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블리츠웨이 볼트론 3차분 오픈 리뷰입니다.
저도 하루차이로 4차분으로 밀려서 성질나서 2개 주문했던거 다 취소하고 막 욕을 했는데..
이게.. 그래도... 자꾸 생각이 나서.. 욕할땐 욕하더라도..
그래도 한번만 만져나보자.. 이런 마음에.. 3차분을 뒤늦게 구해서 만져봤습니다..
불량품 후기에 입고지연, 입장문... 등등.. 이슈가 계속 이어진 제품인데...
아마 이런 대물량의 대형 프로젝트는 처음에다가 중국 상황으로 검사원도 못들어가는 상황에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의류쪽 하는 사람인데.. 4월까지 입고가 전량 안되다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아마 피규어쪽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다 떠나서... 확실히 정말.. 멋지긴 합니다..
최근.. 안티팬들이 너무나 많이 생겨서....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본인들이 자초한거지만..)
그래도... 그동안 오프로스튜디오에게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아톰, 월리, 메칸더, 짱가, 데카맨.. 등등.. 여러가지가 뇌리를 스쳐가서..
미워도 다시한번.. 이런 마음으로 국내업체니...
일단. 이슈 다 떠나서 제품으로만 보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직접 만져보고 욕할떄 하더라도 만져나 보자..
이런 생각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자꾸 생각이 나서 환장하겠었더라는.. ㅋ
일단, 먼저 불량품 많은 곳을 살펴봅니다.
진짜.. 하도 불량이 많다고 해서 정말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as도 받을떄 한번에 해야지.. 또 하려면.. 에휴..
아니.. 애초에 우리가 왜 QC를 해야하는거야.. ㅠ.ㅠ. 젠장..
암튼.. 이러고 빌었습니다~
제발~!!! 양품~!!!!!!!! ㅠ.ㅠ.
검수시작~!!!
먼저 흑사자.
전면스크레치나 도색미스가 1차, 2차분에 있던데 일단 미스없고 크랙..
지문묻은건 안보입니다.
떼깔 죽이네요.일단 흑사자가 양품이면 전체적으로 양품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지라..
흑사자부터 눈에 불을 키고 살핍니다..
뒤 말도 많은 웰드라인..
잉.? 크랙이 어디라는거야.?? 할정도로 안보이더군요..
요 작은 부분이 그렇게 이슈가 되었는데.. 그냥 접합선 정도로 보이는 부분이라..
이야기 안했으면.. 몰랐지 않았을까 할정도의 얇은 선입니다..
이게 그리 문제가 될정도인가.?? 난 레드썬.. 합격입니다.
지문..묻은채로 도장이 된 제품도 보여서.. 정말 리뷰를 보고 식겁했는데..
제가 맨손으로 만지느라 묻은 지문외에는 깨끗하군요.. 굿..
얼굴도 도색 미스가 많던데.. 아주 양품이고
라이트도 이상없습니다..
합격~!!
조종사 손도 없고 백화현상있는 아이들도 있다보니..
조종사도 열어봤는데.. 다 멀쩡히 살아있습니다. ㅋ..
진짜.. 개식겁했다는. ㅋㅋㅋ열면서.. 제발. 제발. 이러고 살펴봤다는..
홍사자.. 덮개 크랙이 이슈라..
살펴봤는데 이상없는 양품~!!
발목 뒤쪽은 그냥 통과하고 라이트 체크
이 부분이 상당히 짜증나는데... 이상한 도구로 쑤셔넣어야 배터리가 들어가네요.. 복잡해. ㅠ.ㅠ.
불도 약한데... 깊게 쑤셔넣으면 더 불이 들어온다고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진짜 듣던대로.. 이상한곳에 위치한 건전지.. ㅋㅋㅋㅋ
조종사들 체크..
정말 피규어 사면서 이정도로 QC를 체크해본적이 없네요..
없던 불량도 만들겠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체크. ㅋ
조종사들 모두 멀쩡한 제품. 양호..~!!
