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지는 한참 됐지만 이제야 올려보는 익스플로링 라보 네이처의 두번째 제품 백상아리 입니다.
매머드의 컨셉이 온도변화에 따른 가죽색의 변화였다면
백상아리는 상어의 종족 특성이자 무기인 턱의 움직임과 그 구조의 재현을 컨셉으로 삼고 있네요.
우선은 골격(?)
레버를 밀어넣으면 입을 벌리면서 윗턱이 밖으로 돌출되는 기믹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볼 수 있네요.
설명서 겸 도감에는 상어의 종족특성 설명에서 턱은 두개골과 별도로 움직인다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매체에서 친숙한(?) 바닷속에서 사냥감을 포식하기위해 물밖으로 뛰쳐나오는 분위기의 조형이 일품.
외피는 매트한 무광 사출, 눈은 글로스 인젝션으로 부위에 따라 광택에 차이를 주고 있는 점도 포인트.
콧잔등에는 상어의 또 다른 무기이자 먹잇감이 방출하는 미세한 전류를 감지하는 로렌치니 기관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각도에 따라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 얼굴.
입 안쪽은 고무와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 꽤 부드러운 질감이네요.
상어의 종족 특성이자 최대의 무기인 이빨은 덴탈 배터리 라고 해서 아무리 부러지거나 빠져도
몇백개나 되는 예비 치아가 턱 내부에서 다시 잇몸으로 올라와 지속적으로 보충, 교환되도록 하고 있죠.
이상 익스플로링 라보 네이처 백상아리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스플로링 랩도 그렇고 이 시리즈 무척 좋아하는데 제품화가 뜸한게(?) 아쉽네요.
저도 이시리즈 기대했는데 완구 규제 때문인지 이빨 부분 묘사가 시원치 않은 점 떄문에 끌리지가 않았어요. 오히려 매머드는 프라노사우루스 시리즈와 연결되는 듯한 구성이지요. 매머드는 마치 프라노사우루스 이전에 기술력 검증용으로 개발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