는데 나름 공을 들이다 보니 알게 된 정보들을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어브러쉬 도색 도전해보고 싶어도 부가적인게 너무 힘들어서 도전을 못하겠음 ㅠㅠㅠ
아무래도 에어장비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게 믾아서 그렇습니다만, 초기 세팅만 해놓고 나면 나중엔 도료값만 들어가니 결과적으론 캔스프레이 도색보단 이득입니다.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진작 해볼 걸 싶으실 수 있습니다. 재밌어요. ^^
저는 도색을 해볼까도 했는데 똥손이다보니. 그냥... 돈벌어서 메탈빌드로 살게요. ㄷㄷ
저도 하루에도 수십번 완성품이나 모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늙고 병들어가니 도색질이 빡세요. ㅠㅠ
그래도 프라모델러의 완성은 도색이죠...! 메탈빌드로는 느낄 수 없는 쾌감이 저는 똥손에 엄두도 안나서 그런거죠 부럽습니다! ㅠㅜ
어차피 취미라는게 자기 만족이라 완성품 콜렉션도 너무 즐거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똥손이었어요. ㅎㅎㅎ 일단 엄두를 내보고 이래 저래 하다보니 적당히 그럴싸한 단계까진 오더라구요. 이제는커플시대님도 언제든 그 엄두를 한 번 내보시면 또 다른 즐거움이 더해질 수 있을겁니다. 응원 드리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너무 멋진 작업실 입니다. 이웃까지 배려한 시설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나 좋자고 하는 취미에 민폐끼치는 것 자체가 즐거움에 방해가 되겠다 싶어 고민하다 보니 어케 그럭저럭 된 것 같습니다. ^^
역시 취미의 끝은 취미할수 있는 부동산인듯
그건 어쩔 수 없기는 하죠. ㅎㅎㅎㅎ
와 가정집에 200 파이를 멋지네요 많이 쓰시는 160파이도 상당히 쌥니다. 200파이 부터는 보통 에어브러쉬가 아니라 스프레이건을 쓰는 작업장이나 고깃집에서 많이들 쓰죠. rpm 조절이 되니까 이점은 크게 문제되진 않겟지만요. 근데 하나가... 모터직경은 200인데 나가는 구멍이 150이라 레듀샤를 쓰셨는데. 작은거에서 큰거로 바뀌는건 써도 큰거에서 작은걸로 바뀌는건 권장 하진 않습니다. 당연히 압이 걸려서 공기순환에 방해 되니까요. 고스펙 환풍기 달아놓고 주둥이를 닫아 놓으니 재성능이 안나오는거죠. 일하는곳에 도장부스가 있어서 덕트사장님과 상담도 많이하고 부스도 이리저리 손 대봤는데요. 부스의 1원칙은 배기가 아니라 흡기 입니다. 빨대를 아무리 쌔게 빤다 한들 반대쪽을 손으로 막으면 안빨리죠. 쌔게 내보내려면 그만큼의 공기가 실내로 들어와야합니다. 사무실에 팬 아무리 큰거 달고 여러개 달아도 반대쪽 문 열어 놓으니만 못하더라고요 ㅎㅎ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추추 드립니다.
네. 오버스팩이죠. BLDC 모터를 쓰는 물건을 보다보니 이리 되었습니다. 필터 풀 사용에 꺽이는 부분, 팬 설치 위치등 환기 효율 손실 고려하니 160급으론 이전 쓰던 기성품과 큰 차이 없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배기 구경은 기존 환경을 그대로 쓰다보니 도리가 없었습니다. ㅠㅠ 저기까지 손대면 너무 골치가 아파져서요. 만들면서도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실사용에서 문제점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들게 된다면 말씀주신 사항들도 전부 적용을 시킬 듯 합니다. 자세한 조언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대단하네용.. 저도 건프라를 하는 사람이지만 주거형 오피스텔에서 바로옆 창문에 도색부스 환풍구를 달아놓고 쓰는 사람때문에 반년정도 고통받은적이 있습니다.. 창문앞 책상에 앉아있으면 신너냄새가 솔솔 나더군요.. 독립하고 도색부스 만들고 싶던꿈도 날라가버렸고 이사온집에서도 주거시설에 도색부스는 가망이없나보다 하고 살고있었습니다. 저희집도 제일 꼭데기층에 부스하고싶은 방의 창문과 이웃집의 창간의 거리가 10미터이상은 될것 같은데 피해없이 사용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건조하는동안에 신너냄새는 어찌될지도 궁금하네요 담배냄새만 하더라도 1층에서 피운연기가 탑층까지 유입되던데..
10미터 이상이라면 필터만 꼼꼼히 잘 쓰셔도 크게 무리 없습니다. 그리고 냄새가 날 수 있는 모든 작업은 부스내에서 이루어지면 됩니다. 조색부터 워싱까지요. 전에 사시던 곳의 이웃분은 아마도 흡입력 핑계로 필터도 잘 안 쓰고 잘 갈지도 않고 부스 바깥에서 신너류를 사용했을 겁니다. 그리고 건조시 냄새는 밀폐 된 장소만 아니라면 이웃집에 피해를 줄 정도는 되지 않습니다만, 제 경우는 건조기 한 번 돌리고 나서 부스 내부에 두고 팬을 최소 풍량으로 돌려 둡니다. 이 경우는 이웃보다는 함께 사는 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어서 신경 쓰는 편입니다. 그래도 혹시 걱정이 되신다면 부스 세팅을 계획하시기 전에 신너를 한 통 구매 하시어 접시에 담으신 후 저녁 시간에 창가에 두고 선풍기 바람으로 밖으로 한 번 내보내 보신 후 인접한 이웃집에 양해를 구하고 물어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암튼 결론은 부직포 및 카본(활성탄)필터 필수 사용하고 분진이 쌓이면 바로 바로 갈아주면 됩니다.
멋진 부스 잘보았습니다! 저두 요즘 집에 도색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여기저기서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데 정말 도움되는 글입니다! 신너 냄새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카본필터랑 부직포를 함께사용해주면 되겟군요...
건프라한량님 제작기 보고 시로코팬 같은 모델로 구매하고 자작했습니다. 특히, 전원스위치 배선 사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같은 모델로 구매했지만, 콘트롤박스 박스가 750W 용으로 와서 배선하는데 마음 졸이며 했습니다. 좋은 제작기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모델로 시로코팬 구입했는데 750w용인지 어떻게 확인 가능한가요? 올려주신 제작기에 있는대로 도면 구성했더니 콘트롤박스에서 크기차이가 있던데 750w용이어서 그런건가요? 이 경우에는 따로 배선할때 주의할 부분이 있나요? 전 단순히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전원부와 시로코팬 부분을 AC전원 하나로 합쳐서 사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