다리 덮개 크랙 이상없고 발목 쪽 부분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지문묻은곳 없고.. 내 지문만 묻어있고... 도색 불량없고 굿입니다.
녹사자도 이상무.. ㅠ.ㅠ.
헤드 도색도 이상무.. 양품입니다..
청사자 덮개쪽 런너제거 자국 있는데.. 뭐. 이정도야.. 다른 제품에도 다 있는거라..
넘어갑니다.
황사자도 동일한 런너자국.
덮개는 크랙없고 이상없습니다.
황사자, 청사자는 헤드를 빼고 안에 스위치로 라이트를 키는 형태..
뭐.. 애네들은 불 밝기가 밝아서 좋네요.
그리고 가장 이슈가 되는 다리 덮개.
이건 덮는 법을 잘 몰라서 못 닫는건데..
덮개가 기믹이 있습니다..
잡아빼서 이렇게 직각으로 잡아주어야 하는데..
대다수가 사선으로 뺴서 안닫힌다고 불량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그랬고. ㅋ
직각으로 빼면.. 잘 닫힙니다.
이렇게 덮개가 안닫히던 청사자 다리 덮개도..
직각으로 잘 만지면 이렇게 잘 닫히고..
이렇게 벌어진 황사자 덮개도 직각으로 잘 맞추면..
꽉 닫히진 않지만 이정도로 잘 닫힙니다.
황사자는 완전하게 닫히는 사람이 대부분 없는 걸로 보아 이정도까지가 최선인듯합니다..
뭐.. 이정도면 양품이라고 봅니다.. ㅋ
도색미스 없고 낙지없고. 굿이군요..
조종사 파일럿들입니다.
이건 공주가 문제인데..
이렇게 공주혼자 척추측만증인지 옆으로 휘는데.. 드라이로 살짝 가열후 잘 잡아주면 똑바로 서서 고정이 됩니다.
이정도는 자가로 가능해서.. 도색 미스만 없다면 괜찮은듯하네요
제 기준에서는 양품을 수령한듯합니다..
정말 식겁했던 QC 체크였는데... 다행이더군요..
합격~!!
양품을 확인했으니.. 사진들 쭉 나갑니다.
일단 흑사자 단독샷
이놈은 진짜 대형사이즈에 미쳤습니다...;;
사자 다섯마리 출격샷입니다..
이 모습때문에 제가 구한거라...
이 실물은 보면 진짜.. 웅장함 그 자체...
쌍욕을 하면서 2개 다 취소했지만.. 역시 잘 나온 제품에는 다시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파일럿 5명
사자모드
초혼 사자모드입니다.
앞쪽 초혼, 뒤쪽 오프로
초혼과 오프로 볼트론 비교
녹사자
홍사자
황사자
청사자
흑사자
사자 무장모드
Let's go! Voltron Force!!
합체!!!
왼쪽 초혼, 오른쪽 볼트론
다리커버가 가장 큰차이..
커버는 잘 당겨서 닫아주어야 꽉 닫힙니다.
초혼 고라이온 1.4kg
오프로 블리츠웨이 볼트론 2.27kg
그렇게 자랑하던 무릎앉아 자세 입니다.
십왕검입니다.
위 초혼, 아래 오프로
씹 왕~~~~~ 거어어어어엄~~~~~~~~~~!!!!!!!!!
초혼과 오프로 샷..
사자는 초혼, 로봇모드는 오프로 입니다.
멋지긴 진짜 멋집니다.. ㅠ.ㅠ.
많은 이슈속에서도 상당히 제품은 잘 나온 놈이다보니..
양품만 받는 다는 가정하에서는.. 정말 역대급 볼트론은 맞습니다..
반다이에서 내부 기믹이 설계된 dx가 나온다면 모를까..
dx 볼테스나 콤바를 보더라도.. 합체는 그냥 사이즈만 늘린 제품이 다라..
나오긴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나온다해도.. 이걸 능가하기는 어려울 정도의 제품이네요..
일부 마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오프로 최초의 합체 구현을 한 대형 사이즈 제품이라 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묻히긴 아쉬워서 한번 올려봅니다...
