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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옛날부터 금손님들의 작업기를 보면서 피규어 도색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리림 선생님의 도색 수강생 모집글을 보고 이건 한번 배워보자 해서 배우고 처음으로 혼자 만들어본 레진 키트입니다.
물론 수많은 신너탕과 실수들로 인해 보완할점들이 넘치지만 혼자서 했다는거에 큰의의를 가지면서 작업을 했네요.
아래는 작업기입니다. 이제와서 보니 사진을 많이 안찍었네요.. 다음 작업부턴 사진을좀 많이 남겨보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사포질을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는데 도색할때 보니 놓친곳이 너무 많더라구요. 다음번 부턴 사포질에 더많은 공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사포질이 마무리되고 세척후에 피부색을 올려 보았는데 이때까진 "꽤 괜찮게 나왔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예.... 망헀습니다. 상체는 너무 누렇고 그외 다른파트는 너무 하얗게 나왔어요... 바로 신너탕 직행후 선생님에게 조언은 받아 다시 도색 시작..
하지만.. 다시 망했습니다.. 사진으론 잘 보이진 않지만 가슴쪽에 음영을 주려고 욕심을 내다보니 너무 진하게되서 빨갛게 올라왔네요.
선생님曰 : 사람들이 가슴에 집착해서 망하게 된다 그러니 가슴을 포기해라!
하지만 가슴을 포기할수 없엇던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다시 3~5번 정도 신너탕을 맛보게 된 후 가슴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을 포기하니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네요. 역시 선생님 말은 틀린게 없었습니다. ㅠㅠ
피부 도색을 마무리하고 남은 파츠들을 빠르게 도색했습니다. 사람들이 한 작례랑 원본을 보니 드레스가 흰색계열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흰색보단 연분홍 계열로 벚꽃잎 처럼 표현하고 싶어서 조색을 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색이 나왔습니다.
이후 펄도료를 뿌려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눈그리기 시작! 원래 데칼이 같이 들어 있긴한데 제가 피규어 도색을 배울때 리림 선생님의 눈을보고 눈만큼은 내가 직접 그리자고
다짐을 하게 되어서 많이 부족하지만 직접 그려 보았습니다. 근데 눈을 그리려고 보니 미간이 너무 넓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해당 원형사는 미간이 조금 애매한 편이라 그릴때 수정이 조금 필요하다고 해서 다시한번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미간거리를 조정했습니다.
눈그리는건 진짜 몇번을 해도 너무 어렵습니다. 계속하다 보면 언젠간 좋아 지겠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드디어 완성!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수업때는 선생님이 자세하게 알려줘서 어? 할만 할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다가 혼자사 하게되니 지금까지 배워온게 리셋 되어
머리가 하얗게 되더라구요.. 사진으론 안보이는 단차들이랑 실수의 흔적들.. 하지만 직접 만들고 보니 다시한번 배우길 잘했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제품을 모으는 거보다 직접 만들어보니 애정도가 달라 지더라구요.
이상 도색 초보의 사쿠라 웨딩버전 작업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제가 수업때 작업했던 리림 선생님 원형의 피규어 들입니다.
ps. 평소에 피규어 도색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셧던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생각(?) 보다 쉽고 재밌습니다!
예쁘게 잘만드셨네요 ㅎㅎ 저도 시간만되면 공방다니며 배우고싶은데 항상 시간이 문제네요 ㅠ
사쿠라가 아주 곱네요! 초보작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색감도 부드럽고 균형이 좋아보입니다 멋진작품 잘 봤습니다!
헤으응 너무 조아요
저도 리림님한테 한번 배워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