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1/72 F-22 작업하다 너무 지겨워져서 타미야 킷으로 잠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레벨 킷은 볼만하게 만들려면 작업량이 만만치 않은데... F-22는 스텔스 전투기 중에서도 난이도가 쎈 편이네요.
암튼, 그래서 타미야 F-16을 조립하고 있는데...역시 타미야 킷은 다르군요. ㅎㅎㅎ
기본적인 구조가 훌륭해서 개조하기도 쉽습니다. 제트 전투기 실 기체의 내부 형상이 많이 재현되어 있어서
작업이 정말 수월하네요.
에어픽스 킷도 구조가 좋은 편이라 좋아하는데 타미야는 정말 작업이 재미있군요. ㅎㅎ
F-16 실기체 사진을 보니 랜딩기어 베이 디테일이 대단하더군요. 이제 시작인데....모형으로 똑같이 만들 수는 없고
배선 디테일을 어떻게 해줘야 실기체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72 스케일에 랜딩기어 배선이라 말만 들어도 어질어질 하네요 작은 스케일이라 최대한 가는 에나멜선 이나 프라봉 같은 걸로 하나씩 하는게 정석이겠죠
런너 가열해서 늘여 쓰기도 하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0.2mm 연성 스테인레스 선 0.3mm 에나멜 선 0.3mm 낚시줄 입니다. 0.2*72 = 14.4mm, 0.3*72=21.6mm니까 적당한 스케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실제 전투기에 쓰이는 배선 굵기가 10~20mm 혹은 그 이상 되어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