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부키야 베놈
1/6사이즈로 작지도 크지않게 나온 스태츄이다. 1/6사이즈란 보통 핫토이가 1/6사이즈니 참고하면 좋겠다.
일단 스태츄를 평가할때 눈여겨 보는 것은 캐릭터의 스태츄 형상뿐만 아니라 그 스태츄를 지지해 주는 지지대 조형
예를 들어 외부 건물이나 땅바닥 그외 구조물 기타등등.
(이 코토부키야 베놈 제품은 건물.) (그냥 배경 조형물이라고 하자)
이 배경 조형물이 캐릭터 스태츄와 얼마나 잘 어울어 지느냐에 따라 주인공인 캐릭터에 후광이 실리느냐
안실리느냐 판가름이 난다. 어떤 스태츄들을 보면 캐릭터와 조화롭지 못해서 캐릭터의 아우라가 오히려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럼 이 코토부키야는 어떠냐고? 이 코토부키야 베놈 제품은 일단 보통이상은 하는거 같다.아쉬운점은 좀더 디테일하게 도색과 웨더링을 건물쪽에
신경을 썼으면 좋왔을것같다. 그리고 보통이상인 이유를 또 집고 넘어가자면. 스태츄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동성. 이 역동성이
정면에만 뿜어져 나오기만 하면 안되고 이 방향 저방향 돌려가며 올려두어도 자연스럽게 보여야한다. 그점에 특히나 베놈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어느 방향으로 각도를 틀고 돌려도 어색함이 잘 느껴지지않는다.(그만큼 조형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코토부키야는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줄 아는것같다.
상자 케이스보는 순간. 아.. 이거 완젼 예술이다. 이건 진짜 마블을 혹은 베놈을 사랑해서 디자인한 거다~라고 할정도의 환상적인 케이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케이스 상자 디자인한 디자이너에게 박수를 보내고싶다.
단점은 완젼 통자로 뽑아서 제작되어진 스태츄가 아니라 부분 부분 이음새 라인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베놈 자체가 검고
너무 자세히만 보지 않는다면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여기서 검고라고 했지만 사실 이 베놈은 원작 코믹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베놈
이기 때문에 완젼 검지는 않고아주 짙은 네이비 칼라가 감돈다.언뜻보면 검정이지만. 짙은 네이비칼이다. 코믹스를 봐도 네이비
베놈은 존재하기에 도색 미스와 작가 취향은 아닌거 같다. 오히려 이 점이 이 다크 네이비 베놈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검은 베놈만 보다 이 베놈을 보니 더욱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아쉬운점 하나더 꼽자면 조금만 더 사이즈가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존재한다.. 아참 베놈 관상 포인트=온몸을 타고 흐르는 디테일한 힘줄표현,근육의 우람한 아름다운 표현.
진짜 다른건 다 마음에 드는데 베놈 본체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통짜였거나 콜캐였으면 최고였을텐데
맞습니다 ㅠㅠ 포즈나 디자인은 정말 극강인데 사이즈와 이음새 노출이 아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