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로 책정되어 많은 이들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POSE+ 바이캄프가 드디어 발매되었습니다.
끝없는 고민후 끝내 예약하지않는걸로 가닥을 잡았었는데
발매후 구매자들의 호평과 더불어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길래(이때는 이미 국내샵 예약마감이었음)
거의 마지막이나 다름없었던 일마존 직구매물로 가까스로 구입하였습니다.
지금도 국내에는 매물도 별로 없거니와 시세도 맛이 가고 있는 상태..
크로노스족 족장 키라이 스톨의 아들 롬 스톨
실측하지는 않았는데 대략 6~7cm정도밖에 안하는데도 가동률은 상당합니다.
주요무기인 검랑
형인 가르디의 무기 나가세와 결합부품을 통해 운명양단검도 재현가능합니다.
검랑이여! 나에게 힘을!
스카이화이터킥 포즈 매우 잘됨
켄류로 합신준비
하체 기믹이 만질때마다 감탄스럽습니다.
제품에 스탠드가 없어서 집에있던 초혼 스탠드로 대충 거치...스탠드좀 넣어주지..
빛의 에너지가 정점에 달했을 때, 검랑은 차원의 벽을 뛰어넘어, 켄류를 불러들인다.
롬은 켄류와 합신하는 것으로, 그 힘을 수십배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켄류도 길쭉길쭉하게 잘 나와줬습니다.
약간씩 보이는 롬 스톨의 흔적과 합신용 연결고정부가 적재적소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켄류상태에서도 꽤나 포즈가 잘 잡힙니다
천공진검, 진공 회오리 바람!
보통 진열할때는 이 상태가 베스트
바이캄프로 파일 포메이션 준비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신경을 써줘야 하는 부분이
-바이캄프의 사타구니파츠 개방
(메뉴얼에선 합신용 보조막대기를 사용하라 되있는데 잘못하면 도색이 까지므로 그냥 힘으로 여는게 낫습니다)
켄류의 팔뚝-바이캄프의 팔뚝 연결부분:켄류의 팔 하박이 돌기대로 딱 들어가야 바이캄프 팔뚝이 닫힙니다.
(제대로 안하면 켄류의 팔뚝 간섭때문에 다 안닫히고 약간 열려있는 상태가 됨)
개인적으로는 극중에서 파일 포메이션이라는게 기계적인 묘사가 하나도 없이 바이캄프 몸속에 쏙 들어가는걸로만 처리되서
왜 수많은 제조사들은 이 근본없는 합체시퀀스를 재현하려고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만
이번 POSE+는 바이캄프의 프로포션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약간의 어레인지로 재현했기 때문에 그런 의문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합체폼이 무너지지만 않는다는 전제하에 합체기믹이 들어가면 더욱 좋다. 이런 입장임
롬의 의사를 받은 검랑이 공중에서 빛나 시간을 넘어 차원을 넘어 파일 포메이션이 완성된다.
바이캄프는 지상 모든것의 에너지와 싱크로해 자연현상도 바꾸는 파워를 내는것이 가능하다
천공에서 온 사자, 바이캄프 등장!
등짝도 매우 늠름
각 관절부위가 클릭 관절이라 딸깍딸깍거리면서 가지고 노는 맛이 일품
천공주심권,초뢰!
권법쓰는 로봇답게 요래조래 주먹질하는 포즈가 멋집니다.
오의를 받아라!
갓 핸드 스매쉬!
천벌!(成敗)
바이캄프용 검랑도 부속되있지만 바이캄프의 아이덴티티는 주먹이라 생각해서 여기까지.
칭찬뿐인 리뷰지만 아쉬운 점으로는,
손가락 관절가동이 생각보다 제약적이고 잘 빠짐.
맥기부품들의 허술한 마감(이부분은 다 밀어버리고 도금업자한테 맡기고 싶을 정도)
초고가품인데도 불구하고 세워두거나 부품수납용도의 스탠드가 없다는것. <- 이게 제일 아쉽습니다.
예전부터 바이캄프를 가지고는 싶었는데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퀄리티의 제품이 없어서
포기한지 몇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극중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재현한 제품이 나와주어 감개무량합니다.
이 제품이 나오기전까지 개인적으로 최고의 조형라고 생각했던건 부리바리 시스템 레진킷이었는데 이젠 구하기도 힘들고
본제품은 프로포션도 좋은데 가동합신기믹까지 완벽하게 재현되어
머신로보가 좋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제품 고민할것 없이 적정가의 매물이 있다면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근본....
운명양단검 트윈블레이드...는안됨 ㅠㅠ
그게 되는건 하자품인 센티넬 제품밖에 없더군요... -_-;; 정가주고사면 진짜 개쌍욕이지만 현재 시세라면 나름 나쁘지않은게 함정...
근본....
저렇게 그려놔도 실제 극중에서 저렇게 개폐되서 들어가는 연출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근본이 없다고 한겁니다. 용자시리즈의 합체뱅크처럼 합신씬을 좀더 디테일하게 넣었으면 이런 생각을 하지도 않는데 갑자기 구체로 변해서 바이캄프 안에 쏙 들어가는걸로 끝나니 원...
그냥 애니메이션 연출상 생략됐다고 생각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장난감 판촉애니는 시작부터 장난감과 설계상으로도 연계되는 거니...
고디안의 영향과 장난감으로 팔아먹기 위해 추가된 기믹이라는 말도.. (고디안과 똑같은 합체 방식..)
아마 저 로봇의 IP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완구회사에 요구를 한게 아닐까요? 그 시절 로봇장난감은 변신/합체는 기본 옵션이었으니 차별화가 필요했었나 봐요 ㅋㅋ
바이캄프를 좋아하긴하지만, 너무비싸서 구경만하고있습니다 ㅠㅠ 진짜 크고 이쁜건 맞는거같아요.
조형, 기믹, 가동... 셋 다 적절하네요.
마스크 쓴 롬 눈매 너무 무섭네요...
잘 빠진 프로포션이라 저도 뽐뿌를 이기지 못하고 어제 질러놨네요.
아니 뭐가 일케 길쭉길쭉하지? 하고 생각해보니 제가 바이캄프를 본게 슈로대mx밖에 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