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 스켈레톤 아머 버젼

[paper film]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 슈퍼메탈액션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스켈레톤 아머 버젼

오랜만에 또 옛날 제품을 하나 구했네요..

2018년쯤.. 에볼루션토이에서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내부기믹이 재현된 버젼이 나온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는 그해 여름 동경의 라디오회관 아미아미를 구경갔다가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의 못생긴 얼굴을 보고는 예약취소.. 그리곤 바로 액션토이즈 헤비메탈 철인28호를 예약했었지요..

그때 에볼 제품이 약 49만원인가? 했던 때라...

전액 취소를 하고는 후에 악평을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곤, 정말 태양의사자 철인28호 끝판왕인

명품 헤비메탈 철인28호를 만지면서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는 안사리라.. 결심을 했더랬죠..

그러곤.. 잊고 있었는데.. 어쩌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품에 안고 있더군요.. ㅋㅋㅋㅋ

일단 결론을 내자면.. 악평에 비해서는 생각보다는 꽤 준수하더군요..

만져보지도 않고 평을 내리는건 옳지 않다.. 또 한번 느끼는군요..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

에볼을 엄청나게 구리게 보던 제가.. 최근 나오는 메탈액션 다이캐스트 시리즈를 다시 보게된건

이 바벨2세 포세이돈.. 진짜. 미친 합금과 초합금혼 마징가Z의 거의 2.5배에 달하는 육중한 다캐의 무게감에 만족을 했더랬죠..

일단 만져보니... 예상외로 괜찮은 부분도.. 구린 부분도.. 존재하는 놈입니다.

최근 나온 뚱땡이 원조 철인 메탈액션 제품은 꽤 극찬을 받은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최근의 에볼루션 토이가

정신을 차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곧 받을 메탈액션 다이켄고도 그런점에서 기대중입니다..

아뭏튼,

와이프가 책상을 두개다 차치하고 작업을 하는 바람에

옷방 구석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불쌍한 자세로 대충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박스샷입니다

꽤 박스가 크더군요..

일본은 이제품도 매물이 없는데 우리나라 샵에는 아직 재고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단종제품은 해외보다 국내가 더 구하기도 쉽고 매물도 괜찮더군요..)

오픈..

본체와 외부장갑 2박스입니다.

일단 본체..

다이캐스트가 모조리 겉 장갑에 몰빵을 해서 이상태로는 모두 프라재질입니다.

헤비메탈 철인28호만 만지다가 이걸 만지니 한없이 깃털처럼 가볍더군요

모든 구성..

노멀 버젼은 작업대가.

스켈레톤 아머 버젼은 저 투명 아머파츠가 있는 구성입니다.

손은 모두 접지손.. 마디가 다 움직입니다.

팔은 뒤집어야 내부기믹이 보이게 설계를 했더군요..

관절이 보이는 쪽은 안열립니다.

저 작업대 부품 두개가 스켈레톤 버젼에 없는 것.

아카데미 프라에서 본듯한데.. 뭐. 전 딱히 필요없을듯..

스켈레톤 아머 투명파츠가 상당히 구리다보니.. 전 다 띄어버립니다.

다이캐스트 파츠로 교체해주려고 합니다.

투명부품 분리!!

내부기믹은 DX초합금혼 마징가를 많이 따라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내부표현이 좀 아쉽습니다. DX초합금혼처럼 고급진 느낌은 아니다보니..

그래도, 태사자 철인28호가 이런 내부기믹 표현된 제품이 이것이 유일하다보니..

나름 나쁘진 않네요.

중간, 중간 더럽게 안빠지는 부위들이 있습니다..

얼굴은 못생긴 놈이다보니 차라리 안에 헤드 내부 기믹이 더 이뻐보이는군요..

그래서 장식장에 전시시 얼굴을 반 오픈한채로 전시하니 상당히 이쁩니다 ㅋㅋ

부스터도 내부기믹표현..

자, 맘에 안드는 스켈레톤 아머 파츠는 모조리 다 분리..

