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출시된 반다이 용자열전 콜렉션 1,2를 드디어 받게 되어 리뷰해봅니다~!
작년 연말쯤 주문해서 용자열전 2까지 발매되어 한번에 수령하였습니다.
각 시리즈 별로 메인 용자들의 기본 합체 폼으로 발매되었는데
각 패키지 옆에 용자들의 측면 얼굴, 시리즈를 상징하는 패턴,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용자열전 1 : 엑스카이저, 파이버드, 다간, 마이트가인
용자열전 2 : 골드란, 제이데커, 파이어 다그온, 가오가이가
용자열전 1
각 시리즈의 로고를 그대로 쓴게 아니라
메인메카 이름이 박혀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용자열전 2
전체적으로 옛 DX 완구들의 패키지를 오마주한 느낌도 드는군요.
초대 용자
엑스카이저 입니다.
일단 전 용자 전부 큰 하자 없이 무사히 도착했고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색미스가 거의 없이 온 것이 다행입니다.
재질도 일반 가샤폰 재질보다 딱딱한 재질이라 묵직하기도 하고
조형도 전혀 뭉개지지 않고 각이 아주 잘 서있습니다.
일단 전면은 극 중에서 킹로더 부분 도색이 다 되어있지만
연결부 때문인지 팔 상박이 전부 검게 도색이 안된것이 조금 아쉽네요.
은근 복잡한 머리, 얼굴, 사자눈매
특히 사자머리 입 안쪽까지 세세하게 도색 되어있습니다만..
뒷면의 경우는 조금 휑..합니다.
그렇지만 3등신 주제에 뒷면의 박력이 엄청나네요..
백팩 안쪽 등-골반-허벅지 라인이 제대로 용자스럽게 잘 살아있습니다.
전체적인 비율이 건담 컨버지보다 더 안정적으로 뽑힌 느낌입니다.
도색 능력자 분들은 부분도색 마감을 좀 더 해주시면 훨씬 느낌이 좋을 것 같네요.
2대 용자 파이버드 입니다.
눈매 쪽 살짝 도색미스가 있지만 괜찮은 수준이고 (원래 못생겨서...)
플레임소드, 플레임블래스터 쪽 조형과 도색이 확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개성을 나타내기엔 충분합니다.
후면의 경우 역시 파이어 제트의 캐논 부분 도색이 안되어있지만
조형에 힘을 제대로 줬기 때문에 크게 부족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베스바 같기도..?
거의 이쑤시개만한 크기이지만 플레임 소드의 도색도 확실합니다.
손잡이 부분 몰드가 들어가 있는게 신기하네요 ㄷㄷ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3대 용자 다간-X 입니다.
어스파이터, 어스라이너 부분 도색은 완벽하고
가장 중요한 가슴팍 지구본도 깔끔하게 도색되었습니다.
얼굴이 너무 잘생기게 나와서 맘에 드네요.
더군다나 앞에 선배들과 다르게 혼자 후면 도색도 되어있습니다...
날개 조형도 큼직하니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완벽하네요..
귀 장식이 아주 조금 더 컸어도 이뻤을거 같습니다.
4대 용자 마이트가인입니다.
로코모라이저 쪽 도색상태가 다소 안좋은게 아쉽네요.
비율은 딱 슈로대에서 튀어나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품화도 여러번 되었고 현지에선 인기가 좋다보니 입체화 부분에선
가장 밸런스가 좋은 것 같네요.
따로 찍어둔 사진이 없지만 동륜검의 도색과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각 부위의 조인트는 저정도입니다. 헤드, 양 어깨, 어깨 아래쪽에 팔, 하박 아래에 주먹을 결합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대부터 4대까지.
용자열전 1부 떼샷.
엑스카이저/다간의 밸런스가 제일 우수한 것 같습니다.
용자열전 2부의 시작.
5대 제이데커입니다.
상품을 개봉하고 비닐포장을 해체하면 통상 이런 구성으로 들어있습니다.
1부 선배들과 다르게
통짜조형 제이버스터의 도색상태가 안타깝군요..
큰 도색미스 없이 잘 나왔습니다.
경찰봉으로는 폼이 안났는지 유일한 원딜 무장으로 나왔습니다.
코토부키야 제이데커와 함께.
