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어쳐 도색을 취미로 삼고있는 MBRUSH입니다.
이미 워해머 관련 도색 작례는 튜토리얼을 포함한 영상 및 사진이 넘쳐납니다만
이런 취미생활을 저도 한번쯤은 영상으로 남기고 공유를 해보고싶은 생각이들어 제작기를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먹고 막상 제작을 하려니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난생 처음으로 다루게 되네요.
진행하면서 공부까지 겸용이 되니 나름데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짧게 몇장의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GMAES WORKSHOP에서 제공하는 시타델 CHAOS BLACK 스프레이로 서페이서를 올렸습니다.
베이스 컬러인 KANTOR BLUE가 들어갈 부분은 모두 채워주었습니다.
LAYER도료인 TECLIS BLUE로 빛방향이 위에서 내려온다는 설정을 고려하여 밝은면을 칠합니다.
도료에 물을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묽게 희석하여 여러번 겹쳐 칠하는 방식으로 그라데이션을 표현합니다.
게임즈 워크샾에서는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자신들만의 도색작례를 항상 공개를 하는데
도색을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이라도 접근이 매우 쉬운 방법으로 도색을 가르쳐줍니다.
저도 처음 도색을 시작할땐 그런 방식으로 공부를 해왔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시간을 들여 하나하나 그라데이션을 표현하는 방법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제 보드게임에서 쓸 말로써의 역할을 하려면 사람손을 자주 타게되며 도색이 변색되거나 벗겨질수도 있으므로,
제 도색방식은 어디까지나 전시품으로서의 역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갑옷의 푸른색 부분은 모두 그라데이션을 넣어줬습니다.
어느덧 장신구 및 여러부위가 필요한 도색은 끝마쳤습니다.
깔끔한 갑옷보다는 격렬한 전투에 여기저기 상쳐가 났을테니 스크래치를 그려줍니다.
흙탕물에 찌든 표현을 추가해줬습니다.
따로 웨더링 전용 도료는 쓰지않고 그냥 일반 갈색물감에 물을 많이 섞어서 여러번 칠하고 말린 후 칠하고~ 를 반복하였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곳도 자갈이 많은 험난한 지역입니다.
앞서 다리갑옷에 흙탕물을 표현하였으니 그에 맞춰서 베이스 컬러도 같은 도료로 도색했습니다.
쉐이드 도료를 아낌없이 듬뿍듬뿍 발라줍니다.
좀 더 밝은색으로 라이팅 부분을 고려하여 칠합니다.
완성입니다!!
몇장의 완성샷입니다.
퇴근하고 늦은밤 조금씩 칠하다보니 도색만 완성하기까지 대략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상 편집까지하니 2주가 훌쩍 넘어가게 되더군요...
다음 작품은 몬스터헌터 월드 미니어쳐중에 새로 칠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주문을 했는데 명절아니랄까봐 배송받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듯 하네요.
그래서 몬헌 뭘 칠할건데요? 라고 물으시면...
안알려줄겁니다. -_-
제작기 공개하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훗~;
그럼 다음 제작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작 영상도 올려용~
구독과 추천은 구걸이라고 배웠습니다. (__)
p.s : 보신 분들중에 "그라데이션 올리는 방법은 에어브러쉬 쓰는게 더 쉽고 퀄리티도 좋을텐데 아니 왜 구태여 붓질로 고생을 하느냐?"
라는 질문을 하신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라데이션에 대해서 일절 에어브러쉬를 안쓰는 나름데로의 이유가 있긴합니다만
조만간 영상을 올리면서 얼굴공개를(할수도 안할수도....) 하면서 처음 인사도 올리고 겸사겸사 그 이유를 설명드릴까 합니다.
"잘하셨습니다 자랑스러운 전투-형제여, 인류의 신-황제께서도 이를 보셨다면 칭찬하셨을 겁니다! 계속 정진해 나가시기를-!"
워해머는 디자인이 멋있어서 한두개쯤 갖고싶은데 작례처럼 멋있게 칠할 재주가 없어서 눈물만 흘리네요
포 디 엠페러!!!!!!!!
워해머는 디자인이 멋있어서 한두개쯤 갖고싶은데 작례처럼 멋있게 칠할 재주가 없어서 눈물만 흘리네요
그럴때를 위해 도색의뢰가 존재합니다.
이정도면 구걸하지 않으셔도 추천이 따라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정말 멋지네요
몇개월 전에 새로 나온 콘트라스트도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작례들 보니까 가는 모델들-인피니티 라던가-에는 정말 마법의 도료처럼 보이더군요
시험삼아 몇번 써보긴 해보았지만 도료 자체의 수분이 매우 많고 농도가 상당히 짙어서 원하는 곳에 원하는 느낌의 그라데이션 작업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거의 쓰지 않습니다. 마치 쉐이드와 글레이즈 도료를 혼합한 형태로 내놓은 것 같습니다. 모델의 기본에 충실한 색 구현을 빠른 시간안에 쉽게 색칠하기에 적격인 도료라고 생각합니다.
도색하신분은 마법사인가요? 어떻게 저렇게 조그마한 녀석을 생동감있게 ㅠ.ㅠ 추천이나 받으세욥!
미쳤다... 우와..
"잘하셨습니다 자랑스러운 전투-형제여, 인류의 신-황제께서도 이를 보셨다면 칭찬하셨을 겁니다! 계속 정진해 나가시기를-!"
"포 디 엠뻐러!!"
포 디 엠페러!!!!!!!!
와 전체적으로도 훌륭하지만 특히 안광 표현하는 부분이 진짜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b
방금 어그레서 분대에 대한 호감도가 +10이 되었습니다.
아...너무좋군
이게 그 프라이머리스 마린인가요? 잘봣습니당
크아~ 지립니다.
진짜 멋있긴 한데 게임에서 이거 하나만 쓰는 것도 아닐테고 그 많은거 다 저렇게 채색할라면......어휴
으아.... 이건 워해머 보병 하나에 20만원은 줘야 할 도색입니다. 어떤 오타쿠와 싸워도 되지만, 워해머 덕후는 피해라! 라는 말이 있죠... 이미 그들은 인간계가 아닙니다.
대단해
도색 난이도 상당히 높아보이네요 ㅎㄷㄷ
너무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