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썩굴입니다.
간만에 로봇혼 리뷰로 돌아왔네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로봇혼 애니메 0083 라인업의 첫 시작을 알린,
GP01 제피렌서스와 GP02A 사이살리스입니다.
리뷰할 두 제품은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라는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는 총 13화로 이루어진 건담 시리즈 OVA로,
퍼스트 건담과 Z건담의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리뷰에 앞서,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주인공들이자,
두 기체의 파일럿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주인공 코우 우라키.
0083의 주인공은 코우 우라키 연방군 소위로
퍼스트 건담의 아무로 레이와 같은 뉴타입이 아닌,
올드타입의 파일럿입니다.
하지만 극 중 마지막에 들어와서는 뉴타입으로 각성했다는 설도 있지요.
코우 우라키의 라이벌이자, 1년전쟁 당시 '솔로몬의 악몽'이라 불렸던 애너벨 가토.
그리고 애너벨 가토입니다.
흔히 건담 시리즈 악역중에 올드타입의 최강자라고 하면
이 애너벨 가토와 Z건담의 야잔 게이블을 꼽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같은 올드타입인 코우와 막상막하를 겨뤘던 가토보다,
Z건담에서 뉴타입 여러명을 상대한 야잔 게이블의 점수를 높이 주고 싶습니다.
하. 지. 만...
역시 1년전쟁 당시 '솔로몬의 악몽'이라고 불리웠던 가토도
커스텀 기체까지 있었을 정도이니 그 위상이 매우 두터웠을거라 추정됩니다.
RX-78 GP01 건담 시작1호기 (제피렌서스)
2019년 7월20일 발매
가격: 6,600엔
RX-78 GP02A 건담 시작2호기 (사이살리스)
2019년 8월10일 발매
가격: 8,140엔
지금까지 건프라 말고는 제품화 된 사례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FIX도 있군요)
두 제품의 발매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특히 건담 시작2호기 (사이살리스)는 품절사태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봇혼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결국 덤핑이...(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우선 건담 시작1호기 GP01 제피렌서스부터 리뷰해보겠습니다.
기본 가격이 높은 이유가...
풍부한 이펙트 파츠의 존재때문이었군요.
펼쳐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품이 있습니다.
호화로운 이펙트파츠들의 향연이랄까...
제피렌서스(이하 제피로 명칭합니다)는 RG 이후로 처음이지만
애니메 라인업은 그보다 좀 더 뭉툭하지만 작품에 나온 그 느낌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역시 잘 생긴 얼굴.
후면부.
개인적으로는 퍼스트를 제외하고 건담중에는
주관적으로 막투와 함께 가장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세기에서)
근접 샷.
두부에 있는 안테나는 조금 약하고 얇은 부품이라
주의를 요합니다...만 하나 더 들어있더라구요.
백팩의 사벨 수납부는 이렇게 가동이 가능.
자 이제 쉴드와 라이플을 장착.
쉴드의 디테일.
쉴드를 장착 후의 뒷모습.
이 지페의 빔 라이플은 특이하게(?)도
근거리 방어용 짓테 빔 사벨의 무장이 있습니다.
빔 짓테를 장착한 라이플 무장.
또 다른 무장인 90mm 머신건.
머신건의 디테일.
빔 라이플이 발사되는 이펙트 파츠도 더 디테일해졌습니다.
퍼스트 같은 경우에는 그냥 일반 빔 이펙트 파츠 하나였는데...
빔 사벨은 특이하게도
일반 형태와 고출력 형태가 들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담 애니메 라인업의 단골 파츠인
휘어지는 빔 사벨 이펙트 파츠도 들어있지요.
제피의 빔 사벨 이펙트가 퍼스트 라인업의 그 것에 비해 좀 더 러프한 느낌을 주긴 합니다.
통상 빔 사벨을 무장한 모습.
고출력 빔 사벨을 무장한 모습.
조금 더 두꺼워지고 박력이 있습니다.
이제 전용 스탠드에 올려서 빔 사벨 액션.
빔 라이플 액션도 빠질 수 없죠.
저 연방군 로봇혼 스탠드는 예전에 예약 특전으로 받은 제품인데
생각보다 이뻐서 연방군 기체 리뷰할때마다 쓰고 있습니다.
백팩의 버니어 이펙트 파츠도 장착.
제피는 극중에서 지상에서만 활약했지만,
스탠드에서의 공중 액션도 꽤 잘 나옵니다.
가동성은 지금까지 나온 로봇혼 애니메 건담 중에서도 손 꼽히는 수준.
프로포션도 꽤 잘 나온 수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무릎 앉아' 자세에서의 포징도 꽤나 멋지게 나오는 편입니다.
