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부작 사부작 아프사라스2를 모델링하고
얼마 전에 출력이 끝나서 조립하고사진 찍어봤습니다
내부 채움은 30%로 진행하고
몸통 속은 비워서 최대한 가볍게 만들었는데오 약 1kg정도 되는 것 같네요
무게중심이 되는 반구형 미노프스키 크래프트에 구멍을 뚫어
6mm 황동봉으로 베이스를 했습니다.
처음 모델링을 시작할 때 참고했던 사진이
아프사라스의 정확한 제원이 나온 것이 없고, 어느 자료에서는 약 25m처럼 보이고
어느 자료에서는 50m급으로 비교사진이 있어서 잠시 혼란스러웠습니다.
아프사라스2의 설정상 자쿠2의 부품을 많이 가져다 썻다는 설정을 기준으로 잡고
자쿠헤드를 기준으로 비례값으로 계산하여
전고 28m였다고 생각하고 제작하였습니다.
크기 비교용 RG 퍼스트 건담.
원래 HG 육전형 건담을 구하려고 했는데 못구해서...
원래는 다리 부분도 가동이 가능하게 설계하다가
시간이 모자라서 그냥 고정형으로 변경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조립 편의성이라던가
디테일 추가라던가, 가동이라던가 더 넣고
레진으로 깔끔하게 뽑아보려고 합니다.
여유가 생긴다면.
정식으로 모형화 된것이 건콜이나 앙상블밖에 없다보니
모형화 안해줄꺼 같은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릴때 SD건담 캡슐파이터라는 게임에서도 좋아하던 기체였던 것도 한몫 했네요
체력 30% 이하일 때 무한사격 스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d 프린터에서 사용하는 PLA라는 소재 특성상
사포질이 힘들고(귀찮고) 레진으로 뽑자니 돈도 없고
도색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그냥 비슷한 색으로 맞춰서 뽑자는 생각으로 출력했습니다.
아랫쪽도 나름 디테일과 동력선이 더 있는데
구슬꿰기용으로 노란 부품이 부족해서 부족한 동력선은 그냥 레드썬 했습니다.
디테일은 다 만들었는데 어쩌피 안보일 부분이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등 뒤도 나름 디테일을 넣었는데
PLA가 수축하면서 변형이 왔는지 등쪽은 공차와 들뜸이 좀 심하네요.
모델링 조립하고 확인했을 때는 괜찮았는데
실제로 출력할 때는 수축도 있고 오히려 더 커질 때도 있어서
항상 실물로 뽑아보고 체크해야합니다.
분할했을 때, 조립했을 때 문제가 있거나 설계의 변경.
또는 출력하다가 생긴 불량 부품, 서포터 등등..
쓰래기의 산입니다
이런 것만 약 1.2kg정도 나왔네요.
아래는 참고자료들이랑 비슷하게 찍어본 사진입니다.
역시 MA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봤을 때 그 위엄 있는 사진이
크으...
공방에 포토부스가 제 기억에 800x800x800 이었는데 ㅎㅎ
크기는 대충 HG 네오지옹 스커트만합니다.
큰 단호박 하나 안고있는 기분입니다.
큰듯 작은듯 미묘한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1/100 크기로 모델링 했었는데
그대로 뽑자니 출력 시간은 2배 이상. 예상 소모 필라멘트가 5kg 가까이 나오길래
그냥 빨리 뽑고 끝내자! 하는 마음으로 1/144로 제작했습니다
모델링이 있으니까 그냥 출력 할 때 0.7배로 크기를 줄일 수 있어서 간편합니다.
이론상 1/60 크기도 뽑을 수 있다는...
조립하다가 PG 자쿠 헤드 가져와서
WA! SD 버전!!
하던 사진을 마무리로 이만 글을 마칩니다.
다들 즐거운 프라 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PS.
취준생인지라
집에다 이걸 전시해두면 정말 쫒겨날 것 같아서
공방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공방에 전시해뒀습니다.
실물이 궁금하시면
s.d 메모리 공방으로 찾아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보면 정말 별거 없어요
당장이라도산이흔들릴것같은퀄리티!
당장이라도산이흔들릴것같은퀄리티!
3도 언젠가는 만들어야하는데 갈 길이 머네요
네? ㄷㄷㄷ
흐미... 이게 뭡니까? ㄷㄷㄷㄷ 진짜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그리고 만들면 제품화 해주는 반다이가 항상 있었죠
감탄밖에 안나오네요! 3D프린터 가지신 분들 부러운게 저건데 정말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이에질,퀸만사,빅잠 같은것들도 제품화 되는걸 보고 싶네요
처음에는 그냥 다른 사람이 만들어둔걸 출력하면서 가지고 놀다가 갖고싶은데 모델링이 없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결국 없으면 만들어야.... 다른 MA도 나중에 여유가 되면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없으면 연성한다!
