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기억하는 분들을 위한
아련한 추억으로의 여행
블리츠웨이 김성재 피규어 리뷰입니다.
본 내용은 영상을 통해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여 주세요.
피규어를 좋아하는 분들.. 특히 대한민국의 유저들
살면서 과연 몇 번이나 만나볼 수 있을까 싶은
정식 라이센스의 한국인 피규어
그 중에서도 과연 돈이 될 수 있을까..
싶었던 블리츠웨이의 고 김성재 피규어
좋다 안좋다 이전에
이 기획 자체에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리뷰>
* 아트박스 *
아트박스는 모던한 스타일
보통 일러스트나 사진을 넣는 경우가 많지만
피규어만을 위한 포인트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 김성재님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가 된
바로 그 무대 의상을 컨셉으로 디자인해 두었죠.
하얀 바탕에 붉고 파란 트리콜 컬러
뒷쪽으로는 말하자면 트랙 넘버와 고 김성재
추모 25주년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패키지
* 구성 *
커버를 올려보면 안쪽으로는 투명한 패키지가 보입니다.
흔히 접하는 핫토이 12인치와는 달리
플라스틱 상단과 하단이 모두 투명한 구성
베이스는 트리콜 컬러가 마치 폴스미스를 보는 느낌
기본 화이트 사출색에 금속 네임 플레이트가 붙어 있습니다.
말하자면의 깨알 한글이 왠지 감동..
다만 베이스 자체의 마감은 좀 저렴이 느낌
전면의 울퉁불퉁한 그런 마감이 아쉽습니다.
본체 김성제 피규어의 첫 인상은 이 정도 느낌..
헤드는 음..
묘하게 괜찮습니다.
자세한 것은 뒤에서..
의상은 이렇게 셔츠와 바지, 장갑
그리고 아래로는 부츠를 신고 있습니다.
기타 추가 파츠는 펼친 손의 장갑 2개와 썬글래스
그리고 마스크 파츠가 있습니다.
일반 손 파츠가 없는 것이 아쉽군요.
그리고 막바지에 추가된 아이템은 바로
김성재의 솔로 앨범 CD 축소 파츠입니다.
정말 작은 크기인데도 당시의 표지를 잘 재현함은 물론
케이스는 무려 열리는데다가 안쪽으로
프린팅과 CD 파츠도 별도로 들어있죠.
전체적으로 액세서리는 좀 단촐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무난한 구성입니다.
* 디테일 *
12인치 피규어의 포인트는 역시 헤드..
헤드 부터 훅 들어가보죠.
12인치 피규어의 헤드로서 가져야 할 덕목인
닮았다! 라는 부분에서 좋은 싱크로를 보여줍니다.
살짝 빙구같은 표정과
동양인 김성재 특유의 인상을 잘 재현하고 있죠.
핫토이 헤드 등과 같이 인상이 확 한번에 느껴지는 것은 아니고
오밀조밀 부분 부분의 디테일이 쌓아 올려져
김성재의 인상을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헤드를 자세히 보면 비대칭의 미학이 느껴집니다.
사람 얼굴 역시 좌우로 완전 똑같지 않죠.
대칭을 이루지 않는 미묘한
그 부분들을 잘 캐치하고 있습니다.
이마의 헤어라인, 한 쪽으로 미소 띈 입매
양쪽 귀 액세서리와 코와 입술의 미묘한 인상 등등
바로 그런 비대칭적인 부분들이 자연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그런데 이런 미묘한 부분들은
사실 첫 인상에서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첫 눈에는 그런 것들보다
핫토이 처럼 피부의 그 작은 점이 없다거나
핫토이 처럼 눈매가 살아있다거나 등등
다른 부분들이 더 먼저 보이죠.
다만 보통 접하는 핫토이의 마블 슈퍼 히어로 등의 헤드와
이 김성재 피규어의 헤드는 조건이 너무 다릅니다.
동양인과 서양인, 인물의 인상 등등
즉, 핫토이는 참고 사항은 될 수 있되
절대적인 비교 대상은 될 수 없는 것..
같은 동양인 헤드라면 핫토이 쪽 역시
좀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죠.
동양인이라는 한계와 1/6 스케일이라는 크기
양산이라는 환경 속에서 감안하자면
최선을 다했다라는 인상..
