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을입니다.
밀린 일지 블로그 글 올리니깐 새벽 3시 40분이 되버렸는데..
루리웹 올릴까 말까...고민하다...
가즈아!!!!
오늘 첫타는 피그마 카시마입니다.
겉으로 봐서 뭐가 문제없어 보이는데...
뒤에 뭔가 강하게 쓸린듯한 자국이 있습니다.
400 > 800 > 1200 순으로 처리합니다.
400대는 파인것만 없앤다는 개념으로 가셔야합니다. 너무 긁어주면 뒷처리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속옷 색깔 변경 요청으로
원하시는 명암 주고 2형 우레탄 마감
2타는 그 ...그...그...좋은 추억 없는 피그마 잔느 입니다.
몬소리인가 하시면 제 피규어 갤러리 이전 글 작품 보시면 아실겁니다 ^^:;
넌 또 뭐가 문제... 앗....
앗... 2.. 78
이물질 제거 우선으로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아마 공장 도색중에 묻은 투명한 프라이머나 어떤 약품이 묻은 상태로 도색되어 눌러 붙은거 같습니다.
비슷한 색으로 덮어준 다음에
연질계라 너무 많이 뿌리면 깨져버려서 얇게 마감재로 덮어서 광도 조절하고 마무리합니다.
3타는 센티넬 잭 더 리퍼 액션 피규어 입니다.
의뢰자가 개조 작업하다 무광 마감 후 색이 다 죽어서 일부 도색 재작업하고 고질병 수정만 요청받았습니다.
고질병 1인데... 굽이 고르지가 않아서 자립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만 놔도 세워지지가 않습니다.
수평 맞추고
퍼팅라인 좀 없애주고
재도색해서 죽은 펄하고 다리 광도를 살려주었습니다.
제거 후에 팬티를 빼고 안쪽에 자석을 넣고
마찬가지로 가방에도 심어준뒤 깔끔하게 덮어줍니다.
4타는 agp 고어가마라
이 시리즈는.. 참.. 답도 없습니다.
이 각도로 보니 얼마나 심각한지 아시겠죠?
층이 너무 심해서 다 밀어 버리고 칠해야 합니다.
비슷한 색 뿌려주고 마감제 뿌려서 광도 맞혀 줬습니다.
깨끗하게 다 지워 줍니다.
이번에는 무장 파츠입니다.
해당 부분에 도색이 떡칠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 홈에 들어가서 락이 걸려야 하는데 두꺼워서 안 들어 갑니다.
안쪽에도 떡칠이 되어 있어 해당 표시 부분에 보이는 게 들어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아트 나이프로 제거하고
네 이제 잘 고정되는군요
이렇게 끝났으면 좋겠지만 자잘한 도색 미스랑
게이트 자국이 있습니다.
도색 미스도 처리
워낙.. 화려하다 보니..
AGP가 오래 못 간 이유가 솔직히 상품성 문제보다
이런 품질 문제가 크지 않았는가...
거진... 사진에 보이는 80퍼 가량은 손 한 번씩 만졌다고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구매생각이 있으신분은 고민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5타는 역시 메탈빌드 ^^:;;
앗....
넘어가기에는 참 관상하기 힘든 구간이 망가져 왔습니다.
보정 따위 없는 사진이다 보니 눈이 좋으신 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약간 짖눌리면서 피막에 크랙이 생기니
어쩔 수 없습니다.
사포질해서 평탄 작업하고 비슷한 색으로 덮어야 합니다.
광량 / 채도 / 각 / 시간
오랜만에 맘에 드는 퍼펙트한 작업물이 나왔습니다.
빛 반사에 따른 블루 펄 느낌이 강하면 밑 색의 채도가 변경되거나 밑색이 가려질수 있으니
이런 식으로 정면부에서 다른 부위를 보며 작업해야 합니다.
옛날에 파는 마감재에 섞는 분말 펄 도료가 있다면 이런 걱정 안 해도 되는데...
시중에 나오는 락카 펄은 실버 계열이라 많이 올리면 밑 색을 아예 덮어 버려서 막 뿌리면 안 됩니다.
참고로 그것 때문에 핑크펄을 못 구해서 트랜 잠 시리즈들은 수리를 항상 못해드리네요...
