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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작년의 업보들이 넘어오기 시작합니다.
예약을 걸어뒀으면
결재를 하고
물건을 받아야죠 네....
이번에 온 물건은 만달로리안 시즌1에서 너무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와준 중장병형 만달로리안
존 패브ㄹ...아니 파즈 비즐라입니다.
더 많이 출연한 병기공 누님과 IG-11은 웹한정이었는데
어째선지 일반판으로 발매됐네요
아주 육중한 프로포션입니다.
두툼하고, 단단하고, 강해보입니다.
먼지와 때가 잔뜩 낀 모습에
험하게 구른 듯 곳곳에 벗겨진 도장을 표현한 웨더링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 무게감에 맞춰 강한 출력을 위해 더욱 큰 제트팩도 참 보기 좋습니다.
게틀링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케이블의 재질은 연질인데
지금까지 만져본 피규어들에 쓰인 연질중에 제일 부드러운거같습니다.
어느정도 힘을 가지긴 했는데. 두께에 비해서 움직임에 방해가 되질 않네요
제트팩과 게틀링의 연결부는 좀 별로입니다.
핀이 너무 가는데, 얕아서 너무 쉽게 빠집니다.
딘 자린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큽니다.
어께 높이에서부터 차이가 나네요
이번 제품은 정말 오랜만에 혼스테이지가 동봉되어있습니다.
거기에 덩치나 제트팩에 맞춰 만들어진 집게도 들어가있고
이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물론 그렇다고 이 가격대비 구성은 딱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ㅎㅎ...
가동은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역시나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관절 자체는 익히 아는 관절들이라 가동성이 보장되어있지만,
두툼한 몸 덕분에 제한이 엄청 걸리네요
거기다 관절 강도가 좀 제각각입니다.
어느 부분들은 더럽게 빡빡한데, 어느 부분들은 너무 휙휙 돌아가서 안정성이 전혀 없네요
제 경우에는 왼쪽 다리의 고간과 발목, 오른쪽 팔의 상박 고정부와 어께가 너무 힘을 못받네요
무장은 작중에 보여줬던 게틀링이 아무래도 대표적이겠죠
왼손으로 잡는 손잡이는 축으로 붙어있어,
움직임에 따라 돌려주며 안정적인 파지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박력있는 사격 이펙트입니다.
뚜다다다다 소리가 나는거같네요.
드라마에선 안나오지만 덩치를 이용한 차징!
활약하는 장면이 공중에서 내려오는 장면이다 보니
당연히 제트팩 이펙트가 있어야죠!
물론 가동영역이 좁아서 극적인 포즈는 취하기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전용 집게가 참 괜찮습니다.
이하 영화속 장면 4장
「우리의 세계는 제국에 의해 분열됐어, 이런 겁쟁이들 때문에!」
그러면서 까칠하게 등장했다가
「여기서 빠져나가! 여기는 우리가 맡지!」
「은신처를 옮겨야 할거야」
「This is the way.」
마지막 경례까지 츤데레로서 끝을 맞이한 그의 등장이었습니다.
그냥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좋은 인상을 남긴 좋은 캐릭터였어요.
뭐 그냥 봤을때 굉장히 괜찮은 제품인듯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들쭉날쭉한 관절 컨디션과
꽤나 비싼 가격 대비 부실한 구성 등
아쉬운 부분이 꽤나 큽니다만
만달로리안 캐릭터를 다 모으고 싶으시다면 살만한 제품입니다.
실물로 보면 중장갑의 입체적 조형이 대단해요
가동성은 정말 재미없지만
멋있어서 자꾸 만져보고싶게 되는 제품이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공은 관절이 탄탄해서 요녀석도 기대했는데 관절 강도가 복불복이군요 ㅠㅠ
좀 더 만지다 보니 골반관절이 양쪽 다 완전히 낙지가 됐습니다 바니쉬 코팅도 해 봤는데 그리 효과가 있진 않네요 덩치때문에 관절 좀 튼튼해야하는데...
마지막 짤 멋지네요ㅎ 방금 1기 다시 보고 왔는데ㅎㅎ
츤츤내 뿜뿜하면서 싸워주다가 경례 착 하면서 전우애를 다시 새기는 장면이 너무 좋더라구요!!
This is the way!
This is the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