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정도로 세일하길래 냉큼 구매해본 그리버스입니다.
에피소드 3 에서 꽤 좋아하던 캐릭터라서 상당한 고퀄리티로 나온게 좋습니다.
구성품은 소체와 망토, 라이트세이버 4자루, 그리고 블라스터(!)
그리버스를 골로 보낸 블라스터를 굳이 넣어주는거보면 뭔가 악의가 느껴집니다.
발목가동이 좀 애매해서 자립이 힘듭니다.
특히 그리버스 특유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바로 넘어지더라구요(...)
특유의 타조알같은 질감도 잘 재현해놓았습니다.
그리버스님의 라이트세이버 컬렉션도 망토에 넣을수 있습니다.
망토를 뗀 소체.
앙상합니다.
반다이 프라모델에선 탈착식으로 구현되어서 아쉬웠던 팔 분리기믹을 구현해두었습니다.
관절이 요리조리 달려있어서 팔 합친상태에서도 어느정도 가동이 되는게 겁나 신기합니다.
제다이 검술을 배웠다고 하지만 빙글빙글 돌리기만 했던지라 어디가 제다이 검술인지는 좀...
구부정한 친구들이 다 그렇듯이 허리를 곧게 펴면 키가 확 커집니다.
사실 크게 기대는 안하고 산건데 뭔가 생각한것 이상으로 잘 만들어져서 감탄했습니다.
다른것도 구해보고 싶네요.
제너럴 케노뷔이! 특유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여서 좋아했었죠
그리버스에 대해 전혀 몰랐던 시절에 에피소드 3에서 기침하면서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드로이드가 기침을 하다니 저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