그래 언젠가 한 번은 올 거 같았습니다.
뿔 파손 ^^
정말 다행인 건 그나마 파손된 파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떻게든 고치기 위한 애를 쓰신 건 알겠지만...
본드+ 도색까지 가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ㅠㅠ
허나 이 악 조건에서도 항상 실현 시키는 게 저입니다.
나는 노을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
주변 손상이 없도록 마스킹으로 보호하고 사포질을 합니다.
강도는 위같이 파손된 뿔만 잡고 소체하나를 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뿔은 이정도 아니면 정말 의미 없습니다.
안그러면 금방 망가 지거든요-ㅁ-;;
이 다음은
이얏호 미소녀 피규어 타임'ㅁ'!!
멀쩡한데요???
하긴 멀쩡하면 내가 글을 쓰지도 않았겠지...
며칠 후
자 어디 한 번 볼까요?
따라 라라 따다 쿵 짜자...
모여 이건 또 왜 보여준 사진 보다 더 심해 ㄷㄷ;;
빠르게 샌딩!!!
작업하면서 느낀 건데 빨간 쪽의 색이 다른 것과
초록 부분의 덧칠의 흔적이 조금 보입니다.
어... 느낌이 사쿠라 당한 거 같은데 물증이 없네요... 공장 문제일 수도 있고 해서
뭐 어쩔 수 있나요..
분리해서 이쁘게 다시 칠해줍니다
위쪽에 안 맞은 색도 포함해서 싹 다 고쳤습니다.
정말 아끼고 아낀 마지막 핑크 분말 펄 여기다가 다 쏟아버렸네요 ㅠㅠ
가끔가다... 수리할 때 남이 건드린 흔적 보이는데... 이번 거는 좀 확실하지는 않아서 의아하네요
공장 제조 문제일 수도 있고... 그래도 이번 다리 쪽에 증상은 진짜 처음 보는 거라... 긴가 민가 합니다.
이번엔 알파 오메가 시부야 린 아이돌 마스터 피규어 입니다.
시작부터 보여야 할 게 없습니다.
저게 어떻게 빠진 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5년 넘게 잘 쓰고 있는 오류 마루를 써야 할거 같습니다.
오래 쓰다 보니 양이 많이 줄어서 조만간 깨끗한 걸로 다시 사야겠네요
일단 모양을 만들기 위해 오류마루를 붙여주고 굳힙니다.
그러면 이제 도장처럼 틀이 만들어지는데
찍어주면 어때요? 참 쉽죠?
비슷한 색으로 실버 살짝 올려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발 쪽...
쉽지는 않은데 어떻게 해봐야죠
적당히 사포질해서 모양을 맞춰 부착합니다.
비슷한 색 칠하고 마무리'ㅁ'
근데 저거 단추는 어떻하면 빠진...
저번 LAST LEVEL 베놈 피규어 베이스 수리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번에는 이름이 참 긴!! 사이드쇼 프리미엄 포맷 데드풀입니다.
빈 님이 저번 베놈이 끝판인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파손된 게 많으신 거 같습니다.
파츠 부속중 하나인 치킨 다이너 마이트 다리 한쪽이라 뭐...
인줄 알았으나
어익후야 목에 금이 갔네
어익후야 다리가 한 군데만 망가진 게 아니네 하하 하하 하하 하하....
어휴
발끝도 나갔네요
아나...
일단 접착제로 금 간거를 메꾸는 동안
이와중에 보이는 저 손등에 볼록한게 안에 무슨 액체가 있는데 만지니깐 뜯기네요
도색 중 마스킹 졸 같은 걸 제조업체에서 쓴 건가 말랑말랑한 게 뜯기더라고
아마 그게 묻은 상태로 도색한 건가 싶습니다.
일단 다른데 처리하고 차후에 진행해서 손봐야 할거 같네요
빠르게 싹 본드 칠해주고
표면 정리하고 노랑부터 싸~악 뿌려줍니다.
참고로 사이드쇼 제품들은 사진처럼 안에 철심이 다있어서
조각이 심하게 나거나 저게 끈어지지만 않으면 황동까지는 안해도 됩니다.
