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G 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1/700 비스마르크 입니다
아카데미의 MCP와 비슷한 컨셉의 제품으로
적당한 가격 (3만원 후반대)
적당한 색분할 (4가지 색상)
적당한 조립감 (일부 작은 부품빼면 기본 스넵타이트)
적당한 퀄리티
풀도색 한다던지 하는게 아닌 적당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적당한 제품입니다
원래 MENG사는 전차등을 주로 만들던 회사인데
전함소녀 게임이랑 콜라보하면서 이런 함선 모형을 만들게 됬다고...지금이야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색분할이 되어있는 선체 부품들
하부헐
상부선체
갑판
갑판 하부
워터라인
제가 이제품을 만들면서 놀란 부분인데
보통 워터라인 부분은 도색을 하든지 별도의 씰이나 데칼로 구현하는데(아카데미 MCP 미주리가 이 방식)
이 제품은 아예 별도의 부품으로 색분할을 구현했다는거
선체 부품들 조립한 후
이걸로도 꽤 분위기 나네요
색분할이...어우~
색분할을 신경쓴 본체에 비해 뭔가 성의 없어 보이는 장식대
...일단 완성은 했는데...1/700의 사이즈다 보니 너무 작아서 조립이 잘 안되거나
러너에서 이미 뿌러진 안테나 부품이나 그림이 뭔가 헷갈리게 그려진 설명서등의 문제로
이정도선에서 마무리 했습니다...피곤한 것도 있고
그냥 이런 제품이 있다 정도로 봐주세요...
부러진 안테나와 함께 아쉬웠던 주포
양 옆에 조준장치인가 있었는데 러너 게이트가 하필 접합부에 있는 바람에 칼로 깎고해도 결합이 안되서 포기...
비슷한 컨셉의 아카데미 MCP 1/700 미주리와 함께
비스마르크 전장 250m 만재 50000톤
미주리 전장 270m 만재 57000톤
비슷한 컨셉의 제품들이라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
MENG에도 미주리 모델이 있던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사볼까...
이런저런한 이유로 마무리가 좀 아쉽지만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즐길수있는 함선 모형으로 괜찮은 물건이네요
보니까 비스마르크 말고도 미국 엔터프라이즈, 렉싱턴, 미주리, 영국 로드니가 있던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만들어봐도 괜찮을듯...
MENG 미주리는 비스보다 훨씬 퇴보해서 1단보다 윗쪽 갑판 분할은 전부 스티커더라구요. 대공기관포 같은쪽 디테일도 아카데미보다 떨어지는거 같고... 요 라인업들은 로드니, 렉싱턴, 비스 까지가 MCP로서의 구성이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잘만드셨네요! 맹은 가격대비 퀄리티는 그다지 좋지않네요... 조립성을 높였다는거에 점수를 줘야 하겠네요 입문자들에게는 추전할만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