내부기믹 오픈으로 360도 회전시킵니다.

아머 파츠를 제외한 전체 모습은 꽤 아름답습니다.

반다이 급 마감과 비교가 아니라면 꽤 준수한 제품아닐까 싶네요

보정을 하나도 안하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 동영상입니다.

실제품 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 너무 악평에 겁을 먹고 안만지려고 했던듯.

헤비메탈 철인28호를 꺼내옵니다..

너무 무거워서 장식자에서 꺼낼때도 팔이 아플정도..

크기가 비슷할것이라 생각했는데...

크기차이가 상당하네요... -_-;; 하하하하...

에볼 철인이 너무 왜소하군요..

헤비메탈 철인은 진짜 헤드제외 온통 다이캐스트라.. 미친 무게인데.. 말이죠..

아령급의 무게입니다.. 정말..

전시할때 이렇게 전시할까..

반오픈으로 전시할까 고민되네요..

오픈 형태는 꽤 멋드러지네요.. 못생긴 얼굴도 뒤로 재끼니 더 좋구요 ㅋㅋ

자, 가장 마음에 드는 조종기..

초혼처럼 스프링 기믹은 없고 통짜 부품들..

다 손으로 잡아빼야 합니다.

오픈~~

큼지막하니.. 두손으로도 잡을수 있는 크기.. 좋군요..

제가 쇼타로가 된 기분.. ㅋㅋㅋㅋ

이번엔 초합금혼 철인28호 조종기입니다.

에볼루션 토이 조종기가 초혼 조종기를 그대로 크기만 키운 증강판 느낌이라 99프로 흡사합니다..

화면 레이더도 똑같아요..

차이점은 초혼은 가방을 열면 조종대가 스프링 기믹으로 튀어나오는 반면 에볼은 모조리 수동.. ㅎㅎ

똑같이 생겼습니다.. 정말 흡사해요..

뭐.. 에볼 조종기.. 커서 좋군요.. ㅎㅎ

맘에 듭니다..

초혼 조종대는 접어서 전시하고 에볼 조종기를 오픈형태로 전시해야겠습니다

쇼타로의 비행기입니다.

제일 큰것이 헤비메탈 제품

중간이 에볼, 제일 작은게 초혼입니다.

에볼은 쇼타로가 2개 들어있는데.. 희한하게 조종대에 앉는 쇼타로가 없네요..

그리고 에볼에만 들어있는 수리 로봇..

아카데미 프라모델에 들어있던 기억이 나네요..

에볼의 쇼타로는 다리가 접히는 기믹이 있습니다.

무릎앉아 자세와 서있는 쇼타로.. 2개를 줘서 좋군요..

다 모으니.. 정말 철인28호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풍족하네요.. ㅠ.ㅠ.굿굿~!!!

자, 다시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의 오픈 형태입니다.

꽤 그럴듯하죠. ㅋㅋㅋ

못생긴 얼굴을 가리니 뭐.. 상당히 맘에 드네요..

유일한 다이캐스트인 외부장갑을 끼어봅니다..

골때리는게. 뒷장갑은 다이캐스트가 아니고 프라입니다..

해주려면 뒷편도 다이캐스트로 해주지.?? 원가 절감인가.. ㅠ.ㅠ.

암튼 겉장갑 앞쪽은 모두 다이캐스트..

낑낑거리면 부착해봅니다.

암튼 겉장갑은 묵직해서 좋습니다.

다 결합.. 결합~!!!

이렇게 다이캐스트 겉 장갑이 열리는 오픈기믹이 있는데..

웃긴게.. 저 장갑이 열리면 고정이 안되고 닫히려고 하네요. ㅋ

다이캐스트 앞쪽 겉장갑을 장착한 모습..

한없이 깃털처럼 가볍던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가 조금 묵직해졌습니다

무게를 재봅니다.

787g..

상당히 무거워지긴 했지만. 크기에 비해선 아쉬운 무게입니다..

절반 사이즈의 바벨2세 포세이돈과 무게가 비슷하네요..