어쨌든 헤드의 가장 큰 덕목인
Likeness는 꽤 살려주고 있으니 일단 합격.
다만 치아의 마감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군요.
다음은 바디, 이 바디 비율에 대해 말이 좀 있었죠.
그렇다면 재보는 것이 가장 깔끔하니까..
길이를 재보면 헤드가 약 4cm..그리고 바디가 30cm 정도
그렇다면 비율로 따지면 약 7등신 정도..
180키에 7등신이 넘는 비율인 것이죠.
절대적으로 보면 절대 나쁘지 않은 수준
12인치의 표준? 스톰트루퍼와 비교해보아도 좀 더 늘씬합니다.
다만 핫토이 히어로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비율
의상은 전설의 그 무대 의상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셔츠의 프린팅
다만 가까이에서 보면 해상도는 조금 떨어져 보이는군요.
팔 쪽의 시리어스한 프린팅
바지에서는 살짝 쿠션감을 느낄 수 있고
바지와 장갑 등의 프린팅은 매우 깔끔합니다.
옆구리를 보면 M H J M
말하자면 - 이 새겨져 있군요.
이 부분은 블리츠웨이에서 김성재를 추모하며
새겨놓은 센스죠.
마찬가지의 센스가 장갑에도 담겨 있습니다.
메모리.. 성재..
자 이제 액세서리인 썬글래스와 마스크를 장착하면
무대의상 완성
* 가동률 *
먼저 상체의 팔 가동률은 이 정도
헤드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움직입니다.
허리 가동은 좌우 앞뒤로 이정도
하체의 다리와 무릎은 90도 가동하며
다리찢기는 1자까지는 안되지만 나름 벌려지는 편
그리고 여러 포즈들
전체적으로 12인치 피규어 중에서는 상위권의 가동
다만 12인치 피규어라는 것 자체가
그렇게 이 가동 액션이 재미있지는 않다는 것이 한계..
* 클로징 *
블리츠웨이의 김성재
제작 발표 자체가 충격적이었던 피규어
하지만 또 여러 번의 출시 연기로 아쉬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피규어는 모든 피규어가 그렇듯
좋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공존합니다.
그리고 좋은 부분이 아쉬운 부분을 덮을 수 있느냐..
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겠죠.
다만 그 평가의 기준을 핫토이 등과 같은
타사에 두는 것보다는
오롯이 이 피규어 자체에 두는 것이
더욱 본연의 매력을 느끼는 방법일 것입니다.
눈에 띄는 화려함은 덜하지만
자연스러움과 납득할 만한 Likeness
센스있는 재해석들이 매력적인 피규어
그리고 뭐 이렇게 피규어로 만나볼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놀라운 피규어
블리츠웨이 김성재였습니다.
그알 방송 취소가 너무 아쉽군요 이걸 보니...
김성재 아니 듀스 세대 아재라 ㅎㅎ 잘보다가,,,뒤에 배경에 놀랬습니다!! 어마어마 하십니다!!
알찬 리뷰에 추천 박습니다.
김성재 살아있다 우리들 마음속에
전설이된 1세대 힙합그룹 듀스의 메인보컬이자 랩퍼이자 패션리더이자 메인 코디네이터(?) 였죠.. 영화 촬영하기전의 윌스미스 정도의 영향력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듀스 해체 후 솔로 첫 방송 마치고 다음날 의문사로...
알찬 리뷰에 추천 박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재 아니 듀스 세대 아재라 ㅎㅎ 잘보다가,,,뒤에 배경에 놀랬습니다!! 어마어마 하십니다!!
그알 방송 취소가 너무 아쉽군요 이걸 보니...
그렇습니다..
김성재 살아있다 우리들 마음속에
포에버...
어렸을때 김성재가 솔로데뷔한다는 소릴듣고 이현도에 비해 존재감이 약하지 않나? 싶었는데 첫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고 이건 100%뜬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믿을 수 없는 사망소식..........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쵸! 첫방송 생방으로 보고 형 개멋있어 하고 있었는데 사망뉴스 소식 들어와서 어리둥절. 그리고 각종 의혹들 진짜 눈물만 나옵니다.
간지 미쳤다 성재형..
