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부터 한장
어제에 이어서 cm's 수리사진을 올리네요
먼저 제네식
수리 의뢰 들어오면 사진을 보내주는게 보통입니다.
직접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사진을 보고 어느정도 인지 파악을 하기 위해서죠
제네식은 의뢰하시는 분이 사진 보내줬을때는
양팔에만 문제가 있었는데
받아보니 왼쪽 다리도 부서져있었습니다.
원래 부서졌는데
의뢰인이 몰랐던건지
택배 중 파손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뭐...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손에 있을때 파손이 있으니 수리 할 수 있었으니까요
분해해보니 위쪽 관절과
중간 관절 둘다 부서져있네요
하던대로...
팔꿈치는 고정을 못하고
그냥 툭 떨어졌는대 확인해보니
관절에 금이 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하던대로 수리
문제는 어깨 관절이였는데
한쪽이 깨지고 조각이 없었습니다
프라봉 잘라서 적당히 만들어줬습니다.
와 다 했다 하고 보니 반대쪽도 깨져있더군요
그래서 그쪽은 그냥 중심에 황동선으로 보강해줬습니다.
수리 끝
간단하게 포즈 취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날개가 있으면
등짐이 있어도 서있을 수 있는지
테스트 해봤을텐데 보내주지 않으셔서 테스트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대 머리가
피카츄 귀 같네요......;;
여담인데 저는 이거 cm's 인줄 알았는데
유진 마스터 액션 시리즈였네요
관절이 비슷해서..
애들이 관절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가 실패했구나 했습니다.
여기부터는 파이어 제이데커 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제이데커는 재팬의 J 일꺼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방영할때 왜 케이데커로 안바꿨는지가 궁금합니다
이름은 케이캅스로 했으면서!!!
일단 박스 오픈
역시 양발이 부서져있습니다.
일단 확인차 만져봅니다.
그런대 왼손은 90도인데
오른손은 거의 안움직이더군요
확인해보니 관절이 거꾸로 꼽혀 있었습니다.
제품의 상태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봐서
그냥 조립 불량인듯 합니다.
어깨가 불안해서 보강하려고 분해해보니
한쪽은 깨져있고....
다른쪽은 금이 가 있네요
그래도 이건 조각이 다 있으니
황동선으로 복구 했습니다.
관절 강도는 전체적으로 적당했는데
어깨와 목이 특히 어깨쪽이 심각하게 헐렁해서
분해해서 보강해줬습니다.
다간 이후에 나온것인듯 한대
구조적으로 다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문제의 관절은 그대로이기는 하지만....ㅡㅜ
핀을 거꾸로 꼽지 말라고
모양이 다르게 성형되어 있습니다.
프라모델이 아니라 완제품인데 이렇게 설계한거 보니
조립하면서 착각을 해서 좌우가 꼬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식으로 설계한듯
이런거 처럼....
상태는 얼추 확인하고
보강할것도 했으니
관절 이식을 준비합니다.
사이즈 측정해서
삽입하고 가동성도 테스트합니다.
테스트 완료되면
다간처럼 사포질하고 도색하고 심어줬습니다.
이걸로 완성
오버스펙의 느낌이 납니다.
얼굴이 작고 어깨와 허벅지 등이 두꺼워서
벌크업된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실제로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상반신 확대
제품 출시 했을때 문제가 가장 말이 많았던 부분은
얼굴이 작다 좌우의 듀크 부분이 너무 작다라는 말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대....
DX의 저 크기를 보면....
게다가 애니에서도 이런 모습이니
지금의 cm's 모습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간의 경우 기차를 하반신으로 만들어서 기차의 모습이 살짝 보이는데
데커드는 전용 메카다보니 메카의 모습이 더 많이 나서
이쪽이 더 보기 좋네요
물론 개인취향입니다.
어릴때는 다간의 기차 모습을 더 좋아했습니다. ㅋㅋㅋ
등짝
사진찍으면서 알았는데
비행기 날개에서 볼 수 있는
네비게이션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네요
스커트는 가동이 됩니다.
진짜 다간보다 많이 발전했습니다.
때문에 다간보다 안정적으로
무릎앉기가 가능합니다.
발도 포즈
파이어 소드
버닝 파이어 소드
.
.
.
.
이름이 참...
파이어 소드에 불꽃으로 코팅을 해서
버닝을 붙인거 같습니다.
이펙트 파츠는
케이블타이를 축으로
글루건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와 이쁘다
잘만들었다 하기는 퀄리티가 아쉽지만 ㅡㅜ
실제로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없는것보다 없는 것보다 낫기도 하구요
맥스 캐논
원래 스커트에 꼽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관절 개조를 해서 한손으로도 어느정도 지탱이 가능합니다.
스커트에 안꼽는게 포즈도 더 잘나오기도 하구요
여기까지 입니다.
다간에 비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동성에서는 다간보다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업 적으로는 다간보다 상태가 굉장히 좋아서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간은 진짜 OTL
다간과 함께
같이 작업한 제네식과
날개가 없어서
전에 도색한 슈미프 제네식을 가져와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제네식만 오버코팅인라 어색하네요 ㅋㅋㅋ
마지막은 악수
이분이 프라계의 이국종 교수님인가요?
