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합체 그레이트 다간GX 합체 BGM
THE합체 그레이트 다간GX 완성 기념으로 만들어본 그레이트 다간GX 합체 테마곡 매드무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간 브금중에 갈라진 아프리카 개방점 봉쇄 브금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곡이네요.
작년 3월부터 더합체 다간X 예약이 시작되고 8월에 더합체 가온 예약이 시작되고 둘다 이런저런 이유로 발매연기가 되면서
언제 그레이트 다간GX를 완성해볼수 있나 싶었는데 올해 7월이 되고 드디어 전설합체가 이뤄졌습니다.
다간X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믜미로 핫한 더합체 가온. 국내판을 봤던 분들에게는 카옹이 더 익숙할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가지고 있던 다간 DX가 가온과 랜드바이슨뿐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가온이 오자마자 DX 자세부터 잡게 되더군요.
보통 세컨드 용자들은 그레이트 합체의 파츠로 분리되어 주인공 용자들에게 붙는 방식이라
그레이트 합체를 상정에 둬서 프로포션이 좋은 경우가 적은데 그럼에도 가온은 상당한 프로포션을 자랑해서 놀라웠습니다.
다만 가온 만져본 분들이 많이들 아쉬워하는게 무릎 관절이 라쳇이 아닌지라 다리 무게를 잘 견디지 못해서 자세 잡기가 쉽지 않네요.
기분탓인지 몰라도 왼쪽보다 오른쪽 무릎 관절이 좀더 약한 느낌입니다.
더합체 가온한테 있어서 특히 반가웠던건 가온 토마호크를 넣어준것.
DX 시절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가온 토마호크를 넣어주지 않아서 아쉬웠었는데 더합체에서는 넣어줘서 좋았습니다.
가온이 작중에서 가온 토마호크를 2개 사용한건 27화 단 한편뿐이었는데 2개 다 넣어준것도 마음에 듭니다.
뭔가 귀엽게 나온듯한 비스트 모드
주인공인 다간X와 함께. 진짜 어린 시절에는 이 둘을 같이 갖고 있던적이 없던지라 감개무량해지네요.
타카스기 세이지(장민호) : 다간! 가온! 합체해!!
그레이트 다간GX 합체씬하면 다간X와 가온이 등을 맞대고 공중에서 합체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바람이 불고 번개가 치고 바다가 술렁이는 엄청난 스케일의 연출을 보여줬죠
합체!
그레이트 다간!!
GX!!!
어렸을적 DX로는 완성하지 못했던 그레이트 다간GX를 30대가 되어서야 더합체에서 이루니 뭔가 참 짠해집니다.
그것도 다간 방영 30주년에 맞춰서 그레이트 합체를 완성할수 있게 되다니...
전설합체라는 합체명칭이 있지만 작중에서는 합체라고만 나오지요. 다간X도 지구합체를 작중에 한번 외치긴 했는데...
근데 예상은 했지만 역시 가온 상체가 다간X 위에 올라가서 그런지 합금이 없음에도 꽤 무게가 나가네요.
허리 부분은 작은 다간을 쓰긴 좀 불안해서 프로포션 파츠로 합체했습니다.
뒷모습도 등짐이 커서 냉장고에 가까웠던 DX에 비해 깔끔합니다.
그레이트 다간 샘플샷 보면 대부분 로우 앵글로 찍어서 지구본이 너무 대놓고 보이는거 아니냐 싶었는데
실물은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로 지구본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로우 앵글로 보면 자비 없음
더합체가 DX 완구의 리메이크 느낌이라서 그런지 그레이트 다간GX의 얼굴도 작중에서의 모습보다는
DX판의 얼굴을 리메이크한듯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합체할때 느낀건데 처음 가온의 팔부분을 변형시키고 홈에 끼울때 어느정도 힘을 줘야 하는데 그때 조심해야 할것 같더군요.
실제로 저 부분 합체하다 파손된 사례 꽤 나오기도 했고... 저도 처음에 잘 안 껴져서 조심스럽게 힘줘서 겨우 끼웠습니다.
한번 끼운 이후부터는 잘 끼워지던데 그래도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다간 블레이드!!
다간X 시절에는 초반에 피니쉬도 많이 냈던 다간 블레이드지만 적들이 점점 강해져서 피니쉬도 못내게되고 23화를
끝으로 나오지 않다가 최종화인 46화가 되서야 그레이트 다간이 렛드 가이스트를 상대로 딱 한번 사용했었습니다.
그때 작중 최초로 렛드 가이스트에게 손상을 입혔으나 그걸로 등장 끝이었던 다간 블레이드...
