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DXS102 신카리온 923 닥터 옐로
출전: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9년 6월 8일
가격: 4,500엔
운전수와 구조를 바꾸어 새로 발매된 신카리온 닥터 옐로 2호기 입니다.
먼저 출시된 DXS11 닥터 옐로가 애칭을 그대로 쓰고 있기에 이쪽은 차량 형식 번호인 923형에서 따와 923 닥터 옐로라 호칭됩니다.
아직 입수 못한 결번들과 먼저 발매된 하야부사 Mk-2나 블랙 신카리온 쿠레나이(紅)/오거 등을 건너뛰고 대뜸 이 제품을 선택한건 모델과 예산 문제로...
패키지.
3량 편성 스탠더드 타입의 규격 패키지로, 닥터 옐로의 퍼스널 컬러에 맞춘 황금빛으로 도배된 점이 인상적인 아트워크.
전담 운전수는 하야스기 하야토의 부친이자 500계 코다마 담당이기도 한 하야스기 호쿠토.
구성품.
3량 편성 닥터 옐로 본체, 헤드 기어, 무장인 트롤리 블레이드/레일건으로 신카리온 시리즈 중 가장 심플합니다.
하야부사 Mk-2나 블랙 신카리온 오거 등도 그렇지만 10X 넘버는 신카 카드가 빠져 있습니다.
신칸센 모드.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신칸센 923형 전기 궤도 종합 시험차 T4 편성.
이번에는 전통의 3량 편성으로 7량 편성중 1,6,7호차로 이루어진 3량 단편성.
DXS11 닥터 옐로와 함께.
923의 그란크로스 기믹을 위해 살짝 변경된 선두부 이외엔 사실상 동일.
이하 DXS11 쪽은 닥터 옐로, DXS102 쪽은 923으로 호칭합니다.
스탠더드 타입 공용의 중간차 무기고 기믹.
무장의 크기 문제 상 트롤리 블레이드는 대차에 사선으로 고정하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간차 차체 내부엔 태양전지 패널을 이미지화한 스티커가 붙는데 이건 하야부사 Mk-2와의 오버크로스 합체 때 사용하는 기믹을 위한 것.
그나저나 이전 발매된 닥터 옐로도 그렇지만 근래 발매되는 신카리온 장난감들은 어딘가 꼭 하나씩 인쇄 실수로 인한 정정 쪽지가 부속되는데,
이 제품도 역시나 중간차 커버의 명칭이 상호 반대로 적혀 있어 이를 정정하는 쪽지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무기고 기믹도 그렇고 중간차 자체는 스탠더드 타입 규격이므로 블랙 신카리온이나 초진화 동력화물의 동력 유닛에 씌우는 것도 가능.
닥터 옐로의 4호차와 같은 차량이므로 닥터 옐로 쪽 편성에 4호차 대신 끼워넣으면 닥터 옐로 5량 편성의 동력 주행도 가능합니다.
이쯤되면 꼭 외쳐보고 싶은 한마디 "다르다구 엄마!"
모델 자체가 똑같기 때문에 사실상 그놈이 그놈.
다만 신칸센 타입 변신 로봇을 통틀어서도 똑같은 모델이 이렇게까지 잔뜩 모여 있는 것도 꽤나 보기 드문 광경이긴 합니다.
선두 1호차(이하 모두 왼쪽이 닥터 옐로).
변형 기믹의 차이에 의한 외장 패널의 분할선과 조인트 류, 스티커의 사양에 따른 광택의 차이가 나는 정도.
모델은 똑같은 T4 편성이긴 한데, 변형 기믹의 차이 때문인지 창문이나 출입문의 위치는 살짝 다릅니다.
뭐 위치만 살짝 다를 뿐 디자인이나 갯수는 같기 때문에 사실상 같다고 봐도 무방한 느낌.
5호차/후미차(실제 편성의 7호 후미차)
변형 기믹상 923은 후방의 안테나가 생략되어 있는 점 이외엔 이쪽도 마찬가지로 상호 동일.
4호차/중간차(실제 편성의 6호차).
923의 중간차는 닥터 옐로의 4호차와 함께 실제 편성의 6호차를 모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신카리온과 반대로 923의 중간차 커버는 팬터그래프가 선두차 방향으로 조립되야 합니다.
모델이 똑같기 때문에 아예 이렇게 편성을 섞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신카리온 모드.