포세이돈은 얼마나 신경 쓴 제품인지 만져보니 알겠군요..

자..

이번엔 비교제품인 헤비메탈 철인28호를 올려봅니다..

헉.. 에러. ㅋㅋㅋㅋㅋ

무거워서 이 저울은 무게를 인식을 못하는군요.. ㅠ.ㅠ. 후..;;

2kg 까지만 인식하는 저울이라.. ㅋㅋㅋ 당황..;;

다행히 예전에 5키로까지 잴수 있는 저울로 재본 사진이 있네요..

2.64kg.. 작은 아령의 무게입니다.. ㅋㅋㅋ

아령은 작아서 들수라도 있지.. 이건 커다란데 무거우니..전체적으로 너무 무거워요..

장식장 다이가 무너질까 걱정될 수준..;;

헤비메탈... 이란 제품명 답게.. 미친무게...멋진조형, 잘생긴 헤드....

이놈이 철인28호의 끝판왕입니다..

자.. 이제 전체샷입니다..

뒤쪽부터

인스파이어 철인28호

액션토이즈 철인28호

헤비메탈 철인28호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

초합금혼 철인29호

미니합금 철인28호

가샤폰 철인28호 순입니다..

단체샷 사진만 쭉 나갑니다.

 

이제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를 산 이유..

내부기믹 전시를 위해 모든 장갑을 다 오픈해봅니다.

안산다.. 안산다.. 그래놓고. 또 사버린. ㅋㅋㅋㅋ

젠장... 나란 놈도 참...-_-;;

가샤폰 철인28호

가장 좋아하는 역동적인 철인의 모습이 조형되어있는 놈..

멋진 피규어입니다.

액션토이즈 미니합금 철인28호

작지만 묵직한 놈... 잘생겼습니다..

초합금혼 철인28호와..

리파인이 상당히 잘 된 잘 빠진 철인28호..

초합금혼 철인은 고질적인 발목관절만 제외하면 상당히 멋진놈이죠..

(발목을 자가 수리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 한번 날잡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끝판왕 헤비메탈 철인28화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 내부 기믹 오픈 형태

이렇게 전시중인데.. 에볼 철인도 쭉 소장해야겠습니다. ㅎㅎ

멋지네요..

내부기믹 오픈 샷 쭉 나갑니다~

유일한 헤비메탈 철인28호의 오픈 기믹..

가슴쪽의 뚜껑을 열고 배터리를 넣으면 눈이 발광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라이트 OFF

라이트 ON~!!!!

다시 떼샷입니다~

커다란 두 철인28호..

한때는 인스파이어를 처분할까도 생각했는데.. 역시 갖고 있기 잘했습니다. ㅎㅎ

다 나름의 멋이 있어서... 처분하기가 아까운 놈들입니다 ^^

잘 소장해야지요~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 총평입니다.

* 단점

1. 못생긴 얼굴, 이게 제일 맘에 안드네요

2. 외부장갑 결합부분 일부 헐거움, 결합이 잘 안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마감이 구리다는 애기죠

3. 장갑오픈시 고정이 안되고 자꾸 닫혀지는 경향.. 이건 상당히 짜증...-_-;;

4. 겉장갑만 다이캐스트, 뒤쪽 고정장갑은 프라재질, 원가절감인듯..

* 장점

1. 내부오픈이 되는 유일한 철인28호

2. 큼직한 조종기

3. 외부장갑 결합시는 다이캐스트 부품으로 꽤 묵직해지고 오픈 기믹재현 모드는 훌륭하네요

4. 단독전시는 구려도 헤비메탈과 전시시 꽤 멋진 오픈 기믹 디스플레이 재현 가능

* 결론은 마감이나 결합부분의 어설픈 부분, 못생긴 헤드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내부 기믹 오픈이 생각보다 더 괜찮습니다.

조종기도 큼지막하고.. 단독구매는 말리고 싶지만..

서브 철인28호로는 꽤 괜찮은 제품 아닌가 싶네요..

