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입구역 근처 건담이지키는 작업실에서 작업중인 웅이 입니다.
약 18년 전 오토프라를 시작으로 프라모델이라는 취미를 갖기 시작했고, 그 당시 다음까페에서 어린 나이에 궁금한 것만 많고 작업능력은 부족해 까페활동만 했던 주구장창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학업으로 취미를 이어나가지 못해 중단했다 약 7~8년 전 다시 프라모델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도 오토프라가 제일 하고 싶은 영역이었으나 누군가에게 제대로 도색이란걸 배워보고 싶어 건담 도색 강의를 지금 다니는 작업실에서 수강하게 되었고, 이후로 건담이나 메카닉 위주의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덕력이 쌓이고 브러쉬 작업이 손에 익어가며 자연스레 다시금 오토프라에 관심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과거 주머니사정도 넉넉치 못한 대학생이 프리미엄까지 붙은 킷을 사서 간직하고 있던 오리지널테일을 작업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덤볐습니다.
하지만 웬걸 안하던 오토 작업이라 진도가 안나가 손에서 놓은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리고, 더이상 미루면 안되겠단 생각에 다시금 작업을 재개하여 2달여 만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란 작업 공백기동안 문고리와 클리어부품 일부가 없어지는 바람에 보름정도 작업을 쉬었던 것 같스빈다.
다행히도 정크킷을 구해 복구했고, 덕분에 무사히 완성까지 가능했습니다.
다시 오토로 복귀하는 작품인지라 디테일업은 생각하지 않았고, 싯벨트와 안테나 정도만 만들어주었습니다.
박스아트는 이렇습니다.
타미야의 대부분 제품 박스아트가 손그림인 것에 반해 이 차량은 실차 사진이 실려있어 특이한 점입니다.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사진작업 자체가 건프라에 초점이 맞춰진 부스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고아이나 디테일부분에 대한 사진이 부족해 아쉬운 감이 좀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파란색감을 사진으로 살려내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제 작품의 파란색과는 차이가 보여 아쉽네요. ㅎㅎ
파란색 조색에 한 8가지 정도의 파란색을 만들고 버리기를 반복하였스빈다.
데칼 자체가 면적이 넓다보니 육안적으로 보이지 않는 기포가 남아있다가 우레탄 작업후 도드라져 보이게 되는 부분이 생기고, 이후 데칼이 터져버리거나 갈라지는 등의 옥의 티가 생각보다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쉬운 부분이 꽤 많이 있었으나 첫작업이니 만큼 아쉬움을 남기고 마감했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컴파운딩으로 광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 우레탄 1차 올리고 사포질로 단차 제거 후 우레탄 2차 마감하고 사포질 없이 컴파운딩, 모델링왁싱 작업 후 마감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은 작업이었으나 또한 자신감도 붙은 그런 작업이었습니다.
최근 바이크에 홀려 이 작업 이후 현재는 바이크 작업을 주구장창 하며 별매 데칼과 단종킷들을 사재고 있습니다.ㅎㅎ
역시 부족한 실력이지만 꾸준히 최대한 깔끔한 작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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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에 힘써주신 우실장님, 편집에 디자이너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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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데칼 작업 미쳤네요...ㄷ 전 못함..ㅠ
ㅎㅎ 힘든 만큼 작업완료 후 만족감도 큽니다 ㅎㅎ 하실수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