그래도 상황따라서 또 황동으로 2연타로 박아야 할 경우는 있지만 이런거는 작업자 판단하게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그라데이션하고 선 다시 칠하고
무광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제조 중 묻은 이염들은
중성세제 묻혀서 없애줍니다. 때 먼지 류인거 같아서 했는데 맞네요
유광 마감 도포 후 사포질을 해서 단차를 좀 줄이고
비슷한 색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그래도 이쁘게 잘 끝났군요 하하하
배송 후
며칠 뒤
??? : 로그님 ㅠㅠ
유튜브 10만 기념 이벤트 하신다고...정신 없다 하시더니...피곤 하셧나 ㅠㅠ
5월 중순 재수리 닭 글 또 올라 올겁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제임스빈님 이전 글 사쇼 데드풀 재수리 요청 전에 들어온 수리입니다'ㅁ'
사이드쇼 스파이더맨 프리미엄 포맷 스테츄 이거인데... 본체 문제는 아니고
이 제품에 호환이 되는 커스텀 헤드를 스테레오 알바로?? 커스텀 헤드 제작자로 유명하신 분이라는데
제가 이쪽은 전혀 관심이 많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원본 헤드
커스텀 헤드
어... 안 들어가는데?
듣기로는 제작자가 절대 저런 실수를 했을 리 없다고 하는데
위 GIF의 원본 영상을 보여주니 그제서야 믿는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뭐 암튼 좋게 해결하셨다고 합니다.
그 래 서
암튼 이렇게 헤드 2개가 도착을 했는데
뭐 암튼 갈아내면 될 거 같다 해서 해보셨는데 잘 안돼서 결국 저한테 왔습니다.
일단 멀쩡한 원본 헤드를
오류 마루로 찍어서
만약을 위한 사태를 대비 차 마스킹을 좀 해주고
갈아 줍시다.
근데 생각보다 표면이 곱지가 않은 게...
원본 제품의 복제를 이용한 커스텀은 아니었나 봐요?
올 조각인가?;;
일단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 본드로 좀 덧대서 각을 좀 만들어 줄 겁니다.
모양은 이렇게 잡아주고
사포 방수를 올리면서 매끄럽게 표면을 정리해 줍니다.
이제 잘 들어가네요
그렇게 하고 부탁받은 데로 원본과 같이 검은색으로 매끄럽게
반광 블랙으로 도포해서 마무리해줍니다.
그리고 이전에 직접 해보신다고 빈 님이 상처 낸 부분들을
조금씩 처리하려고 합니다.
[마감재 도포 전이라 차후 뿌리면 얼룩진 게 완화됩니다]
은근 많아요...
왜 이런 미스 스테이크가...
서클 부분도 어허..
뭐지 ㅋㅋㅋ
작업 전후 차입니다.
이게.. 많이 좀 바뀐 거 같은데느낄 실수도 있는데...
모공에... 기본으로 하는 음영 처리를 안 했어요
거기에다 주면 도색 미스가 많은 게 채워지니깐 분위기가 이만큼 달라진 겁니다.
저도 그냥 부탁받은 홈만 처리할라는데 와 이건 좀 너무 하다 해서... 말씀드려서 합의하에 다 처리하니깐 역시나 이리 차이 납니다.
모르겠어요... 딴 헤드들은 이쁘게 잘 하셨는데..
할 말 많은데... 모르겠습니다. 모 외국인이니깐 제 글을 볼일도 없을거고..그렇긴한데...
여기까지!
으아...맨위 쓸때 3시 반이었는데 4시반이군요 ㅠㅠ;;
프리덤 주인 여기요 여기...! 작년 이사할 때 포장 다시 깐다고 세워놨다가 그대로 책상바닥에 90도로 고꾸라져서 콕핏 부분이 ㅜㅜ 1년 넘는 시간 동안 마음 불편하게 있었는데 진짜 수리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ㅜㅜ
저게 1년 된거였군요...늦게 도와드려 죄송합니다.
뿔은 어떻게 저렇게 튼튼해지지 ㄷㄷ...
황동을 박으면 되지요!!
없던 단추가 복사가 된다고 ㅋㅋ
이게 바로 복사핵!
