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반다이에서 발매한 트레이딩 피규어, 선라이즈 로봇 셀렉션 중 레이즈너입니다.
트레이딩 피규어지만 각 관절이 가동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A타입과 B타입 두 종류가 있는데 이건 A타입입니다.
A타입에는 파이어 런처(맨 위), 그레네이드 런처(중간 왼쪽)가 포함되며
나머지 레이저드 라이플(중간 오른쪽) 그리고 무기용 손은 A, B타입 공통입니다.
그레네이드 런처는 그나마 나은데 파이어 런처는 끼우기가 어려워 장착한 모습은 못 찍었습니다.
참고로 B타입에는 그레네이드 런처와 파이어 런처 대신 윙 유닛이 포함됩니다.
이게 더 멋있네요.
크기는 8.3cm로, 논스케일 제품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1/114스케일 정도 됩니다.
옆에는 1/144 스케일 건담입니다.
캐노피는 투명 부품으로, 안쪽에 나름 조종석 디테일도 있고(의자, 기판),
사진에서 잘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눈도 제대로 칠해져 있습니다.
왼쪽에 달린 안테나는 연질이라 파손 걱정은 없습니다.
가동 부위들.
결합부와 관절이 뻑뻑한 정도의 편차가 크고, 움직이다 보면 금방 관절이 마모되는 등, 저가 제품의 한계가 있지만
나온 시기와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물건입니다.
제가 레이즈너 팬인데 이런 제품이 있었는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간만에 눈이 즐겁네요. 5~6년전 쯤 갑자기 레이즈너 제품군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와줘서 아주 행복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혼스펙 레이즈너가 아주 잘나와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레이즈나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