그리고 이론상 사용 가능하지만 작중에서는 그레이트 다간이 쓰지 않던 가온 토마호크. 뭔가 묘한 느낌입니다.
어스 발칸
다간X때와 마찬가지로 그레이트 다간도 어스 발칸을 쓰긴 썼는데 그 상대가 매번 시안이라 씨알도 안 먹히던...
G발칸! G캐논!
그레이트 다간은 그레이트 용자들중 특이하게도 세컨드 용자의 주무장을 메인으로 썼었지요.
덕분에 다간X의 주무장이던 다간 블레이드는 최종화에서 딱 한번만 쓰고...
그레이트 블래스터
가슴의 사자머리에서 불을 뿜는 기술인데 옛날부터 느낀거지만 가슴의 사자 머리가
다간X의 초필살기인 브레스트 어스 버스터 발사구를 막아버려서 기능적으로는 어째 너프먹었다는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작중에서 그레이트 블래스터 위력이 그렇게 강한것도 아니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GX 버스터!!
작중에서 그레이트 다간GX의 필살기이자 용자 시리즈 최초로 그레이트 용자가 사용한 포격계 필살기입니다.
이 기믹은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퍼펙트 캐논, 파이어 제이데커의 맥스 캐논으로도 이어지죠.(이 둘은 검도 필살기로 쓰지만)
양손으로 GX버스터 자세 잡는게 영 쉽지 않았습니다. G버드가 거치적거리기도 하고 사자 머리에 걸려서
그레이트 파츠가 삐뚤어지기도 하고... GX버스터 발칸은 그나마 G버드가 앞으로 오기 때문에
GX버스터보단 사정이 좀 나을것 같습니다.
작중에서는 우주에서 오보스성에 GX버스터를 한손으로 쏘는 장면이 나오긴 하는데...
GX버스터가 무거워서 한손으로 쏘는 자세는 쉽지가 않네요.
다음은 아쉬운 점에 대해 말해보자면
더 합체 시리즈는 그레이트 다간GX 이전에도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를 샀었는데 그때는 QC 관련해서는 큰 이슈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 다간이나 가온은 코로나로 인한 상하이 봉쇄랑 겹쳐서 그런건지 이런저런 QC 이슈가 많이 보여서 그부분은 참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사면서 AS 신청해보는건 이번 더합체 다간 시리즈가 처음인데
그나마 가온은 어스라이너처럼 외형적으로 눈에 띄는 전량 불량이 나오진 않은것같지만 개체마다 오른손이나 왼손이 두개가 왔다거나
분실된 파츠가 있다거나 하는등의 사례가 보이네요. 위에도 적었지만 그레이트 합체 시도하다 가온팔 파손된 사례도 보이고...
다행히 제 가온은 검수 결과 현재까지는 공통적인 약한 무릎 관절외에 눈에 안 띄는곳 자잘한 도색 미스말고는
큰 문제 없었는데 부디 마이트가인 시리즈나 세븐체인저는 검수를 잘해서 심각한 QC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렸을때는 DX로 완성하지 못했던 그레이트 다간GX를 30대가 된 지금에라도
THE 합체로 완성할수 있게끔 해주신 조형사 미스터 전(자연침대)님과 메카스마의 프로듀서 타나카 히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렸을때는 DX 가온만 갖고 있었다가 결국 파손되서 버리고 20대때는 우연히 동네 문방구에서 구석에 있던
DX 다간X를 찾아서 구하게 됐었지만 가온이 없어서 그레이트 합체를 못했었는데 더합체로 염원을 이루게 됐네요.
모형화 예정인 세븐체인저에 이어 페가서스 세이버와 랜드바이슨도 모형화되서 전설의 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일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제 두번째 그레이트 다간을 완성하기 위해 코토부키야의 다간+그레이트 파츠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카옹 얼굴은 지금도 덜 내려간 상태라 정식대로 하시면 지구본은 더 안 보이실 겁니다. 다간X 가슴을 끝까지 벌린 상태에서 가슴장식 위쪽이 바깥으로 벌어지게 기울이신 뒤, 카옹목은 슬라이드가 되는데 그것도 최대한 내리신 뒤 붙이시면 다간X 가슴틀 안쪽에 카옹 머리 뒤쪽 조인트가 걸려서 고정도 될겁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君밤님이 그리신 용자시리즈 일러 평소에도 잘보고 있는데 최근에 올리신 레전드 다간 일러도 멋졌네요.
아앗, 감사합니다ㅜ.ㅠ
깔끔한 리뷰 잘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