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치 하기 전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당황)
그러니까 사진이 있는 것부터 올리겠습니다.
일단 레진 피규어를 받았는데 여기저기 도색이 다 까져서 와서 40% 환불을 받았습니다.
판매자가 피규어 그냥 가지라고 해서 야매 도색을 하기로 결정.
원본.
이상한 포도주색 피 도색과 게으른 도색 작업으로 매우 실망이 컸습니다.
먼저 아크릴물감을 섞섞해서 원판과 비슷한 은색을 조색해서 개판 포도주를 좀 덮어줍니다.
그리고 젤 네일 폴리쉬 (...) 빨강색으로 피를 작업쳐줌.
왜냐면 집에 빨강색 아크릴 물감도 없고 에나멜이고 라카고 없으므로 대충 있는 걸로 땜빵치기로 함.
야매니까요.
원본.
검 손잡이 붕대가 희끄무래한게 마음에 들지 않아요.
더.렵.혀.주.지.
썩 마음에는 안드는군요. 리터치 안한 것보다는 낫다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나중에 피칠을 더 해줬는데 사진이 없어서 이걸로 일단 대체..
안쪽.
그 다음.
도색이 벗겨져서 왔던 망토 뒷부분입니다.
하단에 하얗게 벗겨진 부분.
일단 비슷한 색을 조색해서 발라줌.
그리고 망토는 색이 한 색으로만 들어가 있는 게 별로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을 아래와 같이 리터치 해줬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니 별 차이는 없어보이네요. (짜증)
다음.
망토 안쪽.
비포 사진을 감빡하고 안찍음.
역시 안쪽도 쉐도우랑 빛닫는 부분 좀 더 밝게 해줌..
맞은 편 안쪽도.
다음. 헬멧.
원본은 눈이 너무 정직하게 전부 빨강색입니다.
검은 색을 좀 섞어주고.
에나멜 광택을 넣어 줌.
정면.
도색 리터치 끝내고 무광 코팅제도 뿌리고...
순접질로 조립도 완료 해줫습니다!
리터치 해주길 잘했다. 뿌듯.
이정도면 야매도색 성공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