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징엠페러 G는 과거에 리뷰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오랜만에 꺼내본 기념으로 다시 리뷰를 진행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지금은 단종된 브랜드인
슈퍼로봇 초합금으로 발매된 마징엠페러 G 입니다.
마징엠페러 G는 슈퍼로봇대전 V에 처음 등장한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날 기체로
그레이트 마징가에 탑승하던 츠루기 테츠야의 약 20년 만의 후속기체 입니다.
V 세계관 속에서 숙적이자 세계의 종언을 불러올 마징가 ZERO의 카운터 기체로서
수많은 세계의 기술을 집약하여 만들었으며,
마징카이저의 최초 기동을 오마쥬 하듯이 겟타선을 이용해 기동에 성공하고
이카리 신지가 각성시킨 에반게리온 초호기 각성태와 힘을 합쳐서
마징가 ZERO의 폭주를 막아내는 멋진 등장으로 많은 슈로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제품은 슈로대 제작진이 PV를 공개하기도 전에
슈퍼로봇 초합금 부서의 공개를 통해 본의 아니게 슈로대 V의
스포 아닌 스포를 해가면서 이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개시하였고, 그에 걸맞는 역대급 슈퍼로봇초합금 제품으로
2017년 3월 경에 발매가 되었고,
판권 문제인지 유일한 마징엠페러 G의 모형화 제품이
바로 이 슈퍼로봇초합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징엠페러G의 박스아트 입니다.
전면의 마징엠페러의 눈빛이 카리스마 있습니다.
후면에는 슈로대에서의 여러가지 포즈들을 재현하였습니다.
구성은 꽤나 단촐합니다.
실은 여기서 엠페러 소드 라던가
그레이트 스매셔 펀치 재현용 부품 정도는 동봉을
해줬어야하는데, 어째서인지 그 재현 부품을 쏙 빠져있습니다.
훗날 다이나믹 옵션 세트 처럼 따로 팔아먹을려고 한거 같은데
시리즈가 개같이 멸망하는 바람에 저 구성품이 모형화 된
마징엠페러 G의 모든 루즈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징엠페러 G의 소체입니다.
슈퍼로봇초합금이 이전까지는 슬슬 합금량이 굉장히
줄어드는 듯 망조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마징엠페러 G 만큼은 합금량을 아낌없이 넣어준 덕에
왠만한 초합금혼 본가 시리즈 마징가들과 비슷한
중량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다만 소체의 균형이 엠페러 오레올 때문에
잘 맞지 않는 모양인지 뒤로 너무 쉽게 넘어가기에
전시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뒤로 넘어가서
오레올 등짝의 윗 날개가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고관절과 발목 같은 경우에는 살짝 늘려줘서
가동률과 프로포션을 개선할 수 있는 기믹이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늘린 상태에서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팔의 가동률을 무난합니다.
게다가 중요 관절부는 합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발매 5년이 지난 지금은 약간의
낙기 관절의 기운이 있습니다.
초합금혼 풀액션의 전신 답게
균형만 잘 잡아준다면
옆차기 한발 서기 자세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그렇게 안정적이진 않은 관계로
이렇게 된다고만 생각하시고
직접 전시는 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동봉 된 손 파츠를 통해서
슈로대에서 큰 기술 들어가기전에
마징엠페러가 취하는 준비자세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저 준비자세가 참 간지났었죠
마징엠페러 버젼 브레스트 번 인
그레이트 블래스터 재현용 이펙트 파츠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열기가 일렁일렁이는 걸 재현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엠페러 버젼 썬더 브레이크인
썬더볼트 브레이커 재현용 손가락 파츠도 있습니다.
다만 브레이커 이펙트는 없는 관계로
뇌운을 불러오기 직전의 상태만 재현이 가능합니다.
마징엠페러 G는 카이저와 동일하게
작은 사이즈인 엠페러 블레이드 한 쌍과
큰 사이즈인 엠페러 소드 한 개를 설정상 장비하고 있지만
슈로초에 넣어준건 엠페러 소드 하나 뿐입니다.
구성에 대한 불만은 접어두고 소드 자체는 가벼운 재질로 되어 있어
엠페러가 들고 있을때 부담이 적고 포즈를 쉽게 쉽게 재현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엠페러 소드 쥐는 용의 손도 빡빡함이 별로 없어서 쉽게
쥐어주고 빼줄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계열 두 기체의 만남...
그레이트 마징카이저도 있었다면 좋겠지만
그쪽은 왠지 제 취향이 아닌 관계로...
마징엠페러 G를 보고 슈로초 그레이트 마징가를 보면
왜 이렇게 소두인가 싶을 정도의 비율입니다.
형제기 라고 볼 수 있는
카이저 인피니티즘과 투샷
개인적으로 이번 슈로대 30에 카이저 인피니티즘이 참전할때
이왕 엠페러도 같이 참전했으면 했는데
그렇게 되진 않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엠페러는 인피니티즘 화 하기엔 너무 최신 기체라서...
과연 둘이 만날수나 있을까 싶습니다.
숙적인 마징가 제로
슈로초나 CCS나 아직은 사놓고 갖고만 놀았지
리뷰를 진행한 적이 없어서
다음 리뷰는 슈로초 제로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슈퍼로봇초합금 마징엠페러 G를 살펴봤습니다.
슈퍼로봇초합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두가지 제품 중 하나가 이 마징엠페러 G 인데
마지막이라고 고급 사양을 다 동원해서
만들어낸 역작답게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며,
마징엠페러 G의 유일한 모형화 제품이기에
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초합금혼 풀액션의 전신 답게
일부 구성품의 부재가 아쉽구요,
다른 점으론 접지력의 불안정함,
발매 시기가 5년 반이 지나서 구입이
조금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꼽히긴 합니다.
이 점 유의해서 구입하시면 될 거 같네요
오늘도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끝물에 사긴 했는데 간지는 나는데 여기저기 헐렁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이것도 CCS에서 리파인해서 크고 튼튼한걸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와 제일 멋지네요….
슈로초 제로는 손이 변색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생긴건 제일 멋있는데 제로가 너무 강하게 조명 받아서 게임내에서 연출이나 스펙이 조금 밀리는 느낌이더라구요 저도 제로보다 이쪽을 더 선호하지만 제로가 코우지 기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눈동자 있는 마징가는 적응이 안되서 외면한 제품...
만져봤을 때 칼이 좀 몽둥이 같단 느낌 제외하곤 괜찮다고 느낌 제품이였습니다~