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mates Toys
플레이메이츠 토이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Kong: Skull Island
퀄리티가 다소 낮아 일부 소비자들에 혹평을 받고 있지만
(요즘 반다이니 네카니 코퀄리티 피규어들로 다들 눈이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
그런데 사실상 플레이메이츠는 저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장난감 완구 회사로
완구로서는 크게 무리 없는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래 봬도 플레이메이츠 토이 회사는 만들어진 지 50년이 훌쩍 넘었다. ㅎㄷㄷ)
완구라지만 그래도 표현될 부분은 다 표현되어 있습니다.
등살 접히는 굴곡과 라인도 훌륭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털 표현도 뭉개져 보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플레이메이츠 제품들의 최대 단점은 눈알의 도색을 대충 찍어내서 짝눈으로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불량이라고 보기엔 좀 그런 것이..
이건 비단 이 킹콩뿐만 아니라 대부분 플레이메이츠 장난감들이 다 그러한듯합니다.
뭐...완구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만
눈깔 하나로 피규어의 느낌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걸 바라지도 않으니 좀 더 깔끔하게 제자리에 박힌 눈알을 보고 싶네요.
무덤덤한 표정을 가진 탓에 역동적인 포즈를 취할 시 포즈와 표정의 언밸런스로 인해 어색함을 유발합니다.
그냥 정자세로 둬야겠습니다. ㅎ
관절은 머리, 어깨, 다리, 발목 정도로 그냥 가볍게 돌아가는 정도입니다.
은은하게 보이는 가슴과 복근 근육 표현 또한 훌륭합니다.
사이즈는 7인치 정도로 딱 가지고 놀기 좋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퀄의 피규어를 추구하시는 분들 입맛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레트로한 느낌이 나는 장남감을 좋와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매우 만족스러운 녀석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