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도 어김없이 원더 페스티벌을 구경하기위해 또 새벽부터 이러고 있네요...
이때가 한 4시쯤??
언제나와같이 씻고 지인분이랑 살거 다 사서 어떻게 들고갈지 낄낄거리며 걸어가는데
왠걸...
ㅇ...이게 뭐지!?
지금까지 보지도 못한 인파가 줄을 서서 대기중이더군요!!
아니 아무리 덜 춥다지만 이렇게나 빨리 모여있다니!?
저 광경을 보자마자 헐레벌떡 질주하며 뒷줄에 섯습니다만
역시 눈치가 눈치인지라 옆으로 줄이 3줄정도 더 늘어나더군요
뭐 예상햇던지라 그러려니...
어차피 기업부스에 알터도 본격적으로 참가안하고
그리판 선생님이나 프렌치돌 선생님의 대작으로 몰릴거라
제가 목표로 생각하던건 안전빵이라 생각햇습니다ㅎㅎ
이건 여느때와 같은 광경이네요
입장권 안 산 분들의 질주...
아무튼간에 또 정신과 시간의 방 타임인 약 6시경
어김없이 이 다리 앞에서 정지하고 정식 오픈과 선행입장객들을 기다리지요
짠! 이번에는 방심하지않고 핫팩을 여러개 챙겨왓습니다(받은거지만...)
무려 10개ㅎㅎ
발에 2개,주머니에 2개,뒷주머니에 2개,상반신 전.후방,양손에 2개
이정도면 버틸수있겟죠!
는 개뿔이고...
다음에 올때는 2개만 더 챙겨와야겟어요ㅡㅡ
허벅지가 못버티던..
그래도 작년보다는 풀린 날씨에 그나마 안정적으로 버티고
화장실가면서 상황 살펴보다보니 드디어 입장시간이 다가왓습니다!
안에는 요롷게 간이 피규어 판매장이 존재합니다만 무시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놓친 황옥이를 향해 돌진!!
하지만 보시는거처럼 이미 부스 옆테두리까지 이미 줄이 늘어서있는걸 볼수있죠...
그래도 물건만 파는거니 빨리 빠지지않을까???
약 40분..
한명 한명 일일이 현금결제하고
그걸 한명이 하면서 거스름돈까지 다 챙겨주며 마스크껴서 목소리도 안들리는 상황이라 느릴수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아직 솔드아웃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으니 기대를 품고 갓습니다만
품절...
혹시나싶어 두번째로 노리던 짭밥이 한정 컬러로 가보았지만 또 품절...
6시간동안의 결과물이란
빈손과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아미아미 쇼핑백 하나뿐ㅋㅋ
내 노력의 결실은 어디에있는거지!?!?!
이때부턴 뭐 아무 의욕도 없고
그냥 터덜터덜 걸어다니면서
살거만 찍엇네요...
그 와중에 성인피규어 부스들은
기다리던 사이에 이미 4~50명씩 줄서서 기다리는거보고
하나도 못보고 리턴...
감도 3천배 코스프레 하는분 한명 촬영회에 저정도 줄이니 피규어들은 얼마나 오래 걸릴지..
그와중에 배는 또 고파오길래 먹은 점심
마파두부덮밥!
저게 무려 만원!
와!!!!
심지어 마파두부라도 많으면 모르겟지만 저거 밥이 90%입니다...
군대에서 한우 소고기 장조림 배식받을때 숟가락 반토막만큼 떠서 주는거 먹는 기분이엿네요ㅠㅠ
에혀..점심도 먹엇으니 이번엔 개인 딜러분들꺼나 구경하러...
그리고 어디로 들어갓는진 모르겟지만 입장하자마자 보인
뭐하고 놀까요 사촌뻘의 비쥬얼인 조형이...
...첫구매!!!
피규어 사러왓다가 이런걸 먼저 사버리다니!!!
처음부터 꼬이니 이상한 길로 빠져드네요ㅠㅠ
가는도중에 보이던 켈베 부스에서 프렌치돌님과 동료분들이 한국어로 말걸어주시길래 인사도 해보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눈요기것들이 많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처음으로 가본 그리즐리판다 부스
여기도 만만치않게 줄을 서있는 광경이...
기업도 아닌데 대단하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루메아가 제일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저 허벅지가..ㅎㅎ
뭐..그렇게 자체종료...
어차피 못본것들은 사면되고!
못산건....기억에서 지워버리면 그만이니...
딱 3개네요..
아크릴 스텐드,나방,분노의 아무거나 지름
하...다음 원페에선 버텍스 가야될텐더 이거 선행 입장이 아니면 아무리봐도 가망이 없네요...
얼마나 빨리 나왓으면 아직도 하는이 파란색인지...
그래도 일단 축제는 축제엿습니다
살건많고 버릴것도 많고...
거사를 치뤗으니 숙소에서 짐정리하고 쉬다가
지인분이랑 간 요즘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츠케멘집
처음엔 몰랏는데 먹다가 상표가 어디서 본것같길래 물어보니 그거 맞다고하네요ㅋㅋ
작년의 실패를 기억하고
이번엔 보톳 시켯는데 이것도 양이 장난 아니던...