멋진 모습 잘봤습니다 어릴때 참 좋아했던 파이어 제이데커드 인데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합체가 좀 어거지같네요 ㅋ 듀크 본체가 저렇게 작아지다니...ㅋ
덧글 감사합니다. 원래 이 시리즈가 합체가 말이 되는 경우가 많이 없죠 크기가 멋대로 줄어들고 늘어나고 ㅎ
와 벌크업하니 진짜 그레이트답네요
역시 떡대가 있어야죠 ㅎㅎㅎ
맥스캐논포를 들쳐메고 있는 모습이 터프하고 좋네요.
파판7도 생각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즈 입니다.
제이데커 합체는 진짜 답도없넹...슬프다
합체 시퀀스는 정말 답없죠 ㅡㅜ
그래서 STD 듀크를 DX 화이어 제이데커에 이식하는 개조를 하신 분들이 좀 계셨죠. STD 듀크도 그렇게 작은게 아니긴 했지만요(....
아아 그런 방법이 있겠네요
다시 재판이나 리뉴얼되서 나와줬으면 제발 ㅠ
회사가 없어졌으니 재판은 힘들고 다른 메이커에서 나와주는 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발매는 안했지만 고토 엑스카이저 잘 나오는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프라계의 이국종 교수님인가요?
헐 ㅋㅋㅋㅋ 정말 감사한 말씀이십니다만 저 말고 더 잘하시는 분이 받아야 하는 내용같습니다 ㅡㅜ
집에 쳐박혀있는 드라이어스와 이사진을 보면 정말 잘 망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쓰레기 제조사 CM's 원형은 좋은데 생산을 똥구데기처럼 해놔서 양품이란게 존재는 하는지 의문입니다.
없다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정말 드물죠 관절 부서진거 있으면 연락 함 주세요 ㅡㅜ
죽은 로봇을 다시 살리시는군요; 해븐즈 캔슬러!
토우마!!!!!!
삭제된 댓글입니다.
갓오브포이즌
감사합니다
만화 제목이 로봇수사대 케이캅스 인데 왜 로봇 이름이 J-DECKER 냐? 하는 질문에 루리웹의 어느 현자가 달아준 답변이 생각나네요. 그건 조선-데커 라서 그렇습니다!!
아 ㅋㅋㅋㅋ 조선 데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국에서 정말 그 생각을 한건 아닐꺼 같지만 말은 되네요 ㅋㅋㅋㅋㅋ
어릴적 기억이 떠오르네요. 케이캅스 방영시만 해도 전 어릴적 보던 그랑조나 용자들 기타등등이 다 일본건지도 모르건 시절인데 형이 그걸 깨우쳐 주면서 하는말이 아마도 일판 제목은 제이캅스일거라고 했었는데. 제이캅스는 아니었지만 그럴싸한 논리였습니다.
CM'S가 참 프로포션은 멋진데 관절이 비스킷이라 아쉬웠죠. 저도 모았다가 관절개조 의뢰하고 했었는데... 혹시 의뢰를 받는 거라면 같은상품 파이널 다그온 같은경우도 관절수리가 가능하신지 알수 있을까요? 파이널 다그온의 경우 조형 자체가 좀 반투명해서 관절도 다 비쳐보이는데 하얀색이나 투명한 관절로 해야 그나마 자연스러워서요. 아주 오래전 수리해보려다가 포기하고 방치했었는데 새삼 떠올라 여쭤봅니다.
파이널 다그온은 저도 생각 했었는데 투명 관절은 무리 입니다. 저는 실버나 몸 전체에 있는 파란색이나 기존 처럼 흰색에 펄 올리는게 어떨까 합니다
호옹 투명은 무리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도색으로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가능은 한거군요. 혹 의뢰가 가능하신 부분이라면 퇴근후 피규어좀 찾아서 사진과 함께 문의드려 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예 쪽지 주세요 ㅎ
듀크는 작아진 것 보다 반쪽짜리 구급차 두개가 아닌 온전한 구급차 두개인 부분이 더 신경쓰이는군요
아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거의 유일한 용자액션피규어라서 관절이 저모양이어도 매물도 없고 가격도 어마어마했죠.. 코토부키야 용자시리즈가 잘되어서 거품도빠지고 용자모형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기대중입니다. 어디까지 나올지가 걱정이기는 하지만....ㅡㅜ
황동만능주의..
우왕 정말 공감되네요 ㅋㅋㅋ
황동
클립이나 다른걸로 해도 됩니다....
제이데커는 손오공에서 몇차례 찍어내는 과정에서 [케이데커]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적도 있었습니다. 원래 국내방영 할 때 제이데커의 이름을 바꾸려다가 무산된 흔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케이데커라고 나온 킷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 멋지네요 ㅎㅎㅎ 용자팬으로서 함께 추억나눔하고싶습니다.. https://cafe.naver.com/gggob 이벤트도 자주 하고 있으니 꼭 와주셔서 용자얘기 많이 나눠요 ㅎㅎㅎ
지금 들어가려고 합니다 ㅋ
창작게시판에 꼭 좀 업로드 부탁드리겠습니다 ^^
태극기 표시만 있었어도._
일본에서 그것도 한정판으로 발매된 제품이니......ㅡㅜ
진짜 궁금한게 저 씨엠스는 뭐하는 회사길래 저딴 관절과 뭉개진 조형으로 피규어를 팔아먹은 거죠? 아무리 옛날제품이라 해도 중고 매물 보면 다 상태가 심각하더라고요
발매 연도 생각하면 조형은 이해할 수 있는데 관절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