없으면 만든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못만듭니다 용은 만들 수 있어요
진짜 크긴 크네요
생각보단 작습니다! MA중에 제일 작은 것 같은 그런 미묘한 크기에요
캡파에서 추억이 많이 생긴 아프사라스2네요 자작이라니 멋집니다ㄷㄷ
나름 재밋는 게임이었는데... 어느순간 SS SR 괴물들이 몰려오더니.... 흑흑
혹시 캡파에서 타워 3개 압사퀘스트...?
팔아주세요!
반다이가 이놈 해서 안됩니다!
설마 도색작업없이 사출색만으로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온건가요? 형태나 색이 실제 반다이 제품 수준입니다!!
실제로 보면 적층구조가 훤히 보이고 틈새도 많고 많이 빈약합니다 ㅎㅎ... 멀리서 작게 보아야 예뻐요
으악 플라잉 자쿠다
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
와.. 이걸 1/144로 만드는 분이 계실줄이야..
주로 수집하는 라인업이 1/144인 것도 급하게 선회하는데 오히려 좋게 된 것 같네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1/100 크기면 높이 28cm에 가로 길이가 50cm에 육박해지니까... ㅓㅜㅑ 큰 스케일 MA가 나오기 힘든게 다 이유가 있죠 ㅠㅠ
지리네요 ㅎㄷㄷ
아직 한참 모자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론상 1/60 크기도 뽑을 수 있다는..." 과연, 다음은 1/60 아프사라스2의 예고로군요!
여유가... 있다면요...?
퍼스트가 아니라 육전형 건담으로 하셨으면 더욱 완벽했을듯 ㅎㅎ ㅊㅊ~
그치만 ㅜㅜ 못구했는걸요... 나중에 육전형 건담 구해서 DSLR가지고 다시 사진 찍으러 가야겠네요
크앙 겁나 멋집니다. 근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저덩치에 뭔 자쿠 대구리를 달아놨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ㅋㅎ
설정상 새로 개발 안하고 원래 있는 자쿠 머리를 달았다고 하는데 ㅎㅎ 그래도 귀엽지 않나요? 저 큰 덩치에 작디 작은 머리라니 ㅎㅎ
처음에 사출색이 저렇게 잘 나올줄 모르고 표면 정리와 도색을 언급했던 과거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충분히 잘 나왔습니다. 혹시 의뢰를 하면 판매 하실 계획도 있으신지요?
조립을 위한 편의성같은건 하나도 신경 안쓰고 그냥 빨리 완성으로 만든거라 내부도 엉망이구 판매같은건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도전 정신과 결과물에 박수 보내드릴게요 잘봤습니다.
모건에서 뵜던 분이.. 역시나 멋집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두번이나 봐주시다니 감사해요~
시로 아마다: "아이나"`~ "아이나" ~ 멋지네요.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혹시 몰라 적군의 이름을 부르는 참사랑꾼...
ez08을 쥐어드리고싶은ㅠㅠ 멋집니다
ez8이면.... 3를 만들어야할 것 같군요
제품화가 시급합니다
솔직히 그냥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캡파... 진짜 재밌게 했는데...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때 그시절 추억이죠 ㅎㅎ
괘히 이거 보니까 캡파 하고싶네요 ㅋㅋㅋㅋ
이상하리만치 집에서 게임하면 단발머리 여자 캐릭터가 뜨면서 게임이 안되는 이슈가 있었죠 ㅜㅜ 그것도 지금은 추억이네요
저는 이친구 추억이 기렌의 야망으로 기억하고 있네요. 가성비가 더럽게 좋지 못한 엄청 비싼 정찰기;;
정작 설정상으로는 돔 제네레이터 3개로 산을 녹이는 기체라 가성비라면 가성비인데 인게임에서는 좀 다른가보네요
그래봐야 아직 실험작 거기다 대갈통은 자쿠 아이나 사하린 가문 만세 지크 지온 지크 지온
지크 지온
이 기체 사양 보고 많이 놀랐었죠...저런 구형 칩셋을 넣고도 가동이 되다니...기니어스가 천재이긴 했구나...했던...ㅎㅎ
지온은 암드당... 메모...
DirectX.... 메모 메모...
머리가바뀌니 급 귀여워지는군요
원래 동글동글해서 그런지 머리만 커져도 귀여워지더라구요
어휴.....결 정리 대신 해주고 싶다..ㄷㄷㄷㄷ
멀리서 보면 티가 안납니다! 면정리하고 도색할 여유가 없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