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완성한 MG듀나메스 입니다.
GN풀 실드의 난해한 조립구조와 도장시 핀이 외부로 노출되는 구조로 인한 도장 박리 현상을 해결하고
여러부분 디테일을 올려주었습니다.
멋모르고 풀 실드를 조립했다가 도장하려고 분해하려면 정말 지옥을 다녀올수 있는 킷트였는데
그걸 제가 다녀왔습니다. ㅠㅠ
핀이 외부로 노출되는 구조라서 도장이 조금만 두꺼워도 피막 박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멍 가공은 필수인데 이게 또 과하면 결합이 헐렁해지는 아주 힘든 구조입니다.
이럴땐 차라리 마스킹이 답이긴 합니다만 반다이의 분할이 어쩔땐 이런 단점이 있기도 하네요.
어쨌든 분할을 해준 만큼 풀 실드 내부의 디테일을 잘 살려 도장하였습니다.
구멍이외에도 썰렁한 풀 실드 안쪽의 디테일을 패널라인 등으로 끌어올려주고
외장부분의 다소 부족한 디테일을 넣어 밀도감을 올려봤습니다.
GN 프레임 특유의 낮은 어깨를 높여주고 발을 축소하는등 프로포션도 변경하였습니다.
그보다...이게 작년 입원전에 손보다 만 킷트인데.. 그때도 MG엑시아 2.0이 곧 나올거야...라는 희망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이정도 세월이면 MG엑시아 2.0이 나올 법도 한데
클럽G 아스트레아로 1.0을 아직도 우리고 있는걸 봐선 아직 먼것 같습니다.
하긴 크로스본만 봐도...;;
엑시아는 뭐 나중으로 기약하고 바체나 먼저 만들어야겠군요 ㅠㅠ
사진을 생각없이 찍다 노출값을 잘못 먹여서 먼저 찍던 사진을 많이 날려서인지
촬영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좀더 힘을 내서 재촬영에도 힘을 많이 들였습니다.
쓸데없이 너무 힘들었네요.
부족한 작품 뵈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사진 보정하셨는지 진짜 색상 그대론지 모르겠지만 색감 쨍하니 너무 좋네요
포토샵 보정은 샤픈 한번에 오토 콘트라스트 정도로 보정하였습니다. 배경지쪽 사진은 화밸이 오토라 다소 어둡게 나왔고 데스크 샷쪽이 원본에 가깝습니다.
너무 멋있습니다... 원체 잘나온 킷이라고 생각해서 딱히 수정할게 있나 싶었는데 손볼수 있는데는 다 보셨군요 엑시아는 메빌로 또 우려먹는걸 보니까 최소한 더블오 20주년까지는 기다려야 될거 같네요 ㅠㅠ
더블오 라인이 괜히 메탈빌드로 넘어가면서 고급화 브랜드화 되어가고 힘들게 뽑아놓은 GN프레임은 그냥 방치하는 느낌이 들어서 역시 반다이의 마지막 양심은MG 바체 까지였다 생각이 드네요. 듀나메스는 GN프레임의 구조를 100%활용한 킷트이고 최초로 설계된 킷트여서 그런지 정말 최적화가 잘 된 느낌입니다. 디테일도 세부적으로 따지면 메탈빌드보다 훨씬 세부 디테일이 좋습니다, 메탈빌드도 결국엔 완성품이라... 프로포션도 GN프레임이 어깨가 좀 낮은 부분만 보정해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구요. MG 큐리오스가 정말 나중에 나와서 손해를 본 듯 하게 구리게 나오긴 했지만 듀나메스는 정말 갓킷트.... 다만 GN 풀 실드의 구조는 정말 지옥을 다녀올 정도로 분해 결합이 어렵습니다 ㅠㅠ
저번 큐리오스도 그랬지만 원본보다 엄청 다부진 느낌이 드네요. 색도 밝은거 같으면서 가벼워보이지도 않는게 듀나메스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와 색상 멋지네요. 사바냐좀 내줬으면 ㅠ
아트입니다.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자, 이제, 부족한 작품을 보여주시죠
저도 전에 만들었었는데 정말 명품킷이었죠. 근데 이게 어디가 부족한 작품이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