좌) 코토부키야 제이데커
우) 반다이 용자열전
코토 제이데커도 참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본가에서 힘주고 만드니 훌쭉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비율은 SD인데 막상 뗴어놓고 보면 헤드 조형스타일은
전통적인 왕눈이 SD가 아닌 것 처럼 보이니..
용자열전 헤드를 코토쪽에 얹으니 오히려 원판보다 더 잘 어울리는군요 ㅋㅋㅋㅋ
6대 용자 골드란입니다.
이상하게 선배들보다 받은 혜택? 이 많은데
이놈은 전신 골드도장 사양에
- 추가 루즈 (검집)
- 손등커버 도색
- 슈퍼 용아검 손잡이 끝부분 도색을...
다른 애들은 손에 끼울때 도색이 까질까봐 그런건지 대부분 손잡이 도색이 빠져있는데
이놈만 끝부분 도색이 되어있네요 ㅋㅋ
그럴거면 손잡이 빨간색까지 도색을 해주지 왜..?
아무튼 혼자만 선배들을 씹어먹는 초호화 사양을 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출색으로도 커버 못하는 전신 풀도장일텐데...?
어쨋든 골곤의 머리나 전신에 있는 디테일이 잘 살아있고
가슴팍의 드란쪽 도색도 상당히 깔끔해서 존재감이 어마어마합니다.
7대 파이어 골드란입니다.
어깨의 파이어 점보 기수부분 도색이 도드라져서
다른 입체화 모델보다 이미지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머리가 좀 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파이어 레스큐, 파이어 래더 쪽의 도색도 다 들어가 있고
날개 엔진부분도 은색도장으로 확실히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파이어 다그온은 조형문제인건지 혼자서 앞으로 숙여저 있는데
몸통쪽에서 휜 부분도 딱히 없고 제가 볼때는 정강이 아래쪽 발파츠쪽 각도가
조금 틀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막상 주무장인 파이어 블레이드가 아니라
이놈은 또 라이오 소드를 들고 나왔습니다만..
선배들과 다르게 도색 상태가 처참하군요...
마지막 8대용자
용자왕 가오가이가 입니다.
가오가이가는 생겨먹은 거부터..
드릴니와 갈레온의 존재감이 엄청나서 선배들 다 부셔버릴거 같은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뒤통수 스텔스가오 연결부분을 굳이 도색을 해놓은 변태같은 놈들...
이면서 막상 스텔스가오는 시꺼먼 통짜입니다?
GGG마크야 그렇다 쳐도 빨간색 라인도 그대로 방치한 건 의아하네요??
다간이나 골드란쪽을 생각해보면...??
저는 그와중에 스텔스가오 뒷부분 조형이 조금 뭉개진걸 뽑았습니다 ㅜㅜ
주무장으로 디바이딩 드라이버를 들고 나왔는데 본체쪽 도색이 훌륭한데에 비해
디바이딩 드라이버가 오랜지 통짜로만 되어있어서 무장을 끼우면 별로 안이뻐집니다 ㅜㅜ
담당자가 편애하는 놈한테 도색인력이 몰려간건지??
플레임소드나 동륜검은 눈꼽만한거까지 다 도색을 해놨으면서...??
아무튼 전체적으로 도색양의 밸런스는 다소 들쭉날쭉 합니다.
아무튼 2부까지 떼샷.
혼자만 고개를 푹 숙인 파이어 다그온과
시선 강탈하는 골드란이 메인입니다.
아아..!
제가 이 시리즈를 지른 가장 큰 이유입니다.
8대 용자들의 떼샷을 이렇게라도 구현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초대용자와 용자왕이 한컷.
저의 최애 용자들 한컷.
마지막으로 한번 더 떼샷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식완세트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용자로봇 시리즈가 한번에 발매된다고 해서
처음으로 풀패키지로 구매해보았는데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그만큼 조형과 기본 도색 퀄리티가 훌륭하고
전시효과에도 아주 좋네요.
이 기세로 세컨드 용자, 그레이트 합체 시리즈까지 계속 나오면 좋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다 모이니 정말 이쁘네요!
사놓고 아직 뜯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 얼른 전시해놓고 싶네요 ㅎㅎ 제이데커 식완 헤드가 더 잘 어울리는게 웃기네요 ㅋㅋ
양품들 뽑으셔서 다행입니다 다른데서는 머리가 바뀌어 들어가는등 불량률이 상당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