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알게된건 루이즈 웨딩을 구매하고난 뒤기에 예약은 못했네요
(애초에 예약해서 구매하는 성향도 아니지만)
웨딩으로 일옥에 검색했다가 출품으로 올라왔길래 샘플사진 찾아보니 이쁘더라고요
초기 미쿠다운 얼굴에 특히 웨딩드래스의 디자인이 지금까지 나온 드래스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맘에 들더군요.
옷 디자인이 취향 저격이였는대 원형사 찾아보니 납득이 갔습니다.
막상 구매하려고보니 매장판매는 하지도 않고 아마존이나 일옥엔 5천엔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있더군요.
구매해야하나 고민중에 아는분께서 아미아미에 상자 파손물량이 정가보다 400엔 싸게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출고는 2일정도 걸렸고 구매에서 배송까지 3일정도 걸렸습니다.
택배상자가 140사이즈 박스로 오더군요.
거대한 사이즈에 받자마자 놀랐습니다.
애초에 사진찍어 올릴 생각은 없었지만
루리웹에서 유저사진 검색해서 찾아볼려고해도 나오는건 웨딩 루이즈나 바니걸 미쿠뿐이라...
샘플말고 실제품도 한번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촬영 스튜디오 정리한지 오래되서 재대로된 배경지나 조명하나 없이 막샷에 후보정만 넣었습니다.
방의 조명이 누런색이라 뭘 찍어도 화벨 보정을 해줘야 볼만하게 나와요.
간이 LED조명이라도 하나 사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박스 전면
에메랄드색에 은색 문자가 잘 어울립니다.
일옥사진에선 진짜 리본인줄알았는대 직접보니 프린팅이더군요.
박스 좌상단에 무언가에 눌린 자국이 있더군요
저부분 때문에 박스 파손 물품으로 싸게 나온듯합니다.
브리스터 전, 후면
받침대
1/7라도 드래스 생각하면 적당히 크겠지 했는대... 상당히 큽니다.
생각보다 1.5배정도 더 크네요.
비교대상으로 근처에있던 시디 케이스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구매 동기 No1이였던 드래스 조형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건대
실제 조형은 상당히 이쁩니다만 사진빨이 안받는다고 해야할까...
찍고보면 얼굴이 납작하면서도 길쭉하게 나옵니다.
턱을 살짝 아래로 내린 조형이라 그런가 얼굴보다 위에서 찍으면 사진에선 얼굴이 납작해진다던가 길쭉해진다던가 합니다.
물론 두눈으로 직접보면 그런거 없고요.
몇번을 다시 찍으며 그나마 잘찍힌것들로 골랐습니다.
전채 사진을 찍기위해 세로로 찍어서 그런가? 싶어서 가로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번엔 두 눈으로 보던 이미지 대로 나오는거 같긴하네요.
인간은 역시 가로본능인가요?
일단 올릴사진 다 찍고 다시 박스에 집어넣으려 하나씩 분해하던중에 사이드 테일도 가능한걸 보고 한방 찍어봤습니다.
이것도 괜찮지 않나요?
집에 장식할공간이 없어서 피규어 수집 안한지가 5년이 넘어갑니다만 최근 웨딩버전이 몇가지 나온바람에
장식할 공간도 없으면서 급하게 구매했네요.
오랜만에 구매하면서 요즘 피규어 가격에 놀랐습니다.
마지막에 샀던 PVC 피규어가 7000엔대 였는대 요즘엔 12000엔대가 기본인가봐요.
웨딩 콜랙션이 쌓여갈수록 통장은 피폐해져 갑니다.
언젠가 조명문제가 해결된다면 보유한 웨딩 피규어들 전부 모아다가 찍어보고 싶네요.
이게 벌써 나올때가 됐었군요. KEI의 원안을 잘 살렸네요.
와 사이드테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