어찌됫건 그렇게 저녁을 마지막으로
전쟁터엿던 하루가 끝납니다
다음에는 진짜 상황보고 그냥 구경하러 오는 기분으로 와야겟네요
초반부터 준비한거에 비해 성과가 없으니 상실감이 장난아닙니다ㅠㅜ
업자들보니 진짜 한정판 살거만사고 다들 입장권 벤치에 버리고가던데
정 못살거같으면 오후까지 자고 그거나 주워서 들어가거나 해야겟네요ㅠㅠ
아래부턴 아마도 99.9%의 확률로 살것들입니다
사는 기준은 대충...
야한거! 라이타! 화려한거! 아사나기! 페그오!
일려나요...
어차피 한달만에 뚝딱뚝딱 나오는것도 아니니 언젠간 다 들여오겟죠ㅎㅎ
그럼 내년을 기약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왼손요!
애인이랑 다녀오셨군요.
남자에요!! 애인이라니...그런 환상의 동물같은건...ㅠㅠ
리링냥
왼손요!
...그렇다면 얼추 맞는 소리군요=ㅅ=+
사진 잘 보았습니다. 현장감이 느껴져서 생생하네요.
화질구지인걸 감안하고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고생하셨습니다. 11월에 가셔야죠~~~
하아...진짜 문제네요... 항상 1년에 한번씩 꼬깃꼬깃 모은걸로 나한테 주는 선물이라는 느낌으로 가는건데 내년에 가야하지만 하필 아사나기 프리실라가 나와버려서 11월에 2p컬러로 무조건 현장판매각인데 진짜 올해가야될지 말아야될지 망설여지네요;ㅅ;
저 츠케멘 국내에 있는 것 대해서 요즘 문제가 많더군요. 듣기로는 국내에 있는 것은 일본 본사에서 허가내주지 않았다는데 국내에서 저 간판과 똑같이 해서 냈다는것;;;
듣자하니 법적검토도 하고있다던데 이 뭔 나라망신;ㅅ;
와우 리얼 고생담..사진들 잘 보고가요 강추
고생한건 괜찮은데 마음이 많이 아픈 이벤트지만요ㅠㅠ
프리코네 코코로 피규어가 있네요.
아마 윗쪽에있는건 다 레진일거에요 그러니 정발은 무리인...
라이타.아사나기라니 배우신 분이군요
저도 쩡믈리에로서 취향인 메이커가 있죠ㅎㅎ
으아니 히로인 x 얼터 수량은 적어서 일찍품절 나긴했지만 줄은없었는데 ㅜㅜ
하아...거길 갈걸...3년만에 처음으로 한정판매품이란걸 사서 진열해보나 싶엇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개똥망ㅠㅠ
99.9%의 확률로 저 람보르기니를 구매하시는군요 ㄷㄷ... 농담이고 사진 잘봤습니다~ 추천!
와 그게 있었네요ㅋㅋ 아무튼 레이싱걸 시리즈는 대부분 다 데려올거같습니다!
새벽부터 겁나게 고생하셨군용,, 많은 고생 저 효율 T_T..
다음에도 이렇게 실패만한다면 입장권 가격도 아낄겸 진짜 오후반에 참가해야겟네요ㅠㅠ
저 도쿄 게임쇼 다녀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멧세 세바퀴 감는 줄에 게임 체험 몬해보고 남은게 코스프레 사진들뿐이라니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건진건 없어도 앞으로 살것들을 눈에 새겨두면서 또 돈벌면서 꾸역꾸역 버텨야될 생각에 생기는 돌아오는듯하네요ㅋㅋㅋ
저는....아미백이 탐나던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왔다가시고 후에 라이타님 왔다가신.....
아이고...쫌만 더 기다릴걸... 끝내고 돌아왓는데도 놓치는게 생기는군요ㅠㅠ 그래도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봤어요! 정말 감사해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알터 오이겐은 보시기에 느낌이 어떠시던가요? 사이즈가 많이 크다고 들었는데 크기가 크면 가끔 덤핑도 되길래 더 고민이... 정말 예쁜데 가격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지네요..ㅠㅠ
그냥...이쁘고 퀄리티가 우월하긴한데 저게 왜 4만엔일까 싶은 상태이긴합니다 흑잔정도 가격이면 중국 임금도 올랏을거고 이해는 가는데 몇년전에 나온 바르크호른이랑 비슷한데 가격만 뻥튀기된 느낌이라 아마 예약하고는 안데려올거같아요;ㅅ;
동감입니다ㅠㅠ 저도 이번에 예약받는 리코르누 흑잔 가격 정도면 그냥 피규어 2개 사는 셈 치고 그냥 예약하려고 했더니 거의 4만엔에 육박할 줄이야.. 판권 때문인지 인권비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저 사악한 가격은ㅠ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와우 저렇게 새벽에 줄서도 건질게 없으면 진짜 오후반 구경목적이 최고겠군요 ^^ 수고하셨습니다 간다면 입장권 사고 들가려했는데 구경목적이니 버리는 입장권 들고 가는것도 좋겠네요./.... 흠흠 ㅋㅋ 꿀팁 얻어갑니다 2만5천원도 아끼는게 좋죠
해떨어지기전까지 열리니 그냥 가볍게 구경이라도 하고싶은분들은 위층 휴식공간에 가이드북만 따로 버리도록 모아놓은 폐지함가서 하나들고 입장해서 구경하는것도 나쁘진 않을듯하네요ㅎ
실제로 그러는 사람도 많나 보군요 가이드북 버리는 폐지함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