김성재가 어떤인물인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냉철한불여우
전설이된 1세대 힙합그룹 듀스의 메인보컬이자 랩퍼이자 패션리더이자 메인 코디네이터(?) 였죠.. 영화 촬영하기전의 윌스미스 정도의 영향력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듀스 해체 후 솔로 첫 방송 마치고 다음날 의문사로...
힙합듀오 듀스의 멤버로 우리나라 제대로 된 힙합 문화를 알린 1세대 중 한명입니다. 같은 멤버였던 이현도가 아직까지 힙합계에선 대선배로 존중 받고 있을 정도니까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배우 소지섭 씨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항상 손에 꼽는 분입니다. (슈가맨에서도 김성재님 편 소개를 소지섭씨가 했지요.) 마찬가지로 배우 김하늘씨는 김성재님을 이성으로 만나보고 싶어서 연예계에 데뷔 하셨지요. (힐링캠프에서도 밝힌바 있고 최근에는 아는 형님에서도 다시 한번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 또 다른 배우 박은혜씨는 듀스 인천 지역 팬클럽 출신이시고... (이건 듀스 멤버 이현도씨가 세바퀴라는 티비 쇼프로그램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투투라는 그룹에서 귀여운 미모로 인기를 끄셨던 황혜영씨는 '라디오스타'라는 티비 쇼프로그램에서 김성재씨가 너무 멋있어서 무대 뒤에서 몰래 훔쳐보곤 했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정말 '연예인들의 연예인이었다' 며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동 프로그램에서 가수 지코 군이 자신의 뮤즈를 김성재님이라고 밝힌 바도 있고... 언타이틀이라는 그룹이 있었는데 이 두 분도 듀스 그리고 김성재님을 좋아해서 가수 데뷔하게 되었다는 인터뷰를 하시곤 했었지요. (90년대 후반) 이 두 분중 유견형 이라는 분이 싸이 씨 '강남스타일' 작곡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대에는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후대에는 시대를 앞서간 스타일리스트자 가수로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봅니다.
말로만듣던 듀스의 맴버였군요...답변 감사드립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하...제가 그알을 즐겨보는데 그 중 전여자친구가 방영을 못하게했다던 편이 있었는네 그 내용이 김성재님의 의문사를 재조명한 내용이였군요...
듀스에서 음악은 이현도, 비주얼은 김성재가 담당
첫방이 스브스 인기가요였나 암튼 강렬한 인상에 넋잃고 봤었는데
말하자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야~~~~~~ 하지만 나는 말할 수 없단 얘기야~~ 하루가 또 지나도 난 항상 제 자리에~~
진짜 듀스팬이였는데...너무 말도 안되게...
피규어는 잘 모르는 분야지만 우리 성재형 정말 멋지게 부활했군요. 예전에 개그맨 중 피규어 수집하시는 분이 나와서 인터뷰 할 때 마감을 조금 더 신경써서 발매 예정이다 했었는데... 그 때보다 많이 좋아진 듯 싶어요. 멋진 리뷰 고맙습니다, 듀스 데뷔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팬인데... 코로나 풀리고 한국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하나 구입하고 싶네요.
말하자면 곡 너무 좋음.
말하자면 데뷔 무대를 그때 생방송으로 보고 그 다음날 사망기사 나온거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나 저노래로 고백받은적있는디
유명한 사람인가요? 가끔가끔 커뮤니티에서 봤었어서..
만약 계속 살아 있었다면....섹시 여가수들 컴백했을때 "효리 나와!" 이런 제목이 뜨듯이 남자 솔로 댄스가수들 컴백했을때 "성재 나와!" 이런 기사제목이 떴었을 겁니다.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306보충대에 입소하던 날 아침에 뉴스에서 김성재 씨의 사망에 대해 대서특필했습니다. 1995년 12월 5일이었죠.
그 여자는 지금도 잘먹고 잘살고 있겠지...
듀스가 나를돌아봐로 가요톱텐에 나온 영상이 유툽에 있습니다.(데뷔한지 얼마 안됬을때 모습) 춤이 말그대로 죽여주는 그런 춤을 추는 둘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지금처럼 안무가가 짜주는 춤이 아닌 진짜 잘 논다. 멋지다 하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약간 어좁이 같네요. 그래도 김성재를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의미있는 제품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