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해 동안 샀던 피규어와 장난감 연말 정산입니다.
프로필은 모두 이걸 위해 새로 촬영하고 작성한 것들인데 시간과 분량 관계상 상세 제원은 생략했습니다.
넨도로이드 802번 미야미즈 미츠하
figma 346번 렘, 347번 람
2018년의 시작은 가볍게 언제나의 피그마와 드물게 사는 넨도로.
미츠하는 너의 이름은.을 워낙 재밌게 봤다보니 미쿠 외의 캐릭터로서는 드물게 구입했고, 렘람 자매는 순전히 메이드복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
갤러리에 소개할 적에 타키도 산다고 했는데 뒤돌아보니 이미 연말이네요...
2월.
연말 선물 스타일의 드래곤볼은 뜬금없이 신년 선물로 둔갑했고, 그외엔 언제나의 피그마들.
figma 276 어둠의 유우기, 엑스트라 39번 유키미쿠 푹신푹신 코트 Ver.
유우기는 개인적으로 DM을 좋아하다보니 드물게 남자 캐릭터임에도 구매했고, 미쿠는 언제나 처럼 미쿠니까 라는 이유.
3월.
미소년소녀 피규어와 뜬금없는 경찰차의 괴이한 앙상블이 포인트(...).
마스터피스 무비 시리즈 MPM05 바리케이드.
물건 자체는 만족스러운 퀄리티였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가진 것은 어깨의 라쳇 관절이 불량품이었습니다...
굿스마일의 1/7 스케일 타치바나 타키 & 미야미즈 미츠하 페어.
역시나 너의 이름은.을 재밌게 봤다는 이유로 예약한 제품이 3월에서야 도착.
굿스마일 다운 무난하고 깔끔한 퀄리티.
4월.
잠수함과 용의 괴기한 조합은 제가 봐도 이해가 불가능한 영역(...).
조형사 이와쿠라 케이지와 사진작가 야마다 신지의 협업으로 제작된(그래서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X 크리에이터) 반프레스토의 경품 피규어.
드래곤볼은 저도 꽤 좋아하는 작품인데다, 드물게 나오는 신룡의 피규어다보니 구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었습니다.
굿스마일 암즈로 발매된 1/350 잠수항모 I-401.
아마존 재팬에서 중고품을 샀는데, 이것이 과연 정가 2만엔 값을 하는 물건인가는 미묘...
그래도 이오나의 유일한 완전 변형 도색 완성품이라는 것과 변형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제품.
5월.
슬슬 시동 걸기 시작하는 변신로봇 탈선의 시작점(?).
트랜스포머 카로봇의 J.R.X.
발매 20년이 가까워지는 골동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과 준수한 퀄리티가 일품.
비클모드의 퀄리티나 3체 합체 기믹은 지금의 열차 계통 변신 합체 로봇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습니다.
지금은 다른 의미로 유명인사가 되어가는 쿠파의 아미보.
대응하는 게임을 그리 갖고있질 않은 관계로 순전히 넨도 마리오와 같이 두기위한 쿠파 피규어로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국전에서 구매한 보카로 관련 트레이딩과 식완들.
미쿠 쪽 트레이딩 피규어는 둘 다 원하던 물건이 나와주질 않았네요.
하코비전은 순전히 미쿠라서 구입한 물건.
6월.
충동구매로 지른 신카리온이 콜렉션에 추가되기 시작한 시점.
물건들만 보면 그래보이진 않지만 일단 메인은 미쿠입니다.
사진 편집하면서 깨달았지만 나노블럭 미쿠들이 빠져 있습니다만 이제와선 늦었으므로...
헬로 카봇의 로드 세이버.
시즌이 한참 지난지라 정가의 절반 정도 쯤 되는 가격에 입수.
익숙한 차량의 색다른 모습과 거대한 덩치에서 오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참으로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의 H5 하야부사.
이것도 반쯤은 미쿠와 관련이 있다고 구입했던 제품.
그래도 장난감 자체가 워낙에 마음에 들었던 덕분에 이후로도 계속 다달이 사게 되죠.
넨도로이드 831번 하츠네 미쿠 10주년 Ver.
연초에 예약한 10주년 스케일과 같이 두기 위해 구매한 간만의 미쿠 넨도.
다만 10주년 스케일이 내년 중순으로 밀려나버린지라...
