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친 듯이 모아서 한 40개 정도 모았었다가 가면 갈수록 치솟는 단품 가격에 질려버려서
'풀 컴플릿도 못할 텐데 뭐하러 모으냐'라는 생각에 한때 접었던 컨버지입니다.
하지만 중고도 직구가 가능한 것을 알게 되면서 다시 모을까? 싶다가 가장 좋아하는 건담인 데스티니가
곧 컨버지로 나온다는 사실에 뭐에 홀린 듯이 다시 모으기 시작해서 어느새 건담 컨버지만 총 72개 모았네요.
장식장에 들어갈 공간이 마땅치 않아 소프시스 선반 위에 진열해두고 있는 것을 찍어봤습니다.
퍼스트, 08소대, 0080, 0083, Z, AoZ 계열입니다.
지금 와서 GP 시리즈 다 모으려면 꽤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좋은 매물을 찾아서 어렵지 않게 다 모았네요.
ZZ, 역샤, UC, F91, 크로스본, V, W, X, 턴에이, SEED 계열입니다.
지금 와서 V2 어설트 버스터 구성하기가 진짜 어렵더군요. 결국 V2 버스터 건담 장만하겠다고
컨버지 VOL.20번 박스 채로 싸게 판매하는 매물(거의 반값에 팔더군요) 주문 넣어놨습니다...
다른 예약상품하고 묶여있어서 이번달 말에나 손에 들어올 것 같네요.
DESTINY, OO, AGE, G레코, 오펀즈, 오리진 계열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 버전부터 나오는 바닥스탠드는 다 빼 두었습니다.
예전 컨버지들 스탠드하고 통일감이 없어 보여서 전시효과가 마이너스로 느껴지더라고요.
뭐 컨버지는 어지간하면 직립 가능한 녀석들이까 뺄 수 있던 거지만...
덤으로 같이 시작한 가면라이더 컨버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더는 '헤이세이 1기'의 팬인지라
헤이세이 2기 애들만 나오는 VOL.3은 별로 메리트를 못 느껴서 그냥 넘어갔네요.
이것도 되돌아보면 한번 타이밍 놓쳐 버리면 단품 구하기 어려운 제품군인지라 결국 제때제때 예약하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나올 데스티니/스리덤 빛의 날개 옵션을 어떻게 구할지 벌써부터 막막하네요.
국내샵들은 두 군데 정도 밖에 예약을 받지 않는 것 같던데 가격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