4차분 부터는 재검수후 전량 발송한다고 하니.. 4차 기다리시는 분들은 모두들 양품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진짜 오픈하면서 이렇게 쫄렸던 적이 없는데.. 헤피엔딩으로 끝나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제품입니다..
크기도 크고 프로포션도 다 좋고 설계도 다 잘해놓고.... 왜 그랬니... ㅠ.ㅠ.....
역대급 잔치로 끝날수 있던 아이가 여러 이슈로 묻혀지기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4차분 다들 받으셔서 기다리신분들 마음이 누그러지길 바래봅니다..
큭 넘모 멋져용 저도 돈만 있음 두개사고 싶네요 ㅎㅎㅎㅎ
큭 넘모 멋져용 저도 돈만 있음 두개사고 싶네요 ㅎㅎㅎㅎ
진짜.. 여유만 되면 날라가는 사자샷, 로봇모드 두개 가고 싶습니다.. 입고지연으로 2개를 취소했는데.. 그돈으로 다른걸 마구 질렀더니... ㅠ.ㅠ.. 거지가 되었네요..후..
오..멋지네요~ 우리아들이 좋아하겠당
아드님을 이런 비싼걸 사주시는군요...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제가 어릴떄 킹라이온 팔, 다리만 사주셨는데 말이죠. -_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참치나라호로공주
따봉 감사합니다~ ^^; 짱가만 해도 QC 진행시 개판이라고 해서 다 뒤집어 엎고 다시 만들던 친구들인데... 이번 볼트론은 코로나 문제로 검사원이 못가서 그런건지... 이번 1차,2차분은 참 희한합니다..
참치나라호로공주
원래.. 장인정신을 가진 곳이었는데.. 이번 코로나 영향으로 검사원이 못들어가는 그런 상황 아닌가 싶군요.. 오프로야.. 뭐.. 믿고 고 하는곳인데.. 이번은 참...저도 희한합니다... 핫토이 마크85 초기헤드인 인도스타크도 검사원이 못들어가서 공장에서 알아서 QC보고 사진올린거라 하더니.. 비슷한 상황같해요
뒷 배치 부터 확실히 개선이 되는가 봅니다. 이거......한번 사 보고 싶네요
3차분도 네이버 합금 동호회회원분들을 보니 복불복이더군요... 구매하신다면 기다리셨다 4차분 추천합니다.. 하도 AS가 들어오니.. 감당이 안되는지... 이번 4차분은 아예 본사로 입고후 전량 전체 검수후 발송한다고 합니다.. 불량받고 왔다갔다 한달보다는 이게 1,2주 지연되도 좋아보입니다.. 제 지인도 2차분 불량건 한달걸려서 양품으로 받았는데.. 그동안 마음고생을.. ㅠ.ㅠ.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주신 말씀 숙고해서 결정 하겠습니다.
네 꼭 양품 받으셔서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양품 리뷰 잘 봤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엄청난 물건이 나온다는 기대주였는데 대부분 잘해놓고 안일하게 넘긴 몇몇 설계와 발매문제에 화룡점정으로 자기들이 입을 그렇게 놀린것이니 누구 탓할것은 아니고 그저 아쉬울 따름이죠.
입고이슈부터.. 초기불량, 가장 쟁점을 찍은 입장문... 구매안한 사람도 기분나쁘게 할 정도의 글이라.. 상당히 기분이 나쁘긴 했습니다.. 그런데.. 또 입장바꿔 장사하거나.. 사업하는 사람들이라면 안좋은 리뷰에 울고 웃고 하다보니.. 사업하는 입장이라면 어떤면에서는 강력하게 나온것이 또 이해도 되긴 합니다.. 본인들 스스로 자초한거라.... 참... 저도 뭐라 할말이... 그래도.. 그간의 오프로스튜디오란 곳을 생각하면 마냥 까기도 그렇고.. 좋아하던 곳이라.. 한번만 더 믿자.. 이랬는데.. 다행히 양품을 받아 전 웃을수 있었어요.. 아마 저도 불량을 받았다면 제대로 돌아섰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