페이퍼 시어터 하츠네 미쿠 10주년 Ver.
이것도 순전히 미쿠라서 구입했던 제품.
생각보단 쉬웠고 보기보단 까다로웠습니다.
굿스마일의 1/7 스케일 유키미쿠.
올해 최고의 명작을 뽑자면 두말 할 필요없이 이 것.
어쩌다보니 풀셋을 모아버린 열차전대 토큐저의 토큐 레인보우.
로봇을 구성하는 세트 이외의 것들은 흥미가 없어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가챠에 탕진했던 7월.
그래도 원하던 물건들은 대체로 입수했으니 만족.
자쿠 대갈통과 아프사라스 3는 기동전사 건담 에어 마스코트, 나머지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관련.
러브라이브 선샤인 관련 가챠들.
아크릴 뱃지는 요우와 리코가 나올때까지 무작정 돌린 결과 중복되는게 한웅큼 쌓여버렸습니다...
주 관심사인 변신로봇과 figma들.
스튜디오 시리즈 SS-08 블랙아웃.
기다림과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멋진 퀄리티.
트랜스포머 2007년 편의 초대 오토봇 원년 멤버들만이라도 모아볼 생각입니다.
figma 371번 미월, 337번 사쿠라우치 리코.
미월은 갤러리에 올렸던 사진은 지금 보니 못봐줄 물건이고(...) 리코는 이제 보니 핀트가 나갔네요(...).
사기야 이때 같이 샀지만 리코는 결국 이때까지 단독 소개를 못 올렸네요.
넨도로이드 493번 유키미쿠 스노 벨 Ver.
어쩌다보니 매년 모으고 있는 유키미쿠.
발매 당시에는 입수하지 못했던 제품이 3년이 지난 여름에 와서야 손에 들어 왔습니다.
언제나의 굿스마일 유키미쿠 다운 안심과 신뢰의 깔끔한 퀄리티.
8월.
미쿠의 생일 선물로 준비했던 것이 캔슬되면서 분노에 눈이 돌아가 뭐 이것저것 마구 질러댔었죠.
figma 엑스트라 45번, 넨도로이드 850번 유키미쿠 두루미 무녀 Ver.
figma는 세이쿤 님이 무료나눔해주신 것이고, 넨도는 페어를 맞추기 위해 따로 구매한 것.
처음 봤을때는 디자인이 취향이 아니라 보류하려 했지만 어쩌다보니 결국 세트까지 맞춰놨네요.
미쿠 본가 세가의 경품 피규어인 하츠네 미쿠 캐빈 어텐던트 Ver.
프로젝트 디바와 미라이 시리즈에 트리콜로 에어라인 전용 코스튬으로 수록된 의상으로 컨셉은 이름과 보이는 그대로 객실 승무원.
메이커 정규 스케일에 맞먹을 정도의 크기에서 오는 존재감과 경품 다운 저렴한 가격에 의외로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넨도로이드 500번 사쿠라 미쿠 블룸 드 인 재팬 Ver.
굿스마일의 일본 현지 생산 공장 1호 생산품.
그러한 의미에 걸맞게 넨도로이드 500번으로, 현지 생산을 일본에서 꽃핌이란 버전명에 담아냈습니다.
구판보다 화사해진 색감과 디자인이 챠밍 포인트.
넨도로이드 752번 서벌.
미쿠 생일날 눈이 돌아가서 용산에서 충동구매.
가방도 산다고 했던 것 같지만 그건 이제 내년의 숙제로...
초합금 태양의 탑 로보 주니어.
초합금 브랜드 런칭 40년 기념작 태양의 탑 로보의 후속작이자 염가판.
자그마한 크기임에도 합금이 풍부하게 사용되어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지며, 태양의 탑이 로봇으로 변형한다는 파격적인 컨셉이 재밌었던 제품.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의 500 코다마.
구조 자체는 구판의 재활용이라 이전의 H5나 이후에 구입한 리뉴얼 신카리온에 비해 장난감으로서의 완성도는 좀 떨어지는 느낌.
그래도 좋아하는 차량인 500계 신칸센인지라 개인적으로는 그냥저냥 만족.
디지볼빙 스피릿츠 03번 디아블로몬.
이것도 용산에서 눈이 돌아가 충동구매한 제품.
