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오를 뒤늦게 보니 멈출수 없는 뽐뿌가 왔습니다. 트란잠 라이저가 이렇게 멋있다니!!
RG 제품들을 보니 글로스 인젝션, 클리어 둘다 애니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감이 있어서 좀 손을 대보기로 합니다.
타겟은 트란잠라이저 엑스포 클리어입니다.
클리어 파츠는 놔두고 전혀 다른 색의 프레임만 색을 칠해주기로 합니다.
뭔가 오골계스럽네요.
도료는 전부터 눈여겨보던 홀로그램 마커 트란잠 레드를 공수해서 사용해봅니다.
1차 분사를 하고 좀 두껍게 칠해야 색이 올라오겠구나 싶어집니다.
3중으로 겹쳐주고 나니 레드의 색감도 올라오면서 편광의 느낌도 살아납니다.
하지만 유광 마감과 함께 녹슨 구리가 되버리네요.. 탑코트는 아주 얇게 칠하거나 피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위에 몇 겹 더 칠해줍니다.
몇겹을 다시 올려주니 녹슨 컬러에서 핑크 트란잠의 느낌으로 부활 시켰습니다.
위에 클리어 부품들을 조립해주면서 느낌을 확인해봅니다.
검정색으로 프레임이 있을 때 뭔가 작중 이미지와 다르던 모습이 프레임을 칠해주니 많이 비슷해졌네요!
오라이저까지 달아주니 상큼한 핑크의 키치함에 웅장함까지 더해집니다.
GN 콘덴서와 GN 소드가 초록색인게 따로 놀아서 위에 클리어 레드로 도색하여 주었습니다. 다행히 초록색과 빨간색의 오묘한 조화가 있는 색이 됬습니다.
역시 사나이 컬러! 만족스럽습니다.
조명 및에서 한바퀴 돌려봅니다. 클리어파츠에는 따로 색상 처리를 안했지만 화려합니다.
정말 만화에서 보던 양자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조명을 비춰주니 트란잠 레드가 주는 홀로그램 느낌이 더 잘 살아납니다.
등도 듬직합니다! GN드라이브 연결부에 마커로 덧칠한 부분이 조금 거슬리는군요.
입자가 많은 마커라 에어브러쉬로 도색할 때와 마커 자체로 칠할 때 색감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액션샷들 몇개로 마무리합니다.
건담마커 에어브러쉬 시스템이 있는 분들은 꼭 한번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오묘한 편광 느낌을 저렴하게 재현 할 수 있는 건 건담 마커가 유일할 것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료 뿌리고 마감제 올린거 위에 다시 도료 뿌리고 코팅 하신건가요?
네!! 이차 코팅은 건담마커에서 나온 유광클리어로 다시 뿌렸습니다!
와~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만든 것 중에 가장 이쁜 녀석이 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