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60년대부터 고질라를 꾸준히 괴롭혀온 원수 킹기도라 피규어(스태츄) 1세대 모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조사는 엑스플러이고
토호 대형 몬스터 시리즈
높이는 약39센티
정면 폭 약66센티
측면 폭 약45센티
재질은 pvc,abs
무게는 약2kg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40~50만원 정도이죠.
우선 박스는 택배박스 재질의 케이스를 보시면 사실 크게 볼건 없습니다.빈티지한?레트로?한 느낌을 내기 위해 의도한것이라면
할말은 없지만 냉정하게 보면 원가절감의 한부분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크게 감흥은 없는 임팩트를 줍니다.
물론 포장이 중요한건 아니지만.박스 아트쪽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케이스를 열면 흐음.. 철사들로 칭칭 감겨있죠. 철사들로 묶여있는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저렴해 보이긴 하죠..
다행인건 그래도 일일이 철사에 혹여 눌려서 데미지가
가지 않도록 비닐로 일일이 감싸주었네요. 가격에 비해 포장 구성과 아트박스의 평은 제로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케이스와 포장에도 신경을 쓰는 애플이나 핫토이 처럼 고급스러운 소비자 경험을 느끼게 해줬다면 더욱 좋왔을거 같습니다.
왜냐 이건 무려 40만원이 넘는다구요ㅜ ㅜ앞으로도 이렇게 박스와 포장에 돈을 덜 쓸거면 좀.. 다운좀 해주시길 엑플!
그래도 꼼꼼히 운송중 흔들림 없이 기도라의 온몸 구석 구석 꼬리끝까지 철사로 고정을 단단히 해놓았습니다.
역시 고질라 대형 시리즈 라인답게 큼지막한 날개를 선사합니다.
날개만해도 팔뚝만하네요.
그리고 날개 꼽는 방향이 친절하게 적혀 있는 메뉴얼과
평생 보낼것 같지 않을것 엽서한장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이렇게 메뉴얼,엽서,기도라 머리와 다리와 꼬리달린 몸통,그리고 날개 두개로 조촐합니다.
이렇게 들고 있으니 얼른 날개를 달아주고 싶군요. 제품을 받아보기전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날개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죠.
진짜 저거 천같은 섬유인가? 뭐지? 어떤 소재인데 저리 진짜 날개 같을까?
라고 궁금증을 엄청 유발했는데요.
(아래가 발매전 공지됬던 사진)
알고보니 놀랍게도 "플라스틱"재질 이었습니다
천이나 고무재질이었다면 변형이 올가능성을 염두해서 였을까요?
영리하게도 플라스틱으로 기가막히게
날개 조형을 완성 시켰습니다. 그것도 양날개 두짝 다 디테일을 다르게 부분 부분 변칙적으로
날개의 주름을 마치 물결 흐르듯 유동적으로 끝내주게 잘 살려놓았죠.
날개의 디테일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기도라 몸통 또한 훌륭한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역시 고질라계 핫토이란 수식어 답게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기도라의 비늘 한조각 한조각만 봐도
조형사의 세심한 숨결을 느끼실수가 있죠.
일일이 다듬은 티가납니다.
그 당시 괴물슈트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해주고 있습니다.
그 어디하나 대칭을 이루는 곳없이
변칙적으로 잘 조형을 다듬어 놓았습니다.
자~그럼 이제 날개를 달아 줍시다. 코드 꼽듯 꼽아줍니다. 단 너무 강하게 누르시면 안됩니다!!
플라스틱이라 아무래도 살살 다루는게 좋겠죠?
마치 진짜 무슨 황금 박쥐 날개 같군요.
기도라 포즈는 여태 나온 기도라중 가장 얌전한 편에 속하구요.
피규어는 정자세가 진리라고들 하지만 음.. 좀 덜 역동적이긴해요.
그리고 기도라 포즈가 영화에서도 원래 그렇긴 하지만.
고개도 좀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고
몸도 약간 앞으로 45도정도 기울어져 있어서
기도라를 좀더 자세히 보시려면
자신의 책상이나 시야 아래쪽 보다는
시야 위쪽으로 무조건 올려 두셔야
좀더 기도라를 잘 관찰할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까도 설명했듯 날개의 주름을 표현한 조형의 굴곡라인과 진주같은 느낌을 내는 펄 골드와 페인팅 조합으로
정말이지 엄청난 찰떡궁합을 보여줍니다. 빛이 빛주는 각도에 따라 마치 진짜 황금처럼 굴곡에 따라 빛과 그림자를 달리 표출됩니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 감사합니다^^ 기도라 좋아하는데 저 제품은 너무 비싸서 넘두긴 안나더라고요.
가격이 좀 높긴하지만 ㅠㅠ 엑플만큼 잘 만드는 곳이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루 구해봄요 ㅠㅠ
이것도 정말 혹했지만 가격땜시 결국엔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대신 구매한 몬스터아츠 기도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게 되서 감지덕지네요
저도 아마 몇주 고민한거 같아요 ㅠㅠ 가격진입이 꺼려지는 회사이긴 해요 ㅠㅠ하지만 퀄은 보장되는 곳이죠
와 ㄷㄷ
후 덜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