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바빴는지 오랫만에 만져보는 건프라입니다.
EG 뉴건담이고, 산지도 꽤 되었는데요.
도색도 해볼까 하고 가지고 있는 아크릴컬러를 찾았는데 노란색은 보관을 잘못했는지 굳어있었고, 빨강과 파랑이 그래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음...
1. 부품에 핀판넬이 없다.
2. 액시즈를 밀어올리는 제간.
3. 내가 좋아하는 색은 파랑.
이즈음 되면 제가 뭘 생각했는지 아실 것 같군요.
굳이 설정을 붙이자면...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불귀의 객이 되고,
남아있던 뉴건담의 백업 기체의 파일럿으로
유우 카지마가 호출된다는 거죠.
안쪽은 도색이 안 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런너째로 붓도색을 한 결과입니다.
붓과 아크릴 컬러로만 해서 도색의 두께와 발현이 좀 들쭉날쭉합니다.
물론, 제가 손재주가 없는 것도 원인이긴 하죠.
백팩과 후방 스커트의 부스터는 은색으로 도색했습니다.
후방스커트쪽은 노란색으로 하고 싶었는데 ㅠ.ㅠ
다리를 원하는 눈빛이 마치 인어공주...
죄송합니다, 안 그랬어야 하는데...
군데군데 얼룩덜룩하고,
사진과 실물의 색감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색배합으로 만들고 나니
기분이 좋네요.
옆에서 보니 좀 더 보강해야겠군요.
다시 생각해도 뒷부분 스커트는
노란색이 더 나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무장은 또 어느 색으로 칠해 볼까 생각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성이 옅보이는 도색입니다. 그리고 컨셉과 색 선택이 너무 좋습니다. 추천 !! ^^
오타가 났네요 ㅋ 옅 → 엿
글 올리자마자...감사합니다!! ^^
옛날 아카데미 뉴 칸담이 저런 색이었던 거 같은데....
뉴칸담을 잘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ㅎㅎ https://www.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read/30574726 사진 색이 티탄즈처럼 보이긴 하는데 실제는 블루데스티니 같은 파란색이랍니다 쩝
님버스 강탈 뉴건담인가요? 색배합이 블루데스티니 2호기 생각나게하네요
블루 데스티니 컨셉 맞습니다. ^^
오~ 색감이 좋은걸요? 빨간 어깨가 포인트~!!! ^^
감사합니다 ^^
한쪽 어깨가 빨간건 적이였지만 그 또한 EXAM에 얽매인 피해자였던 님버스를 추억하는 의미일까요?
오, 생각도 못한 의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