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건담 F90II을 조립해봤습니다.
전에 올렸던 F90처럼 시스템 인젝션이라는 기술(?)이 사용된 건프라입니다.
얼굴 안쪽
삐에로 입술을 보는 것 같네요.
통짜 허리
시스템 인젹센으로 인하여 접합선 부분에 도료(?) 입구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F90 P타입에는 없었던 실드 스티커가 있네요.
팔부분의 구멍이 작아서 실드를 고정시킬 수 없는지라
저렇게 헐렁하게 들고 있거나 백팩 구멍에 수납해야 합니다.
전에 올린 F90과 마찬가지로 팔뚝은 쉽게 떨어집니다.
F90은 안테나 가운데 스티커가 없어서 마커칠을 해줬었는데
F90II은 스티커가 있어서 붙여줬습니다.
발등의 노랑색은 마커로 칠해줬습니다.
빔사벨도 F90과 마찬가지로 클리어 부품이 손잡이까지 통짜로 나왔는데
길다란 손잡이에 비해 빔 부분은 많이 짧아서 아쉽습니다.
고괄절 부분은 이렇게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앞 스커트가 떨어져서 많이 올리지 못합니다.
걷는 자세 기준으로는 이정도가 한계
림보 자세
구판 F90(P타입), MG F91과 함께
색분할 저때까지 잘하다가 비우주세기 HG부터 하향
지금봐도 좋네요
얼굴이나 프로포션은 구판스럽지만 색분할은 지금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색분할 저때까지 잘하다가 비우주세기 HG부터 하향
원가 절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ㅠㅠ
프라질 하면서 박스 딱 열고 '와 개쩐다 이게 기술이네' 싶었던 때가 2번 있었는데, 친구가 삿던 HG프라(이름 기억안남..)의 3색 사출성형 런너를 봤었을때, 그리고 RG퍼건 전지가동손 런너 봤을때였네요. 저때 다색사출성형은 지금봐도 참 대단하가 싶습니다.
일본에서 F90건프라들이 나올 당시 슈퍼에서 500원짜리 식완이나 문방구에서 아카데미, 세미나과학의 사출색이 이상한 카피판을 조립했던지라 지금 조립해봐도 기술력의 차이에 놀라게 되더군요.
강도에 문제가 있어서 안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원가문제가 컸을 것 같음
강도 문제로 안했던 모양이군요. MS 설정 사이즈를 줄이고 건프라 사이즈도 줄여서 원가절감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언급하신대로 원가절감 때문에 해당기술을 접은 것 같아보입니다.
인젝션 기술력 보면서 캬 역시 반다이하고 감탄하고 있었는데 얼굴 보고 실망.. ㅋㅋㅋ
색분할은 지금봐도 훌륭한데 얼굴 조형은 정말 별로인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