(일본은 이 제품도 상당히 레어가 되서.. 매우 비싸고.. 국내 구매가 꽤 괜찮지 않나 싶네요)

태양의 사자 철인28호를 하나만 산다.. 하면 ...

개인적인 추천순입니다...

1. 액션토이즈 헤비메탈 철인28호 (레알.. 끝판왕...)

2. 액션토이즈 대형소프비 철인28호 (인스파이어가 더 잘생기고 색감도 좋지만 프로포션이 상당히 좋아서..)

3. 인스파이어 대형소프비 철인28호 (인스파이어가 원래 2순위인데.. 다리의 구조적 결합때문에 3순위로...)

4. 에볼루션토이 철인28호 (내부 기믹 표현이 존재이유)

5. 초합금혼 철인28호 (잘생겼습니다.. 발목관절이 유일한 단점)

6. 액션토이즈 미니합금 철인28호 (너무 작은게 단점.. ^^:)

7. 가샤폰 철인28호 (구할수 있으면 무조건 구하세요..ㅋㅋ)

이제.. 대충 모으고 싶던 태사자 철인28호는 거의 다 마무리 했네요.

초혼 재판만 나오면 끝입니다 ^^;;

[홍기ㅋㅋ]

저 한없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내부 프레임이 너무 멋지네요

[paper film]

상당히 구리다는 평을 많이 접해서. 기대를 안하고 받아서인지..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
마감이나 다캐 뚜껑의 결합부분, 못생긴얼굴만 제외하면 서브 전시용으로는 상당히 추천하고 싶네요

[RX-78 GP02A]

초판을 구매하고 나중에 투명장갑 버전이 나오는걸 보고 아쉬웠었는데 어중간한 투명 장갑을 보니, 그냥 초판을 사길 잘했던것 같네요ㅎㅎ
이 제품의 통수 중 하나는 홍보당시 dx초혼 처럼 절반만 오픈되어있는 이미지로 홍보 했었는데 뚜껑을 까보니 그저 연출된 이미지 였었던 점 이었습니다ㄷㄷ
생각해보면 안면, 목주변, 배,팬티 4개부품만 추가하면 될텐데 왜 안한건지;;;
그리고 리뷰 말씀대로 얼굴이 정말 못생겼죠ㅜㅜ

[paper film]

초판있으시면 안사셔도 됩니다.. 정말 건프라 투명 부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 겉면 다캐 부품들이 아니면 정말 한없이 가벼운 프라모델 같아요..
애기하신대로.. 반반오픈 기믹을 주면 정말 좋겠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블리츠웨이 아톰이나 dx 마징가는 반반이 되어서 상당히 멋진데... 이건.. 좀 애매하죠...
그래도 뭐. 얼굴 못생기고 일부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러철인과 같이 전시하니 아주 멋드러지네요..
메인제품은 아니고 서브 제품정도의 위치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

[과일가게아들]

와 가슴이 웅장해 지네요

[paper film]

철인28호는 우리세대에게는 추억 그자체죠 ^^ 공감 정말 감사합니다~!!
제 최애캐릭터가 철인28호, 그다음순이 그랜다이져, 그레이트 마징가, 바이캄프, 고라이온 순입니다~

[물당나귀]

와 하관이 다소 길어도 내부디테일이 보이니 상당히 멋지네요!
개인적으로 가샤폰으로 나온 저 철인 프로포션의 가동 피규어도 보고싶네요. 제가 그리던 꿈의 프로포션인지라..ㅎㅎ
항상 멋진 태철인 콜렉션 잘 보고 있습니다~

[paper film]

못생긴 얼굴이 좀 별루이긴 하지만.. 내부기믹 만으로도 존재가치는 충분한듯합니다 ^^
가샤폰은 충분히 구하실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매물이 존재하더군요. ㅎㅎ
저는 보통.. 같은 계열이면 제일 프로포션이 좋은 놈 하나만 소장하자.. 주의인데.. 철인28호는 그게 안되네요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놈만은 그게 안되더군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