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두건, 망토... 네 뭐가 됐건 그 동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데 이상한 세부 디테일에 집착해버리고 말았습니다만,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캐릭터는 늑대모드도 가능한데, 일단 도색하고 나니 그쪽은 패스하게 되는군요. 까지는 건 언제나 무섭습니다.
똑같아 보이는 부품을 계속 만들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는 키트입니다.
이상한데 집착한 디테일. 원래는 단색입니다만, 굳이 3단계로 색을 넣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으면서도, 그냥 하고 싶어서 하고나니 만족감은 드네요.
허벅지의 링 부분은 원래 살색입니다만, 접합선으로만 느껴져 그냥 메탈릭 레드의 장식품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머리카락은 원래 회색입니다만, 괜찮지 않을까 싶어 실버로 반딱반딱하게...
기본은 바구니에 머리통을 담아두게 되어있지만, 손목에 달 수 있습니다.
손에 손톱을 칠했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네요. 그냥 저 지느러미나 깨끗하게 밀 걸 그랬습니다.
은발이 잘 어울리네요.
금속 느낌으로 느껴져 이상하진 않을까 했는데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