다음은 GP02A 건담 시작2호기 사이살리스입니다.
제피와 비슷하게 풍부한 이펙트 파츠가 일단 반겨줍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저 큰 볼륨의 쉴드!
하지만 이때까지...저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후술 예정...)
무장을 제외한 프로포션.
모든 건담이 그렇지만 2호기는 특히 무장이 없으면 뭔가 좀 아쉬워보입니다.
측면샷.
MG사이살리스가 보다 더 서구적인 (머리가 작고 다리가 긴) 느낌을 주었다면
이 로봇혼 사이살리스는 HGUC의 사이살리스와 비슷하면서도
그 보다도 더 원작중시의 다소 땅딸막한 느낌까지도 줍니다.
이게 건담인가 싶을 정도의 악마같은 얼굴.
생긴 것부터가 일단 빌런이 탑승할 것 같이 생기긴 했는데...
역시나 가토에게 강탈당해서 주인공의 라이벌 기믹을 형성합니다.
후면부.
저 굵은 다리를 보면 건담보다도
지온의 모빌슈츠인 돔의 느낌과 닮았습니다.
백팩의 디테일.
발목의 가동성.
발목은 저렇게 과도하리만큼 꺾임이 가능하며,
하체가 다소 두꺼운 사이살리스로 하여금 보다 안정된 접지능력과 밸런스를 보장해줍니다.
어깨에 장착된 제너레이터 탑재형 버니어.
그리고 사이살리스하면 생각나는 핵탄두 바주카는 오른쪽 어깨에 장착이 됩니다.
자 그럼 바주카를 장착해볼...까
그리고 이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된 사실...
어!? 바주카가 어디갔지?
분명 사진 찍을때도 없었고...
저 위의 언박싱 사진에도 없었..;
알고보니 가장 중요한 바주카 연결 부품이 누락이 된 것이었죠.
예약구매를 헸던 일본 아미아미에 문의를 했고
나머지 바주카 파츠를 결국 배송 받았습니다.
따라서... 원래 2019년 8월에 발매하고 사진찍자마자 리뷰를 준비하려고 했던 제품이...
미루고 미루어져, 이렇게 늦게 준비가 된 것이죠. 후..ㅠ
심기일전하고 다시 리뷰 시작...
쉴드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
사이살리스하면 아토믹 바주카와 저 엄청난 볼륨의 쉴드인데
저 쉴드는 핵을 무장한 사이살리스로 하여금
핵폭발에 휘말리는 것을 최대한 방지한 강제 냉각 장치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쉴드 내부에는 이렇게 아토믹 바주카도 수납이 가능합니다.
어깨에 아토믹 바주카를 장착한 모습.
흔히, 사이살리스하면 이 포즈가 가장 생각 나실 정도로
대표적인 포즈입니다.
바주카의 디테일.
매우 길고 멋집니다.
과연 어깨에 걸치는게 가능할..지가 의문;
사실 바주카 어깨 파지가 너무 무거워서
저렇게 얼굴이 일그러진게 아닐까...생각이 됩니다; (허허)
옆으로 봐도 매우 긴 아토믹 바주카의 위엄.
자 그럼 아토믹 바주카의 핵을 발새해보기 위해 스탠드에 띄워봅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버니어 이펙트 파츠는 2개이지만
제피의 2개도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저 같은 경우에는 로봇혼 애니메 캠퍼의 버니어 파츠를 강탈했습니다. (뺏고 뺏기는 지온)
따라서 캠퍼는 아직 리뷰도 못했는데...이렇게 파츠를 강탈당했...;
사이살리스가 별 부스러기 작전을 통해 아토믹 바주카로 핵을 발사하는 장면.
본인과 지온의 이상을 핑계로 핵을 발사하여 대량 학살을 일으킨 가토는 비판 받아 마땅하지만...
이상하게도 저 임팩트 때문인지 인기는 높은 편입니다...;
아토믹 바주카의 발사모습.
사실 핵 처럼 보이지 않고 일반 바주카 이펙트 파츠라고 느껴지신다면...
잘 보셨습니다.
캠퍼의 바주카 이펙트 파츠도 강탈했씁니다. (다시 한번 미안해, 캠퍼)
캠퍼는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네요.
혜자스러운 구성으로 되어있어 다른 제품의 리뷰에 도움이 되다니...
어찌 됐든 쉴드를 장착하고
여러개의 버니어 이펙트 파츠와 바주카 이펙트 파츠까지 장착하니...
사이살리스가 너무 무거워서 로봇혼 스탠드로는
무게를 지탱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어찌 저찌해서 겨우 스탠드에 올려두고 사진을 찍긴 했네요.
