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를 열면 조립설명서가 있는데,
릴리트 본체, 날개 한쌍, 꼬리장식, 베이스, 디아블로 형님 뚝배기.
이게 전부라서 설명서 뜯을 필요가 없습니다.
후다닥 조립!!!
▲ 크기 비교를 위해 게임 패키지를 옆에 두고 찍었습니다.
높이는 24.5인치. 대략 60센티미터 되겠네요.
▲ 퀄리티 미쳤습니다.
최근에 나왔던 실바나스 스태츄는 왜 이런 퀄리티로 뽑지
못했을까요. 일단, 가격의 차이가 있다보니...
더 신경쓰긴 했겠죠.
▲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 날카로운 턱선.
피부와 의상, 금속 모두 약간 색 빠진 탁한 느낌이 나는데,
그래서, 더더욱 디아블로의 세계관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네요.
누님, 미인이십니다. 하지만, 죽어줘야 겠어요.
▲ 옆태...
기가 막힙니다. 기가 막혀요...
정말 훌륭한 조형에 훌륭한 도색입니다.
▲ 누님의 앙상한 뒷태.
하지만, 멋스러운 날개가 누님의 뒷태를 커버해 줍니다.
이건 진짜... 전시할 때 앞부분만 감상하기엔 아까울 것 같습니다.
▲ ㅗㅜㅑ...
미세한 날개 주름까지 놓치지 않은 미친 퀄리티.
누님, 나 죽어...
▲ 누님의 얼굴 클로즈업.
거실 불 다 끄고 누님의 얼굴 방향을 향해 붉은색 스팟라이트
설치해 주면, 그 자체로 공포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습니다.
베이스에 별도의 조명효과가 없는 게 유일하게 아쉽더라고요.
▲ 얼굴 위에서 찍어봤습니다.
뿔 웨더링 도색이 기가 막힙니다.
따끈따끈하게 갓 출토한 공룡 뼈다구 같기도 하네요.
이상, 여기까지만 촬영하고,
장식장 구하기 전까지 조심스럽게 보관하기 위해 다시 봉인해 둡니다. ~끝
※ 관부가세 포함하면 100만원에 육박하는 스태츄이지만,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스태츄 였습니다.
프로토 사진을 다시 한 번 봐야겠지만, 처음 딱 봤을 때부터, "오~ 이거 물건이다."라고 생각할 만큼,
프로토와 양산의 갭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아, 그리고 구입 당시엔 몰랐는데, 1,000개 한정판 입니다.
뒤늦게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봤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더군요.
금속의 붉은색 녹슨 표현이 많이 생략되어 있더라고요.
도색 담당자가 깜빡한 건가... ㅠㅠ
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청동인가??? 그 시간이 지나다보면, 표면에 녹색으로 변색이 되는
표현은 매우 충실히 재현 되어있어서 프로토와 비교하지 않는
이상, 아무 문제될 것 없어보이네요.
프로토 사진에서 어깨갑옷을 비교해 보시면, 차이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그럼, 다가오는 연휴, 회원 여러분들 모두 알차게 집콕 하시길~~~
저도 샘플 나왔을때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너무 잘 표현해서 무섭더라고요... ㄷㄷ
디테일이 진짜 예술의 영역인듯
어머니께선 어찌 눈물을 흘리셨을까
릴리쓰마망! 성역을 구원하는 데쓰!
작은아버지 얼굴을 들고 있는 릴리트
디아4 시네마틱처럼 붉은빛으로 반투명했어도 괜찮았을듯...
저도 시네마틱네서의 릴리트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허나, 내부 장기 재현, 혈관 묘사 등등 해야하므로,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지도...
와.. 유광 무광 구분한 표현도 멋지고, 도색미스도 안보이네요. 퀄이 진짜 값어치하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사고 싶었는데, 비치할 공간과 제품값 때문에...ㅠ..ㅠ
도색 미스는 더 자세히 살펴봐야할 것 같아요. 허나, 색상의 차이만 약간 있을 뿐 도색의 톤은 하나같이 어두운 편이기 때문에 도색 미스가 있더라도 그다지 눈에 띄진 않을 것 같습니다.
3명이오리라
집에 두면 액운도 쫓을 듯한 퀄리티네요;;;
디아4 언제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