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메탈로봇혼 나이트 건담 ~ 라크로아의 용자 ~ 입니다.
구성 자체는 기존에 나왔던 나이트 건담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조형 디테일이 바뀌었으며, 무엇보다 페인팅이 확 달라져서 기존의 나이트 건담을 오징어로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나이트 건담이 샘플 이미지와 다르게 컬러링이 너무 다르고
과거 라인업인 혼스펙 수준의 설계를 보여주어서 나이트 건담 시리즈는 사지 않고 걸렀는데,
작년 타마시네이션 행사장에서 사탄 건담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이 제품을 보고
바로 울며 겨자먹기로 기존 나이트 건담을 일옥에서 구하고 반몰에서 풀아머 나이트까지 결제를 했었죠 ㅠㅅ ㅠ
컬러링은 풀아머 나이트에서 일신되었지만, 이쪽은 조형이 맘에 안 들었었는데
이번 라크로아의 용자 버전은 딱 기대했던 대로의 조형과 컬러링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기존 나이트 건담과의 비교
어디가 달라졌는지 보이시나요?
라크로아의 용자 버전은 망토에 나이트 건담의 문장이 추가되었습니다.
조형과 도색뿐만 아니라 일부 기믹도 바뀌었는데,
우선 주먹 손의 너클에 가동기믹이 추가되어 스파이크로 죽빵을 날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관절의 설계로 풀아머 나이트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고관절의 위치를 전방으로 옮길 수 있으며,
전면 스커트 아머도 허벅지의 간섭을 받지 않게 전방으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기존 나이트는 전면 스커트의 가동이 약간 미흡하고,
고관절이 약간 앞쪽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무리를 해서라도 고관절의 전/측방 가동역을 확보하려는 이유는,
아마도 나이트 건담 전용 탈 것인 '말'에 태우기 위함이겠지요...ㅎㅎ
그리고 풀아머 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무릎을 접었을 때 종아리 윗부분이 말려들어가는 기믹이 추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 파츠의 조형이 달라졌습니다.
기존 나이트 건담과 풀아머 나이트 건담의 손파츠는 조형이 동일한데,
이상하게 무기를 들려주었을 때의 손 모양이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바꿔주다니 정말 이번 제품은 각잡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히 사탄 건담이 와도 감히 개기기 어려운 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사탄 건담의 예약을 받을 차례인데 과연 언제쯤 출시될지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앞으로 반다이가 기사 건담 시리즈로 얼마나 뽕을 뽑아먹을지도 기대됩니다. ㅎㅎ
풀 아머 버전 보단 이 디자인이 가장 좋다고 생각 합니다
일단 발가락이 펴졌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최고
풀 아머 버전 보단 이 디자인이 가장 좋다고 생각 합니다
동감입니다 ㅎㅎ
일단 발가락이 펴졌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최고
진짜 저 근본 없는 광대 발가락 디자인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처음부터 없었다면 좋을걸 굳이 풀아머까지 와서 이제야 수정되었네요.
처음으로 발가락이 솟아오른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 건담 크로스였나.....그런 이름의 제품군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이트, 무사계열, 그리고 커맨드건담이 나왔었죠. 나이트건담은 껍데기를 벗겨서 그냥 건담마크3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에게는 나름 추억의 제품이었을테니 그 제품을 오마주하려는 의도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그 뾰족하게 솟아오른 발가락은 마음에 안듭니다. 그건 사탄건담의 정체성이므로.......;;;
혹시 고관절 분리가능한가요 혹~~~시 나중에 옵션파츠가..나오지않을까라는 기대가 조금있어서ㅎㅎ
제 생각에는 백퍼 로봇혼 풍운재기 이상의 기마 옵션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다리를 분리해보지는 않았네요.
켄타우르스는 안될수도 있지만 말은 나오겠군요 켄타우르스가 진국인데 그건 아쉽네요ㅠㅠ
손잡이부분은 여전히 도장되어있나요? ㄷ.... 기존 나이트건담이 손에 쥐어주는순간 도장이 백%까지는구조라ㅠ
손잡이 도장은 여전합니다.
아이고... 이번나이트는 그냥 칼잡는거 포기해야겠네요 ㅠㅠ
그 문제 때문에 풀아머는 불꽃 검의 손잡이는 도색이 되어 있지 않죠. 하지만 이번 라크로아의 용자는 손잡이가 도색 되어있는 반면에 사진에 보시다시피 손파츠 도색이 사라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번에는 기존 나이트 보다는 까져도 좀 덜 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일단 갑옷의 은색의 느낌이 살아서 좋내요. 기존 나이트는 플라스틱 느낌이 심하게 나서 걸렀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