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는 첫 작품이네요.
이번 작품은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클레" 입니다.
재료는 지금까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뼈대는 공예철사에, 석분점토(라돌 프리믹스)로 살을 붙여서 만들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했습니다.
삐죽머리하고 가방 끈처럼 얇은 부분은 일반 철사를 사용했습니다.
높이는 받침대와 모자를 포함해서 대략 11센치. 무게는 83.6그램.
처음에는 삼백안을 한 광적인 표정으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기분나쁘게 무서운 표정이 나와서 지금의 표정으로 만들었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가방끈을 조금 길게 만들어서 그걸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작업시간의 절약을 위해서, 세세한 무늬 등의 디테일은 생략했습니다.
받침대에도 풀과 돌을 추가해볼까 했었는데, 거기에 대한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결과가 적을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를 추가할때마다, 작품의 완성도는 올라가지만 작업의 난이도와 시간이 길어져서
적당한 선에서 균형을 잡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여기부터는 작업과정 입니다.
먼저, 기존에 다른 캐릭터를 만들다가 중단했던 부품을 깎고 석분점토를 붙여서 대략적인 모양을 만듭니다.
등에 있는 가방을 이용해서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을수 있게 조금 크게 만듭니다.
원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지만, 건조된 후에 고칠거라 대략적인 모습만 잡아줍니다.
점토가 완전히 건조되도록 며칠 기다렸다가 다음 작업으로 들어갑니다.
원하는 모습이 나오도록, 건조된 점토를 깎아내고 새로 점토를 붙입니다.
아직은 자립이 불가능 합니다.
다시 충분히 건조시킵니다.
건조후 깎아내기, 새로 점토를 붙이는 작업을 반복.
가방의 끈을 이용해서 자립할수 있게 했고, 다리를 뛰어가는 모습으로 고쳤습니다.
또다시 충분히 건조후 사포질을 했습니다.
이제 슬슬 원하는 모습이 나오는것 같네요.
모자 형태를 수정하고 얼굴을 그려봤습니다.
가방의 끈 부분에 뼈대를 넣고 뒤로 늘어진 모습으로 고쳤습니다.
원작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몸통의 지탱을 위해 어쩔수 없네요.
모자에 있는 깃털장식하고, 삐죽머리도 만들어 줍니다.
가방으로 몸통을 지탱했는데, 생각 외로 균형이 잘 안맞아서 받침대도 만들었습니다.
가방에 붙어있는 동물모양 장식도 만들어줍니다.
삐죽머리는 머리가 아닌, 모자에 꼽아줬습니다.
건조와 점토 덧붙이기, 사포질을 몇번 더 반복해서 완성.
채색과 조립이 남았습니다.
채색 작업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귀여운 표정으로 만들다가, 광적인 느낌을 주는게 좀더 재미있을거 같아서 눈을 조금 무섭게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채색 전에는 잘 몰랐는데, 채색을 해 놓고 보니, 얼굴 균형이 잘 안맞네요.
그렸던 얼굴의 반쪽을 긁어내고 얼굴을 다시 수정합니다.
얼굴 균형을 수정하고, 다시 채색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채색이 완료되서 조립만 하면 끝인데..
약간의 광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눈을 좀 무섭게 그린게...
말그대로 표정이 뭔가 무서운 표정이 나왔네요.
재미있는 무서운 표정이 아닌, 기분나쁜 무서움.
머리를 뺀 나머지 부분은 조립을 완료시키고,
얼굴은 다시 갈아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표정을 그려넣어서 완성.
다음 작품도 원신의 캐릭터로 준비하고 있는데, 언제 완성될지 모르겠네요.
클레로만들었다는건지 클레를 만들었다는건지하고왔는데 둘다였군
귀욤귀욤한게 멋지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귀엽네요 ㅋㅋㅋㅋ
오 귀여워
오 훌륭합니다
귀욤귀욤한게 멋지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와 파는 피규언줄
폭탄? 이 없는게 아쉽군요. ^^
오 훌륭합니다
클레로만들었다는건지 클레를 만들었다는건지하고왔는데 둘다였군
귀엽네요 ㅋㅋㅋㅋ
오 귀여워
귀여워요!!
https://youtu.be/CYQ0Qj8N1Ms
위기가정에 희망의 통통폭탄 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