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F-22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F-22는 쓸만한 킷이 없더군요...1/48 하세가와가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패널라인이 너무 오버스럽게 파져있다는 문제점이 있고
1/72는 정말 없네요...아카데미, 레벨, 후지미, 이탈레리가 있던데...
아카데미는 기수 형상이 실기체와 많이 다르고....
레벨은 디테일이 너무 형편없고...
후지미도 그닥인데...이건 구하기도 어렵고
이탈레리는 형상도 디테일도 꽝이고...
그나마 레벨 제품 형상이 실기체와 가장 유사해서 이걸 선택했습니다.
그런데...디테일이 너무 형편없어서 스텔스 패널라인 파넣고 디테일 추가하고 수정하고...우와...이거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손 볼 구석이 너무 많네요. 랜딩기어 베이엔 디테일이 아예 없습니다. ㅋㅋ
앞으로는 타미야 신금형이나 아카데미 신금형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살벌한 레벨제로 흡기 덕트라인부터 해서 무장베이까지 살벌하게 디테일 만드셨네요 전 비행기는 날으는 모습이 좋아서 일부러 랜딩기어 닫고 날리는데 이번에 비행모드로 한번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살벌한 레벨제로 흡기 덕트라인부터 해서 무장베이까지 살벌하게 디테일 만드셨네요 전 비행기는 날으는 모습이 좋아서 일부러 랜딩기어 닫고 날리는데 이번에 비행모드로 한번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러기엔 이미 만들어 놓은 랜딩기어 베이의 디테일이.....
레벨이 패널라인을 넣다 말아서 ㅋㅋㅋ 하세가와 1/48 매뉴얼 pdf로 다운받아놓고 보면서 패널라인 긋고 있습니다. 작업하기 전에 이미 메인 무장창만 열어놓고 주기되어 있는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에 이건 랜딩기어까지 다 내린상태로 작업할 예정이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랜딩기어 도어 닫고 이륙하는 컨셉도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1/72는 안 할겁니다. ㅋㅋㅋ 이 킷 완성하면 1/72 F-22는 다시는 하고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타미야에서 끝내주는 디테일의 F-22를 출시하지 않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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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iT
4년 전에 프라모델 처음 시작했는데..처음 잡았던 킷이 타미야 F-16이었고 지금도 항공기 모형을 가장 좋아합니다만...그동안 함선 모형이랑 건담 빼놓고 이것 저것 만들어봤네요.
에어로 모형은 뾰족한 선택지가 없을 땐 그나마 프로포션이 좋은 쪽을 선택하는 게 낫긴하죠 디테일은 하다보면 끝이 나는데 프로포션 수정은 디테일보다 훨씬 대공사고 끝이 안날수가 있으니..
그렇습니다. 프로포션 수정은 형상이 비교적 단순한 경우에는 노가다로 어느 정도 해결을 볼 수 있습니다만...랩터 기수처럼 선이 오묘한 경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경우도 생기죠. 하지만 레벨 랩터는 디테일이 너무 형편없네요. ㅎㅎ 아카데미도 디테일이 그닥 좋은 건 아닌데 레벨제는 랜딩기어 베이 디테일은 아예 삭제해버렸고 패널라인도 넣다 말았네요.
하지만 레밸 사랑하시죠?
아니요. 저는 타미야, 에어픽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타미야는 조립하면서 늘 감탄을 했는데 레벨은 조립하면서 늘 욕이 나왔습니다. 레벨 1/72 유로파이터는 박스를 열어보니 캐노피 부품이 도저히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있었고 부품 상태도 좋지 못해서 그냥 버렸습니다. 레벨 F-14D도 뭉개진 부품이 얼마나 많은지 그거 손 보느라 고생했었구요. 잘못된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기체 하부 라인도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실 기체와 달라서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도색을 해서 지금도 소장하고 있습니다만....레벨 제품은 품질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웬만하면 레벨은 패스하고 어쩔 수 없을 경우에만 선택합니다. 그나마 1/72 F-22는 괜찮은 편입니다만 심각하게 디테일을 다 삭제해놔서 패널라인부터 파느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레벨 F-22 형상이 괜찮은 편인데 이게 아니었다면 레벨 킷을 선택할 이유가 없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