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무적! 최강! 나의 프라이드! 나의 혼! 푸른 눈의 백룡!!"
ART WORKS MONSTERS 브랜드로 발매된 푸른 눈의 백룡입니다.
패키지 앞면.
조형 및 채색을 담당한 조형사 안도 켄지의 이름이 쓰여져있습니다.
S.I.C 시리즈로 유명한 분이죠.
패키지 뒷면.
이렇게 날개가 분리되어 들어있습니다.
푸른 눈의 백룡
듀얼 몬스터즈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이 카드에서 시작되었을만큼,
말 그대로 유희왕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상징하는 몬스터입니다.
촬영 사정상 날개 끝까지 찍힌 사진이 거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푸른 눈의 백룡은 우리가 익히 아는 오리지널 디자인이 있고,
최근에 극장판 '더 다크사이드 오브 디멘션즈'를 개봉하면서
극장판에 맞춰 타카하시 선생님이 살짝 리파인한 두 번째 디자인이 있는데요.
이 피규어는 극장판을 위해 준비된 그 두 번째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저런 차이점이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어깨에 견갑 비슷한 장식물이 추가됐다는 점과,
날개에 뼈대가 생기고 발톱 같은 게 들어갔다는 점.
차이가 눈에 보이시나요?
여기에 안도 켄지의 리파인이 한층 더 곁들여진 게 최종적인 이 피규어의 조형이네요.
DM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푸른색에 가까웠던 몸도 하얀색으로 변해서 확실히 백룡이라 부를 수 있게 됐습니다.
푸른 눈동자도 아름답게 구현.
몸 곳곳에 돋아난 발톱은 전부 클리어 파츠입니다.
날개도 클리어파츠 위에 도색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졌습니다.
몸체.
관절부만 보면 뭔가 가동이 될 거 같이 생겼는데...가동은 안 됩니다.
꼬리.
베이스는 자수정 비슷한 보석의 디자인입니다만, 백룡이 이런 거랑 연관이 있었나? 하면 잘 모르겠네요.
...그러고보면 유희왕에도 자수정이라는 카드가 있긴 하네요. 언데드족 전용 카드라서 그렇지.
그리고 베이스에서 분리는 안 됩니다.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제가 알던 푸른 눈의 백룡이랑은 조금 다르다는 느낌도 들지만요.
카드와 함께.
가장 익숙한 백룡은 역시 저 일러스트입니다만은.
극장판 디자인으로 나왔으니 극장판 카드와도 한 장.
아...저거 시크 구해야되는데...
피그마 카이바와.
이 제품을 홍보할 때에도 공식 사진에 피그마 카이바를 옆에 뒀던 걸 보면 같이 두라고 의도한 것 같습니다.
이 둘을 같이 두면 피그마 카이바의 퀄리티가 좀 떨어져보인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기도 한데요...
누누히 말했지만 애초에 피그마 사장 자체가 퀄이 좀...그래요.
물론 본편 사이즈 재현은 완전히 아웃입니다만,
백룡을 그 본편 사이즈로 내면 적어도 5만엔은 하지 않을까...
뭐 너무 커지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한지라 나쁘지는 않습니다.
점프류 동봉 카드와 함께.
일러스트가 개성적이라 좋아하는 카드입니다.
"이제 이 결투에 신은 필요없어...이건 3천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계속되는 숙명의 결투!!"
어둠의 유우기와 대치.
ART WORKS MONSTERS 푸른 눈의 백룡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조형의 퀄리티도 뛰어나고, 도색도 눈에 띄는 하자없이 훌륭했습니다.
가격을 약간만 더 올리고 크기가 여기서 조금만 더 커졌으면 하는 아쉬움은 살짝 남습니다만은.
"듀얼, 스탠바이!!"
"나오거라! 신 조차 능가하는 나의 시종!" 그러고보니 유우기 샀을때 쯤 사장도 구한다고 했었는데 아차 하니 1년 반이 흘러버렸네요.
이 글을 사장님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