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마펙스로 나온 마일즈를 구매했었지만
불량이 와버러 그냥 환불해버린 뒤
홧김에 예약하고 존버하던 센티넬 마일즈입니다.
우선 소감은
품질이 정말 좋네요.
몇가지 단점은 있지만, 그것들을 제외하면 정말 좋습니다.
우선 첫인상에서 느끼지는것은
목이 짧다 정도같습니다.
옆모습을 보면 그냥저냥같은데, 앞에서 보면 너무 짧아보여요...
그래도 가느다란 몸체 덕분에 가동성이 매우 좋습니다.
비슷한 라인업인 리볼텍이나 shf처럼 역동적인 가동을 상정하고 디자인한 관절구조는 아닌것같지만,
그래도 기본이상을 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손목관절이 부재죠
그냥 축으로만 고정하는 손목에 회전말고는 다른 각도로 꺾질 못하니
몇몇 상황에서는 손이 좀 애매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가동이네요.
일단 뉴니버스의 마일즈라면
자켓과 반바지, 조던부터 입혀봅시다.
일단 자켓부터 입고~
바지도 입고
라이센스 문제로 디테일이 생략된 조던까지 신으면~
대표적인 마일즈의 룩 완....
야 신발끈 풀렷다
완성입니다.
봉제 의상이 아닌 교체식 조형의 옷이지만,
연질로 만들어진 바지에 안쪽에 관절이 하나 더 있어, 은근히 가동성이 좋습니다.
아...너무 스타일리쉬하다...
다만 아쉬운건, 자켓을 입은 상태로는 팔이 심하게 벌어집니다...
상체가동은 정말 특정 자세만 잡을 수 있죠...
거기다 후드 파츠가 제 물건이 잘못된건진 모르겠지만 핀이 안맞습니다.
그래서 암핀을 조금 갈아 넓히고 숫핀을 조금 잘라냈습니다.
옷을 입혔으니 뉴니버스 클라이막스 연출
좋은 조형의 맨얼굴도 들어있습니다.
데칼인지 도색인지 인쇄인지 모를 정도로 깔끔한 묘사와,
분할로 표현된 안구는 얼굴을 굉장히 입체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인쇄로 만들어졌던 마펙스의 얼굴과는 엄청난 퀄리티 차이를 보여주네요.
옷입은건 어느정도 하고 이제 다시 영화속 연출을 해봅시다
"능력을 조종하게 됐구나!!"
"그럴때도 됐잖아요?"
"예감이 안좋은데"
"그러게요"
"우리 차원들이 이쪽으로 오나봐!"
"그래도 진짜 멋있네"
"DAP"
"그럴 필요 없겠네요..."
"완전 끝내줬어!"
"HEY"
킹핀이 없으니 비슷하게 떡대가 있는 베놈이 수고해줬습니다.
"아빠가 생각해봤는데... 경찰서쪽에 괜찮은 벽이 좀 있거든...? 거기 네 작품을 그려도 괜찮을거같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다양한 루즈겠죠
헤드폰에, 락커에, 위에서 보여준 휴대폰에
마펙스 제품엔 들어있지 않은 루즈들이 플레이벨류를 높여줍니다
물론 스파이더햄에게 받은 망치도 들어있죠
주머니에 꼭 들어갈겁니다.
마일즈가 망치를 들었어...?
그럼 또 토르는 못참지
hey는 초반에 그웬에게도 시도했었지만
좋지 않은 시도로 끝났었죠
"세상에 스파이더맨들이 얼마나 많은거에요?"
"어...일단 이 집엔 이정도?"
거미들 집합!
사실 스텔스슈트도 있지만 느와르인척하기엔 좀 그래서 안꺼냈습니다...
일단 마펙스때문에 샀던 전기이펙트,
다시 꺼내봅니다.
적당한 목표를 발견
!?!??!?!?!?!?!?
으아악 뭐야이거!
이게...내 힘?
ㅎ....훌륭했다...꼬마야...
그리고 이 이펙트를 산 뒤에
포즈 참고를 위해 뉴유니버스를 다시 봣는데
애니 속 마일즈의 전기색은...파란색이더군요...
근데 전 게임판을 생각하면서 노란색을 샀나봅니다...
포스터 속 포즈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불안정한 마펙스의 마일즈에 비해 훨씬 튼튼한 느낌의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가느다란 사지인 만큼 불안감은 있지만,
그래도 정말 마펙스때보다 품질이 좋다 라는 느낌이 손끝에서 느껴지네요
다만 앞서서 말한대로 손목관절의 부재나, 자캣으로 인한 가동성 저하는 정말 아쉽네요...
일단 손목관절은 추후에 나올 피터파커버전에서 해결될 예정이니 그 부분에 대해선 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정말 기대되는 시리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 거미가 많으시군요! 연출이 재밌고 멋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