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기사 게일
일에 쫒겨다니면서 간간히 만들었던 피규어들입니다 지금것 살아오면서 가장 재밌게했고 기억에 남는 게임이 다크소울인지라 여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만
만들었네요 재료는 NSP유토를 사용했습니다. 평소엔 굳어있다가 열을 가하면 녹고 반대로 냉기로 식히면 원래 경도로 돌아오는 재료인데 다루기가 쉬워서
작업속도가 빠른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경화된 스컬피나 에폭시보다 훨씬 무르기때문에 필수적으로 실리콘캐스팅을해서 레진이나 우레탄으로 뽑아내야 하는데
제가 실리콘틀을 염두해서 각 파츠별로 나누고 만들어야하는 실력까지 미치지 못해 유토상태로 끝내고 도색을 못해 아쉽네요
그리고 보여드릴 사진들이 해상도가 일정하지가 못한데 제가 기본적인 편집조차 다루지 못해서 이점 양해바랍니다 ㅜㅜ
다크소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대사는 왓스틸히어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제일처음 노예기사 게일부터 만들어봤습니다.
그런데 게일의 갑옷에는 수많은 양각 문양이 새겨져 있지만 지금 실력으로는 전부다 새기는건 무리라 생략했습니다 ㅜㅜ
일일이 다했다간 알이깨진 필리아놀 꼴이 될거 같았어요 ㅜㅜ
그리고 게일피규어 하체에 철심이 박혀있는데 완전경화가 되지않고 무른 유토 특성상 땅바닥에 발을 붙일수가없어 철심을 박아 고정시킨겁니다.
아가씨의 그림을 위해
하벨의 기사
처음엔 대룡아를 어깨에 들쳐맨 자세로 만들려했는데 너무 무른 경도의 유토를 사용해서 구현하기가 힘드니 땅바닥에 내려놓은 자세로 만들었습니다.
근데 만들고나니 대룡아를 너무 작게 만든거 같내요...
그리고 하벨의 기사는 팔뚝이나 방패에 체인이 감겨있는데 이부분은 실제 미니체인을 사서 재현해야 할듯합니다.
수도녀 프리데
언젠가 두 개의 재가 와서 불을 일으킨다.
역시 자네에겐, 재에겐, 불이 어울려...
제가 다크소울에서 왓스틸히어 다음으로 좋아하는 대사라서 프리데도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엔 전신을 만들고싶었지만 여의치않아 흉상으로 제작했습니다
사람얼굴을 따라 만들려면 여러각도에서 찍은 사진들이 필요한데 프리데는 암만 검색해도 자료가 별로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회차돌아서 아리안델 성당까지 진행하고 스샷까지 찍어야만 했습니다 ㅜㅜ
제한된 자료대로라도 최대한 닮게 만들려했지만 뜻대로 되지 못한거같내요...
보스전만큼이나 만드는것도 힘들었습니다.
모래의 주술사 조이
본격적으로 여체 제작을 연습해보기위해 선택한 소재입니다.
그리고 다크소울 시리즈에 어울리지않는 파격적인 노출의상이 자꾸만 머리에 맴돌아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조이의 얼굴은 웃는 표정으로 만들었는데
세상 다망해간곳에서 노예난쟁이 두명을 끼고 유유자적 돌아다니는걸 보면 분명 정상이 아닌거 같아
약간 맛이간 모습으로 설정해 봤습니다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
마지막으로 수많은 다크소울 유저들의 낭심을 불타게했을 그위네비아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는 실력이 모자라 얼굴을 깔끔하게 만들지를 못했내요
이 앞 굉장한 chest가 있다
지금까지 그동안 만들어본 작업물들을 봐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일에 쫒기고 빨리 완성하고 다음작으로 넘어가고 싶다는 성미에 마무리가 부실하고 날림공사에 생략한것도 많고
깔끔하게 만들지 못했내요 다음번엔 도색도 하고 이보다 더 나은 퀄리티로 찾아뵙겠습니다
따봉
이것은 태양이 높게평가
여기. 태양있음.
왕녀 만세!!!!
스크롤 내리는 내내 감탄
계속 열심히 해봐~ 넌 크게 될 인간이다
망자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태양추
감탄스럽네요. 독학으로 하시는건가요?
넵 독학으로 유튜브 영상이나 해부학등을 보면서 배웠습니다 ㅎㅎ
이야.. 진짜 감탄만 나오네요.
따봉
이것은 태양이 높게평가
좋네요
대단히 훌륭합니다.
어이쿠야..
금손에 감탄!
게일 아죠씨 살좀 찌신것같음 ㅋㅋ 멋지심!!
기계인 제가 보아도 성스러움이 느껴지는군요
와 이분, 여체를 빚어내는 손놀림이! 취미로 하기 아까운신 재능입니다.
하벨기사는 정말 탐나는군요.
아모켓 다크 소울 하다 홧병 걸려 사망
로마시대에 살았으면 지금쯤 책에서 뵜을 수도 ㅋㅋ
문외한이긴한데 장식무늬 노가다 문제는 양각문양을 여럭개 따로 만들고 스탬프처럼 찍어내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여
그위네비아는 진짜 등장 상황이 유저가 너무 힘들었던 것을 극복하고 난 직후라서 더 임팩트가 컸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