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차를 잔뜩 싣고있는 멋진 트랜스포터...
이탈레리 트랙터와 레벨제 트랜스포터로 구성하였습니다.
트랜스포터는 해외 포럼이든 국내든 완성작품 정보를 찾기가 참 힘든데...
막상 만들고나니,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1. 품질이 정말 별로다. 금형상태가 엉망입니다.
2. 너무 크다. 완성후 1m에 육박하는 모형을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부동산이...)
3. 도료를 너무 많이 먹는다. 도색 면적이 커서 도료값도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완성후 소감은...
아마 두번은 안만들꺼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피곤...
그래도 패키징에서 오는 박력은 장난아니군요.
1:18 스케일 완성품도 있던데 그런건 어떻게 보관하는지 대단합니다. (그런걸 보관할 부동산 부럽네요)
1. 이탈레리 벤츠 트랙터는 품질이 좋고, 페라리 데칼은 별매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어쩌다보니 짝퉁 페라리 트랜스포터 ㅋ)
2. 레벨 트랜스포터의 키트 상태는 정말 안좋습니다. .
아마 금형 수명이 다되어 가는걸 억지로 뽑아서 판매하는거 같습니다.(이제 슬슬 단종 수순을 밟지 않을지 추측합니다.)
하지만 막상 만들어 놓으면 꽤 근사합니다.
옛날 미국 키트다보니, 1/25 스케일이라는것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이질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만들다 지쳐서 마무리가 미흡하지만, 이후 완성품을 보관할 멋진 자동차 장식장이 생긴거 같아 아주 뿌듯합니다.
이탈레리 1/24 벤츠 트랙터는 디테일과 조립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자동차 입무자에게도 추천할만 합니다.
반면...레벨제 트랜스포터는....비추천....근데 마땅히 대체할 키트가 없다는게 함정...게다가 스케일도 1/25...
다듬을곳이 너무 많아, 제작중 사포질이 60% 입니다.
작업실 사방에 분진이...저런 가루들이 제 호흡기로 들어 갔을 생각에 아찔하네요...
트랙터는 페라리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페라리 F1팀 공식 차량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실제 페라리 팀은 벤츠가 아닌 자국의 메이커 IVECO 트랙터를 사용합니다.
(어쩌다 보니 짝퉁 페라리...)
(막상 만들고나니 맥도날드...?)
적재할 차량들을 준비했습니다.(근데 페라리가 없네??)
좌측부터 란치아 스트라토스, 혼다S800, VW비틀,폴쉐 964, 934, 스피드스터, 930터보 입니다.
폴쉐는 만든지 10년은 넘은 녀석들이네요.
아크릴 케이스라도 하나 주문제작 해야겠군요.
우와~ 이것은 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
트랜스포타는 마치 깎아 만드신 것 같군요
네 부품 상태가 너무 별로라 사포로 깍듯이 만들어야 되더군요 ^^;;;;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만들어야 되는 키트 같습니다 ㅎㅎ
벤츠 트레일러 모델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색 안해도 될까요. 입문 하려 하는데요. 저런차를 좋아라 해서.
네~ 이탈레리에서 나온 벤츠 악트로스라는 트럭입니다. 키트 품질은 굉장히 좋은데 아쉽게도 도색은 필수로 하셔야 됩니다 ^^;;; 바디 사출색은 흰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 회색입니다.
이참에 도색 도전 해보시는거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와 연식있는 제품을 멋지게 만드셨네요ㄷㄷㄷ 실례가 안된다면 연두색 포르쉐 930은 어떤 모델인지 알수 있을까요?
네 연두색 930은 타미야제 911 스피드스터 입니다. 오래전에 스냅 타이트로 나온 단종 이후로 아직까지 재판 소식이 없네요... 될법도 한데...동일한 차량으로는 후지미 열광자 시리즈도 있는데 이것 역시 단종입니다 ㅠㅠ
페라리 벤츠 트레일러 ㅇㄷ
ㅎㅎㅎㅎ 실제 트럭은 아주 비싸더라구요
페라리트럭이 페라리를 안태우고있네요 ㅋㅋㅋㅋ 오토모델러10년간하다가 일때문에 싹다정리하고 한톨도안남았는데 이거보니 욕망이다시금 끓어오르네요
다시 복귀 하십시오~ ㅠㅠ 안그래도 오토모델러는 마이너인데 그마저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ㅠㅠ 게다가 요즘 신제품들 정말 품질 좋습니다 ㅎㅎㅎ
와.... 덩치의 압박이...... 사포질 작업 사진을 보니 건드릴 엄두조차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