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가와사키 ZX-10R '2011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 에바2호기 나갑니다!
일단 기본으로 완성샷 두 장부터 나가고요~
키트+에칭디테일셋+기타 디테일업파츠 작업입니다.
키트도 국내에서는 이미 품절로 구할수가 없어서 해외구매대행으로 구매했습니다.
별매 디테일업파츠만해도 키트값의 몇배가 나가네요 ㅠㅠ
며칠전 완성시킨 따끈따끈한 녀석입니다.
원래 다른 킷을 만드려고했는데 디테일업 세트가 눈에 띄고 키트소진을 하기 위해
집어들었습니다.
후지미 바이크 킷 디테일은 그럭 저럭 괜찮습니다.
어떤 부분은 타이먀보다 뛰어나고 어떤부분은 욕나올 정도로 짜증나고.
그래도 연료탱크와 시트, 스윙암,체인까지 통짜로 붙어나온 악마의 키트인 CB1300과 VFR800 보다는
좋습니다.
게다가 최악인건 바로 데칼...-_-
비닐인지 데칼인지 뻣뻣하고 마크소프터나 마크세터는 먹는지 안먹는지 원..
후지미 바이크킷 만드셨던 분은 아실겁니다. (자동차쪽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에바버전의 ZX-10R은 이미 두번이나 만들었습니다
요건 이전에 만들어서 제 동생네 카페에 임대로 전시중인 녀석들입니다.
어차피 100대 가까이 있어 제 집에 둘곳도 없고요. 일단 50대정도만 전시용으로 임대해줬습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키트들은 '나의 바이크 프라 답사기'형식으로 초스압버전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ㅎㅎ
ZX-10R 에바버전들은 보라돌이와 노랭이...두 번이나 만들면서 데칼때문에 고생했는데 또 키트를 열었습니다.
이로서...영호기,초호기,이호기 3총사가 다 모이겠네요-_-
어쨌든 만들기전에 작례사진과 실차사진 검색은 필수입니다.
탑스튜디오에서 디테일셋이 있어 디테일셋 적용시킨 작례사진들이 있나 검색을 좀 해봅니다
위사진은 인터넷작례사진을 보던중 다른 해외 유저가 탑스튜디오의 디테일업을 적용한 킷의 작례사진입니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긴 하지만 뭔가 굉장히 허전합니다. 도풍판도 없고 센서도 없고...슈퍼디테일셋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타미야 킷이 아닌 이상 인기가 없어서 그런가요
ZX-10R은 현재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를 재패하고있는 (모토GP는 가지도 못하면서) 머신입니다.
위 사진은 2015버전입니다만 보시다시피 GP바이크 못지않게 각종 센서로 복잡하고 도풍판도 있습니다.
도풍판이 없으면 만들어야쥬.
없으면 만드는게 루리웹 정신 아니겠습니까-_-
도풍판은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라지에이터로 모아주는 역할과 동시에 각종 센서를 장착하기도합니다
프라판으로 대충...-_- 만들었습니다.
뒤 서스펜션 센서도 자작이고요 엔진뒤의 다른 센서도 자작입니다
자작이 많습니다.
디테일업 50% 자작 50% 비율입니다.
슈퍼디테일셋이 오히려 더 편합니다. 도색하고 만들면 끝이니..
계기판과 도풍판에 붙는 센서만드는건 이제 껌이네요.
깎고 붙이고 자르고 다듬고 줄질하고 도색하고... 남는 잉여 레진부품으로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레진깎는 노인....-_-
바이크모형은 만들고나서 한참을 감상하게 하는 맛이 있습니다.
뭔가 기계적이면서도 복잡하고...만들고나면 뿌듯하달까요?
에어브러쉬가 없어 깔끔한 도색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디테일업하면서
완성하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참고로 캔스프레이와 붓도색작업입니다. 대신 마감재는 아낌없이 듬뿍 뿌려줬습니다
이번작은 다행스럽게 스티어링 댐퍼 길이가 딱 맞네요
이전 YZR M1 2004는 댐퍼 길이가 이상하게 짧았었거든요
인터넷 작례사진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_- 실차사진을 참고로 하여 제작했습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간바레일본따위 데칼이 옆에 붙어있어서 좀 거슬리지만 그래도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우린 개념없는 일본 우익정치인들이 싫은것이지 일본인전체가 싫은게 아니니까요. 게다가 이미 한참전에 사둔 킷이라서 ㅠ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작은 타미야로 할까 합니다.
서페이서 먹여놓은 RC213 2014나 YZR M1 2005년 둘 중 하나 제작하려합니다.
제작 중간에 그동안 만든 바이크 총집합으로 초스압주의 올리갰습니다.
모두 즐프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