뿔은 황동봉을 박은건가요? 뭐 저리 튼튼하지
사진에 보이는 중간에 노란심이 황동선 입니다. 0.8mm 핀바이스로 잘 뚤어서 1mm황동을 약간 갈아주고 박은겁니다. 그렇게 안하면 본딩으로는 그냥 툭치면 망가지니 수리하는 의미가 없으니깐요
역시 그렇군요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3mm 축의 파츠나 황동봉을 박기 위해선 핀바이스로 3mm가 아닌 2.8이나 2.9mm로 구멍을 뚫는 것이 정석인가요??
계산을 잘못하신거같네요 3mm축/파츠에에 3mm핀바이스를 하면 축이랑 파츠가 어떻게 남아있나요? 2.8 2.9해도 기계로도 플라스틱은 불가능합니다...
아, 제가 표현을 잘못했군요. 일반적인 플라스틱 표면에 3mm 축을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구멍을 내려고 합니다. 이 경우 3mm 드릴로 구멍을 내면, 구멍뚫는 과정에서 미묘하게 3mm보다 직경이 넓어져 부품이 헐겁게 고정되지 않을까 고민이었습니다. 이 경우 2.9mm나 2.8mm로 구멍을 내는게 고정성을 확보하기가 더 유리할까요?
그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의 기준이 사람입니까? 아니면 기계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전동드릴이 아닌 핀바이스로 구멍을 내려고 합니다...
혹시 연락처 드릴테니 전화 가능하세요?
아.. 제가 일하는 중이라 8시 반 이후에 통화가 가능합니다. ㅠㅜ 단순히 구멍뚫으면 될 일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질문드린건데, 통화까지 해주셔야 할 정도의 어려운 일인 줄은 몰랐습니다.. ㅠㅜ 8시 반에 통화드려도 될까요?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8시 4~50분쯤에 부탁드릴게요 쪽지 보내드렸어요 말씀하시는게 상점 범위가 모르는 사람한테 환경이나 도구등 사용방법이 에메하게 가르켜주면 답이 안나옵니다.
루리웹엔 참 능력자 분들이 많은거같아요 ㄷㄷㄷ 잘보고갑니다.
없으면 만들고 불가능하면 가능하게!!
황동봉과 비슷한색의 연금술사가 또...
허나 전 아직 초짜라 연성진 없으면 불가합니다 ㅋㅋ
만점... 만점이요!!! 그저 빛
허나 빛이 밝으면 어두운 부분도 있는법...개인 블로그에는...읍읍
피규어 조형 장인도 늘어가고 수리장인도 늘어가고 피규어덕후에게는 이만큼 좋은 세상이 없네요
이제 돈만 많으면 완벽한데 갈길이 머네요 ㅠㅠ
생활의 달인 느낌 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현대의 피그말리온...
엌ㅋㅋㅋ 최고의 친창 이네요 ㅋㅋㅋ
저도 맡기고 싶은데....하는 법 좀요 ;ㅂ;
개인 SNS나 블로그 같은건 언급이 안되서...직접 찻아주셔야 합니다 ㅠㅠ
여기 나온 피규어들 팔이 부러져서 수리를 맡기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ㅠㅠ 일반 피규어가 아니라 살짝 도자기 느낌인 피규어들이라서요...ㅠㅠ
가능합니다'ㅁ'
피그마쪽도 수리하셨었군요. 저런 도색이나 쓸림 현상 등 조금만 상처나도 안탑깝던데 이쁘게 부활시키니 보는 제가 더 좊네요. 그나저나 팬티 도색 의뢰는.. 발상이 천재적이네요 ㅋㅋ
건담 오버코팅방법 처럼 응용하면 가능한 방법이었는데...다른 이유로 피그마류나 액피는 이제 안받고 싶네요...다른의미로...성피갤에 아마 최근 제가 하나 쓴거 보시면 알겁니다...
이분의 마법의 손을 빌릴수만 있다면... 하나씩 도색이 무언가 문제있는 우리집 애증품들도 살아날 것 같은데.. ㅠㅠ
에고 저야 언제든 필요하시면 빌려드릴수 있습니다...다만 차례가 길거에요 ㅠㅠ
슈퍼 미니프라 부분 도장이 안 되어서 한쪽 눈이 없다거나.. 도색이 다 안 덮혔다거나... 도색 파먹혀서 데미지를 입은 것 보다는 기다림이 났지않을까 싶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