노란색 외장에 금색 프레임에 의해 문자 그대로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
금색 플라스틱은 일명 금색 플라스틱 증후군 이라고 해서 경년열화에 대단히 취약한 재질로 악명이 자자한데 주요 관절 부위가 금색인 이 제품은 과연...
닥터 옐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외장을 메인으로 금색은 도색을 포함해 3가지 톤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단색 컬러를 멋지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기인 트롤리 블레이드는 도신을 접고 포신을 늘리는 것으로 레일건 모드로 변형.
신카리온 모드의 두부와 크로스 합체 시의 헤드기어는 바이저를 내리는 것으로 스캔 모드로 변형됩니다.
이전에 발매된 제품들의 피드백 덕분인지 이번 923은 관절 강도나 조인트 강도가 딱딱 소리를 내며 끼워질 정도로 상당히 튼튼하게 조정되어 있습니다.
정작 그러면서도 메인 웨폰인 그란크로스 기믹의 포구는 헐거운걸 보면 과연 타카라 토미 답달지...
원본인 신칸센 923형 자체가 신칸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검측 차량이고, 그러한 성격에서 따와 애칭이 닥터 옐로인데,
그러한 원본 차량의 이미지를 아군을 지키는 배리어 기술과 적의 약점을 레이저 스캔으로 파악해 내는 특수 능력으로 녹여낸 충실한 설정 고증이 이 작품의 백미.
DXS01 E5 하야부사와 함께.
3량 편성 스탠더드 타입은 하야부사의 기본 골격을 베이스로 한 리데코 상품인데, 일부분을 바꾼 것으로도 완전히 다른 기체로 보이는게 신카리온 시리즈의 묘미.
형제기인 H5는 아예 두부 이외엔 완전히 똑같은데다 다른 스탠더드 타입은 팔다리나 몸통의 주요 부품은 하야부사의 것을 돌려 쓰고,
신칸센 외장과 일부 부분은 각자의 컨셉에 맞춘 신금형 부품을 쓰는데, 그러한 변화 만으로도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
1호 로봇(?)인 DXS09 500계 코다마와 함께.
코다마는 구판에서도 그랬지만 신카리온 시리즈 중에서 완성도가 제일 떨어지는데, 그래도 4량 편성이 폼은 아니라서 스탠더드 타입보다 살짝 더 큽니다.
이 제품을 산 결정적인 이유인 DXS11 닥터 옐로와 함께.
역시 5량 편성의 거대함은 폼이 아닙니다.
이렇게 될거면 실제 편성의 2호차와 5호차도 마저 상품화 해줬으면 하는 느낌...
궁극의 2 편성 8량 완전 합체.
923 닥터 옐로 크로스 닥터 옐로.
모델이 똑같은 덕분에 마치 원래부터 이리 나온 양 제 것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완성도.
노멀 신카리온으로서는 꽤 대형 무기였던 레일건이 크로스 합체 상태에서 장비하면 장총신 권총처럼 보이는 점이 포인트(?).
원래 하야부사 Mk-2와 오버크로스 합체하면 레일건과 중간차 커버를 조합해 태양전지 패널을 전개할 수 있는데, 스탠더드 타입과는 규격이 미묘하게 안맞아서 장착 실패.
이 상태에선 923의 중간차 차체와 헤드기어 이외에는 닥터 옐로를 구성하는 모든 차량이 완전 합체하기 때문에 남는 부품이 전혀 없습니다.
크로스 닥터 옐로의 메인 웨폰(?)인 울트라 그란크로스.
'
설정상 923은 골드 프레임을 채용한 고성능 기체이고, 닥터 옐로는 코어 신카리온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만큼 어떤 의미론 사실상 최강의 형태일지도.
마지막으로 블랙 신카리온의 무장을 합체시키면 이런 느낌.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금삐까.
이상 신카리온 923 닥터 옐로 였습니다.
500계 타입 에바는 넘사벽으로 가격이 뛰었고 트리니티는 물건이 보이질 않네요. 신카리온은 변형기믹이 거의 동일한데도 각각의 멋이 잘 살아있는 시리즈인거 같습니다.
타입 에바는 사실상 포기했어요(아마존에서 2만엔을 달라는걸 보고 깔끔하게 포기) 신제품들은 아직 여유로울테니 결번부터 먼저 채울 생각이네요.
>> 이쯤되면 꼭 외쳐보고 싶은 한마디 "다르다구 엄마!" 읽다가 이 부분에서 머릿속으로 오타파 목소리가 자동으로 재생되네요...^^;
보이스리플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