다시 봐도 바주카 액션은 멋집니다.
아...그 문제의 바주카 이펙트 파츠.
로봇혼 캠퍼의 부품이죠.
로봇혼 돔에도 들어있어서 지온 계열 바주카에는 모두 장착이 가능합니다. (다시 뺏고 뺏기는 지온)
그나마 빔 사벨은 바주카보다 무게가 덜 나가서 스탠드에 잘 고정이 되네요.
제피처럼 베는 형태의 곡선 빔 사벨 이펙트 파츠도 있어서
액션이 다이내믹합니다.
고출력 빔 사벨 파츠를 장착한 모습.
저는 이상하게도 지상에서의 빔 사벨 액션이 보다 더 실감나는 것 같네요.
자 이제 제피와의 빔 사벨 액션을 보여드릴 차례입니다.
로봇혼 건담 시작1호기 (제피)에 동봉된
빔 사벨이 부딪히는 효과를 가진 이펙트 파츠를 이제 제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0083 라인업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 효과가 생각보다 꽤 멋집니다.
이렇게 서로 일기토를 벌이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역습의 샤아'도 언젠가 애니메 라인업으로 등장하면...
사자비와 뉴건담의 빔 사벨 이펙트 파츠도 저렇게 나오면 좋겠네요.
이상, 매우 길고도 길었던 로봇혼 건담 시작1호기, 건담 시작2호기의 리뷰였습니다.
애니메 라인업이 다 그러하듯,
원작 중시의 프로포션도 잘 살렸고
무엇보다 올드팬들을 위한 다양하고도 풍부한 이펙트 파츠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기체 모두 건프라로는 MG 1.0만 나와있는 상태에서...
왠지 곧 2.0이 나올 것 같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두제품이 현존하는 GP01과 GP02A의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피렌서스와 사이살리스 두 제품 모두 너무 잘 나왔지만
역시 지온 빠돌이인 저는 사이살리스가 더 멋진 것 같네요.
이런건 결국은 개인의 취향이지만서도.
다음 리뷰는 앞서 언급된 애너벨 가토의 1년전쟁 마지막 기체인
로봇혼 가토 전용 겔구그로 돌아오겠습니다.
스크롤 내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우주세기 기체가 매우 세련되고 멋지긴 하지만 전 아직까지도 우주세기가 좀 더 매력적이더라구요!ㅎㅎ
추처어언!!!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로봇혼 애니메 라인업은 가면 갈수록 진화하는 것 같아요!
비우주세기가 너무 세련되서 잊고있었던 우주세기의 투박한 매력 ㅋ
비우주세기 기체가 매우 세련되고 멋지긴 하지만 전 아직까지도 우주세기가 좀 더 매력적이더라구요!ㅎㅎ
지금봐도 전혀 꿀리지않는 작화.
0083은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빔사벨 이펙트 파츠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추천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 빔 사벨 이페트 파츠 보자마자 바로 구매를 결심했을 정도로 멋진 것 같습니다.
음... 빔라이플 이펙트가 빔샤벨 이펙트 의용한 거라는 부분이 빠진것과 포즈가 다소 매력적이지 못한게 아쉽군요. 하지만 정성글이니 추천.
허허; 그 부분을 빼먹었군요. 뭐 여러가지 형태로 쓰일 수 있는거겠죠! 포징을 잡는 것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제가 부족한게 많은 것 같네요 ㅎㅎ;
추천 누르고 갑니다. 풀버니언 + GP03도 빨리 나왔으면! ㅠ
풀버니언도 정말 멋지게 나올 것 같습니다. 스테이맨도 기대가 되네요!
사탄 제이데커가 살살이를 모티브로 한게 아닌건지 의심이 될정도로 비슷하게 사악하게생겼네요
그러고보니 진짜 비슷하게 생기긴 했네요! 어찌됐든 건담 얼굴 중에 최고로 사악 or 못생겼다고 생각할 순 있는데 이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매력포인트인 것 같아요!
우주세기 몇 안 되는 존잘러 킷 : 1년전쟁 퍼건, 썬더볼트 건담, 그리고 제피랜더스
막투도 빠지면 섭한 것 같습니다! ㅎㅎ
와우 뽐뿌가 오네요 덤으로 mg 2.0 어서 나왓으면 좋겟어요
깣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추처어언!!!
건담에 나쁜놈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지온은 이상한 개똥철학으로 민간인한테 핵쏘고 거주위성에 독풀고 지구에 혹성 떨어뜨리는 ㅁㅊㄴ들 뿐이다.
머리속에서 자동재생되는 0083 assault waves 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