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995년도에 발매된 루팡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 프라모델을 만들어봤습니다.
발매된지 오래되고 재발매를 하지않아서 프리미엄이 붙어 비싸게 구입했습니다. 워낙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좋아해서 이 애니매이션도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실수 있으니 안보셨다면 한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사실 저 피아트500을 가장 시간을 들여서 도색을 했는데, 자동차 도색은 태어나 처음이라 고생을 했습니다.
작업기 사진은 별오 없습니다만, 폰카로 찍은거 올려봅니다.
피규어는 레진인데 살짝 싸구려 느낌이 납니다. 수정할때도 많아서 에폭시퍼티로 매꿔줬습니다. 사포로 신나게 갈때 라이터 오일 냄새가 나더라구요. 레진은 마스크 착용하고 작업하기를 권장드립니다.
얼굴부분이 아주 거칠어서 사포로 갈아줘야 하는데 디테일이 뭉그러지는게 무서워서 그냥 도색했습니다.
바예호 메탈칼라 도료는 정말 사용한 아크릴 메탈도료중 최고입니다. 사용하면서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이 거친 표면 보세요. 사포로 갈고 콤파운드를 사용해서 광을 내기는 했지만 내공 부족입니다.
이 제품이 연출하는 장면은 애니매이션 초반에 루팡이 카리오스트로 성으로 먼 로드트립을 가는장면이 음악과 함께 나옵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칼리오스트로의 성을 바라보는 장면을 연출한겁니다. 그래서 먼길을 달려온 자옹차답게 먼지,진흙, 뭐 이런 웨더링을 줬습니다. 이것도 내공부족 입니다. 더욱더 내공을 쌓아서 진짜 웨더링 많이된 자동차 도색을 해보고 싶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완성사진 몇장입니다.
작업과정은 영상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저 차가 미니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아예 무슨 차인지 감도 없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