디지몬 시리즈는 역시 초대를 제일 좋아하다보니, 어린 시절의 인상에 강렬하게 남은 우리들의 워 게임의 주역이라는 점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신묘한 변형기믹과 무난한 퀄리티, 통채로 다이케스트 파츠인 시계 파츠의 무게감이 만족스러웠던 제품.
대표 사진에는 빠져 있지만 기어이 신카리온에 맛들려버린 9월.
넨도로이드 895번 가디언.
이때쯤 기대작이었던 젤다 야숨을 시작한지라 한 눈에 반해 구매한 제품.
넨도로이드에 그리 흥미가 없는 저로서는 드물게 구입한 비 미쿠 계열 넨도이자, 비 인간형 넨도라는 재밌는 제품이었습니다.
피규어 재팬 서적 부록 1/10 스케일 사쿠라 미쿠.
굿스마일의 베스트 셀러 1/8 스케일 미쿠를 3D 레이저 스캔으로 따와 스케일 다운하고 사쿠라 미쿠 풍으로 채색한 부록 피규어.
서적 자체도 2014년 10월 시점에서 발매됐거나 발매 예정인 제품들의 소개와 미쿠에 대한 소개 등이 담겨있어 잡지 자체로도 제법 재밌습니다.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의 주역 삼총사. E5 하야부사(중간), E6 코마치(오른쪽), E7 카가야키(왼쪽).
변형 기믹이 똑같은 것 치고는 각 기체마다의 개성이 재밌었던 신카리온들.
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 제품들이지만 저는 순서가 요상하게 꼬이는 바람에 입수가 좀 늦어졌습니다.
블랙 신카리온.
주역 신카리온 8기에 대응하는 무장 세트와 중간차가 동력차로 제공되는데도 가격은 1500엔 비싼 6000엔이라는 상당히 혜자로운 제품.
군청색과 암적색의 컬러에서 나오는 악의 메카 스러운 존재감과 금색 무장 파츠를 전부 장착한 버서커 모드, 중간차까지 합체하는 드라군 모드 등의 기믹 만점의 명품.
굿스마일의 1/8 스케일 하츠네 미쿠 V4X ver.
예쁩니다. 사랑스럽습니다. 귀엽습니다.
그거면 충분합니다.
10월.
이제는 아예 월간 지름 신카리온이 되어가는 신카리온과, 처음으로 아마존 직구로 구매한 figma 미쿠.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의 N700A 노조미.
백색과 청색의 왕도적인 색조합과 멋있는 디자인, 강화폼 어드밴스드 모드의 박력이 매력적이었던 제품.
3량 편성 신카리온 중에서는 블랙 신카리온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든 제품입니다.
처음으로 아마존 직구로 발매 되자마자 받아본 figma 394번 하츠네 미쿠 V4X Ver.
이 구성품으로 그 가격은 좀 아니지 않냐 굿스마야.
11월.
월간 지름 신카리온(...).
올해 구입한 마지막 신카리온 제품이 되는 닥터 옐로.
5량 장편성의 볼륨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합체하는 변형기믹, 거대한 덩치에서 오는 존재감 등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던 제품.
디지볼빙 스피릿츠 05의 알파몬.
디지몬 제볼루션을 워낙 재밌게 봤길래 알파몬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입한 제품.
도루몬-알파몬으로 변형할때의 신묘한 변형 기믹과 합금 소재의 중량감이 마음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세가의 경품 피규어 키즈나 아이.
경품이다보니 배송비가 물건값에 맞먹었던 키즈나 아이.
상자에 애어캡만 두르고 종이 소포로 포장되어 국제 항공 우편으로 배달됐는데, 비행기 타고 오는 국제 우편 주제에 잘도 멀쩡하게 왔다 싶었습니다.
연말을 장식하는 올해의 마지막 피규어가 되는 세가의 경품 크리스마스 미쿠.
포장을 뜯자마자 모자 꼭다리가 분질러지며 개봉 파손 최단 신기록을 달성.
모자 꼭다리는 이미 3번쯤 뜯겨나갔기에 이젠 귀찮아서 붙이지도 않았습니다......
종류별로 이것저것 많이도 사모았다 싶네요.
내년엔 일단 figma 가방과 카이바 세토, 넨도로이드 가방과 함께 나머지 번호가 비는 신카리온들을 입수하는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