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터에서 나온 프로토 세이버, 통칭 프밥 되겠습니다.
꽤 좋아하는 캐릭이라 이것저것 찍었었는데 폭망한 사진 다 걸러내니 비슷비슷한 사진밖에 안 남았네요. ....ㅜㅡㅡ
작품 내에서는 모 금발 단발머리 소녀에게 사랑받아서 고통받는 인물.
그러고보니 타입문에는 금색 단발머리의 위험한 사람이 참 많군요.
타타리 시라즈미 알퀘 선클레이드 등등
달세계의 금단발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무튼
요 녀석에 대해 설명할 때 누구나 다 한번씩 하는 얘기가 있는데
"잘생겼습니다."
그 점은 피규어에도 그대로 고증됐습니다.......
피규어의 본분에 매우 충실합니다. 기특한 것.
박스는 안 기특합니다.
암굴왕이랑 부피가 큰 차이가 안 납니다. 심지어 가로로는 더 깁니다.
암굴맨은 망토 때문에 박스 두꺼워졌다 해도, 얜 좀 더 줄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리고 기특하지 않은 이름 오기
넌 여기서도 대접이 나쁘냐!
박스 뜯어보면 기본적으로 게임 2차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갑옷 도색도 은색으로 제대로 돼 있습니다.
덕분에 넨도로이드 프밥을 옆에 세우면 넨도가 엄청 초라해지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ㅠㅜ
체스판 같은 베이스에 뿌려놓는 파란 꽃잎은 고정하는 장치가 없습니다.
전용 아크릴박스라도 구해야 하나...
원본 일러스트가 칼을 내리고 있어서 피규어도 그게 기본이긴 한데, 이렇게 들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음 언제 봐도 엑칼 디자인은 훌륭하네요
3차재림 버전으로 바꿔봤습니다.
다만 여기엔 주의사항이 있는데....
후드/망토 교체 시 저 튀어나온 부분이 좀 깁니다.
길어서 부러지기 딱 좋고, 구멍에 딱 맞추기도 어려워서 스크래치 나기 좋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끼우면 안 보이는 부분인 게 다행이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론은 : 매우 마음에 듭니다. 대만족!
1/8에다 머리도 짧지만 키도 있고 옷도 펄럭펄럭한 디자인이라 그리 작다는 생각도 안 들고요.
그저 같이 세워 둘 아야카가 없는 것만이 아쉬울 따름...
남자라도 맛만 좋으면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