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우주의 어느 한구석에서 한 2천 년쯤 단잠을 자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며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전혀 모르는 곳이었어요!
"엄마 어디 있어요~" 아이는 애타게 엄마를 찾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침묵과 어두움 뿐.
외로움에 지쳐 여행을 떠난 아이는 R 행성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자신과 닮은 친구도 찾았죠.
하지만 옆의 아줌마가 말했습니다. "가만, 너 F 행성 출신 같은데? 우리와 친구가 될 수 없어!"
쫓겨난 아이는 다시 긴 여행을 거쳐 A 행성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엔 매우 우아한 형과 누나들이
살고 있었어요. "혹시 저희 엄마를 보지 못하셨나요?" "글쎄 미안하지만 보지 못한것 같구나.
참 여행 중에 혹시 우리 막내 보게되면 집에 좀 오라고 해줄래? 올 때가 됐는데 소식이 없네."
아이는 다시 길고 길며 또 긴 여행 끝에 거인들이 사는 S 행성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에 사는 거인들은 너무나 크고 무서워서 아이는 감히 말을 걸 엄두조차 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조용히 지나가려던 그 길의 끝에 이르렀을 때, 꿈에 그리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거니? 아빠 손 꼭 잡으라고 했잖니? 엄마가 얼마나 찾았다구!
타케야 이 양반 애 좀 잘 챙기라니까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거야? 집에 들어오기만 해봐 콱~~"
이렇게 아이는 3만 광년의 여행 끝에 외계인 엄마를 찾아 행복하게 잘 살았...으려나??
"나와봐! 댁네 애가 우리애 때렸는데 평소에 가정교육 어떻게 시키는거야! XX!!!" "... 그거 옆집애인데요..." "..."
"나와봐! 댁네 애가 우리애 때렸는데 평소에 가정교육 어떻게 시키는거야! XX!!!" "... 그거 옆집애인데요..." "..."
"자 이제 들어올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아저씨가 엄마 있는곳 알려줄게. 아저씨랑 같이 가자?
"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에일리언 피규어를 많이 보유하고 게시네요 ㄷㄷ 에일리언도 영화랑 만화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들이 있었는데 과거 어렸을떄 모아봤던 기억이 나네요(피규어보다는 장난감 이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